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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이네 꽃밭(시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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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생활] 별채 만들기 # 창고를 별채로 만들기 20190311 시골에서의 하루하루도 도시처럼 매일매일이 비슷한 것 같다. 특히 봄엔 말이다. 이러한 수고들이 모여... 5월 즈음이 되면~ 푸르른 마당 정원을 볼 수 있게 되는 듯. 보름 전만 해도 기온이 낮아 땅이 꽁꽁 얼어 있었다고 하신다. 그래도 시골이라 아직도 밤엔 한겨울 추위를 방불케 한단다. 창고를 별채로 만들기... 흙 수평 맞추기 및 흙 고르기!!! https://hhk2001.tistory.com/5893 흙 고르기 완료!!! 오전에는 시원한 비가 내렸던 모양이다. 올해는 비가 적당히 내려 주어야 할 텐데... (작년엔 너무 가물었다) 서울 집에서 가져간 꽃기린... 흙 고르기를 마친 위에 비닐을 깔고... (습기가 올라오는 것을 막기 위함인 것으로 알고 있다) https://hhk2001.tistor..
[전원생활] 수선화 꽃몽우리 # 창고를 별채로 만들기 20190309 아빠께서 잠깐 회사를 쉬시는 동안~ 5박 6일 일정으로 시골집에 가셨다. 화장실 문 수리 밑, 창고를 별채로 개조하기 위한 공사를 하기 위해... 이번에도 오래 머무시기로... 그리고, 묘목 심기!!! 수선화의 꽃몽우리가 나왔다. 작년 수선화는 참 이뻤는데... 나는 올해, 사진으로 만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3월 초. 봄이 오고 있나 봄.... 엄마 말씀으론... 이렇게 큰 민들레 뭉치(?)는 처음 보셨다고 하신다. 봄까치꽃... 푸릇푸릇... 본격적으로 창고를 별채로 만들기 위한 공사가 시작됐다... 아빠의 고생이다. 감사합니다!!! 으라차차차차... 자세한 내용은 아빠의 블로그에서 만나보자!!!! https://hhk2001.tistory.com/5893 [전원생활] 수선화 꽃몽우리 # 창고를 별..
[전원생활] 시골집 마당 정리 완료 # 마당 구획 정리 20190226 부모님의 시골집 대장정 마지막 날이다. 일곱째 날... 시골집은 약간 오지 같은 곳이라... 혼자서는 3박 이상은 힘들다. 2명 이상이라면... 그럭저럭 지낼 만도 하다. 시골집에선 부지런해야 한다. 어쩌면 자동인지도 모르겠다. 해가 지고 깜깜해지면 할 일이 없는 시골... 그러다보니 일찍 잠자리에 들게 된다. 그러니 아침 일찍 눈이 자동으로 떠질 수 밖에!!! 이른 아침... 누가 시골집을 찾던... 마지막 날엔 쉬는 시간을 갖게 된다... 지쳤기 때문이다 ㅡㅡ;;; 너무나 깔끔하게 구획 정리가 된 시골집 마당 & 텃밭... 올해는 시작이 좋다. 물론 부모님의 노고가 담긴... 대문과 집을 연결하는 돌길도 완성이다. 휴.... 모든 식구들의 엄청난 막일였던... 다음 방문을 기약하며... 나도 조만간 ..
[전원생활] 봄맞이, 시골집 마당 정리 # 시골집 마스코트, 봄까치꽃 # 도라지 수확 20190225 이번 부모님의 시골집 방문은 극한직업을 보는 것 같다... ㅡㅡ;; 돌담 앞의 나무는 가짜다. 사실 시골집이 너무 밖에서 잘 보이는 구조다. 그래서 올해는 시선 차단을 해야겠는데... 다양한 나무들 (진짜 + 가짜)을 이용해 나팔꽃을 오리시겠다는 엄마의 생각이다. 가지가 정리된 배롱나무... 확실한 구획... 작년엔 구획이 없어서 밟고 다녔던 식물들도 많고~ 뭔가 뒤죽박죽이었다. 냉이 된장국... 이틀에 걸친 아빠의 채양 공사... 기둥 2개로 깔끔해졌다. 사진을 보면서 버즈가 왜 그네를 타고 있지??? ... 생각했는데. 이유가 있었구나 :D 우리 시골집 마스코트 "봄까치꽃" (예전 이름은 개부랄꽃 ㅡㅡ;;) 마스코트가 된 이유인즉슨~!!! 작년 시골집에 첫 발을 내디뎠을 때. 아무것도 없는 황량한 마..
[전원생활] 시골집 마당 정리하기 20190223 셋째날... 이틀간의 노고가 보이는 마당... 구획정리까지 완벽하다. 사실. 처음 시작했던 작년 봄은~ 맨땅에 헤딩과도 같았다. 구획 정리도 엉망이요. 정리된 느낌 없이 너져분했다고 해야 할 것 같다. 뭐,,, 초보 농사꾼?? 초보 시골집 가꾸기의 진수?? 를 제대로 보여줬던 것 같다. 하하하~ 위의 그림은 아빠께서 위성 지도를 보며 직접 그리신 것. 시골집 구석구석 부모님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 올해는 시작부터 느낌이 좋다. 큰 돌들은 집 입구 쪽으로 모아~ 편안하게 앉아 쉴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 한결 깔끔하다. 시골집 마당에는 배롱나무가 한 그루 있다. 여러 식물들이 둘러 쌓여 있어서 그런지... 잘 자라지 못한 모양새다. 새싹이 돋기 전에 가지치기를 해야 한단다. 앞으로 잘 관리해주면 ..
[전원생활] 시골집 아침, 서리내린 풍경 # 수선화 싹이 났어요 # 시골집 수리 20190221 둘째날... 겨울 동안 몇 번을 시골집에 다녀오신 엄마 말씀으론... 새벽부터 아침까진 땅이 꽁꽁 얼어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고 하셨다. 가족들 중 누군가는 간간히 시골집에 드나 들었는데. 사진을 담아 왔을 때만 포스팅을 하다보니, 자주 드나들지 않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하얗게 서리가 내려 앉은 아침... 시골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풍경이 아닐까??? 수선화도 싹을 띄웠다. 쑥쑥 자라면 노란색 예쁜 수선화가 필 것이다. 큰 공사들은 업체를 통했으나... 소소한(?) 것들은 아빠께서 고치신다고 하셨다. 아빠는 맥가이버!!!! 아빠는 이곳 저곳을 수리. 손보는 중이시다. [전원생활] 시골집 마당 정리하기 2019.02.21 (둘째날 / 부모님 / 6박7일)
[전원생활] 시골집 마당 정리하기 # 봄맞이 마당 정리 20190220 엄마와 내가 다녀간 지 3주 후. 2월 중순... 3월 말이면 씨앗도 뿌려야 하고, 작지만 든든한 농사 준비도 해야 한다. 한달 정도 여유를 두고, 마당 정리도 하고, 집안 곳곳의 공사도 할 겸 부모님께서 시골집으로 떠나셨다. 이번엔 6박 7일간의 대장정이다. 아빠께서 회사를 잠깐 쉬시는 동안 할 수 있는 일 들을 하셔야 한단다. 창고가 별채가 되려면 얼마나 시간이 더 걸릴진 모르겠지만... 기대가 크다는 건 감출 수가 없다. 그 사이에 잘 굳어져 마무리된 것 같다. 수선화가 고개를 내밀었다. 봄이 오는가 보다. 겨우내 얼지 말라고... 겨우내 아무렇게나 식물들이 마르고 얼어있던 마당은~ 부모님의 손길을 거쳐 정리되는 중... 이러고 보면 나는 시골집 가면 거의 즐기고, 힐링하고 오는데... 죄송한 마음..
[전원생활] 오랜만에 찾은 시골집 # 창고 개조하기 # 데크 유리교체 20190129 오랜만에 시골집을 찾았다. 3달 만인지... 4달 만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시골집을 본격적으로 고치기 시작했다. 지금으로부터 일주일 5주 전 즈음 지붕공사를 마쳤고... 이어서 창고에 유리 샷시 설치 및 데크의 깨진 유리 교체를 할 예정이다. 공사 업체와 빠르게 계약이 성사되어 일주일 만에 엄마와 내가 시골집을 찾았다. 사장님께서 깔끔하게 해 둘 테니 안 와도 된다고 했지만, 내 집 공사인데... 지켜봐야지!!! ....하고 와 보니, 이미 하루 전에 약간의 공사를 하시고 가셨나 보다. 전날. 저녁 늦게 시골집에 도착했다. 사실. 둘째날 아침이다 :D 너무 늦은 시간의 방문이라 빨리 씻고 잠자리에 들었다. 겨울이라 아침에 해가 늦게 뜬다. 7시는 되어야 동이 트니... 시골집에선 어김없이 잠꾸러..
[전원생활] 겨울의 시골집 풍경 # 늦은 월동준비 20190122 거의 한 달 만이다. 일산화탄소. 엄마의 사건도 있었고... 겨울이라 너무 춥고... 하지만. 시골집의 월동준비는 되어 있지 않았다. 그래서 부모님께서 출동!!! 지붕만 고쳤을 뿐인데... 나름. 집이 깔끔해졌다. 나머지는 아빠께서 해결하실 수 있다고 하셔서... 가장 손대기 어려운 지붕과 유리등만 업체에 맡기기로 했다. (일단은...) 지붕 색깔을 선택할 때, 다양하진 않았다고 하신다. 식구들이 "빨간 머리 앤"을 좋아해서 초록색 지붕을 항상 상상하고 있었는데~ 우중충한 초록(카키색??)이라 선택하지 않으셨단다. 그래서 우리 시골집은 "파랑 지붕 집"이 되었다 :D 마당의 식물들은 그대로 마르고 얼어버렸다. 아무것도 없는 휭~한 여느 겨울의 정원보다는 나은 것 같다. 돌과의 전쟁은 언제나 진행형이다. ..
[전원생활] 시골집 지붕계량공사 # 겨울의 정원 20181220 때는 2018년 12월 중순... 시골집은 참 오래된 집이다. 맨 처음 식구들의 의견은 별장으로 쓸 곳이라 기존의 모양새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약간은 원시스러운(?) 생활을 하기 위해... 보충 설명을 하자면,,, 도시에서의 편안함보다는 캠핑 같은 느낌을 즐겨보고. 도시와 같다면 굳이 이 곳에 놀러올 이유가 없을 것이란 생각이 있었다. 하지만... 기본적인 것들이 너무나도 부실했기에~ 그 생각은 오래 가지 못했다. 그래서!!! 어느 정도는 고쳐야 한다는 식구들의 의견이 모아지기 시작했고... 드디어 실행에 옮기도록 한다. 그 첫번째는 "지붕 계량공사"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부모님께서 이틀전에 시골집에 다녀오셨다.지붕공사 하시는 분과 약속 날짜를 정하다가 갑자기 정해졌단다. 엄마는 일산화탄소 중독의 ..
[전원생활] 시골집 아침풍경 # 서리 맺힌 시골집 마당 # 사건사고 20181218 시골집에서의 아침은 상쾌하다. 겨울, 해가 짧기 때문에 아쉬운 계절이다. 겨울, 시골은 무척 춥다. 부모님께서도 추위에 고생을 많이 하신 듯하다. 오히려 잠자리는 따뜻하다. 이중삼중으로 방 안에 텐트도 치고, 전기장판도 깔고, 이불도 두껍게 펴고... 시골집에서의 묘미는 정원인데...(겨울임에도 불구하고) 집에만 있으면 서울 집과 다를 것이 없지 않은가??? 그러다 보면 옷이 한없이 두꺼워져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아침에 서리가 내려앉았다. 춥긴 추운 모양이다. 모든 것이 꽁꽁 얼었다. 사고가 났다 ㅠㅠ 큰일 날 뻔했다. 엄마께서 일산화탄소에 중독되셨다는 연락이 왔다. 너무 추워서 밖에서 화로를 피우다가 집으로 가지고 들어가셨단다. 바로 그날. 나는 서울 집에서 뉴스를 보고 놀라고 있던 터라. 더 많이 ..
[전원생활] 시골집 겨울풍경 # 씨앗정리 20181217 시골집에 가본지도 참 오래된 것 같다. 11월 03일에 다녀 온 후,,, 나는 쭉~ 부제중이다. 그져 부모님이 담아오신 사진으로 전원생활을 즐기고 있을 뿐... 언젠가는 시골집에 정착해서 생활할 경험도 주어지리라 생각한다. 이번에도 아빠께서 담아오신 사진으로 시골집 소식을 전해본다. 햇살이 잘드는 곳과 그늘이 많이 지는 곳의 경계가 확실하다. 마치 다른 세상인 듯... 2018년. 올 겨울엔 눈이 많이 오지 않아서 큰일이다. 비라도 많이 와야 하는데... 많이 가물다. 지난 여름 너무 더웠기 때문인가??? 보통은 가을에 꽃이 지면 모두 뽑아내기 일쑤다. 하지만 삭막함을 줄이고자 그냥 두기로 했다. 내년 봄이 오기전 씨앗을 뿌리기 전까지만 정리하면 된다. 내년을 위한 씨앗 채취... 1년 정원을 가꾸어보니..
[전원생활] 시골집, 가을과 겨울 사이 # 국화 20181111 사실. 포스팅이 한도 끝도 없이 밀려 있다.덕분에 요즈음 사진 찍는 재미를 살짝 잃었다. 사진을 찍어서 컴퓨터 폴더에서 쿨쿨 잠만 자고 있으니, 사진찍을 맛이 나나...ㅡㅡ;;;집에 돌아와서 보지 못한 사진이 거의 다다 ㅠ,.ㅠ 그런데, 시골집엔 애착이 있고, 그 때 계절마다 기록에 남기 싶어서 신경을 많이 썼는데도 불구하고.그 동안 많이 밀렸었다. 그래도 시골집은 계절 감각에 맞게 올려야 한다는 생각으로 서둘렀는데.이제사 끝이 보인다. 이제 겨울이라 한동안 시골집에 가지 못할 것 같다.가봐야 2번 정도??? (물론 아주 자주 갈수도 있다. 사람일이란 모르는 거니깐!!!) 정석데로라면, 내년 2월은 되어야 도다지 다닐 것 같은데... 부모님은 도대체 얼마나 빨리 출발하셨길래...7시 30분 즈음 시골집에..
[전원생활] 라동이와 형제들, 꽃놀이 # 시골집 안녕 20181105 시골집. 오전까진 여러가지 일들로 무척 바빴다.이제 시골집을 나서야 할 시간이 다가온다. 그 시간까지 좀 쉬었다가 가야겠다. 항상 데리고 다니는 라동이와 형제들...(보통은 사자일행이라 한다. 하하하) 가을걷이로 요 아이들 사진 찍어 줄 시간도 없었네;;; 꽃보다 라동이 :D 가끔은 그냥 시골집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하지만 조금 더 나이가 들어서, 그렇게 하고 싶네~ 우리 심심한데 축구할까??? 오오오... 라담이 선수~공을 빼앗으려고 합니다. 결국... 뺏지 못한 라담이 선수... 징징징 ㅠ,.ㅠ 라담아,,, 울지마~공 여기 있어... 마지막으로 시골집 풍경을 만끽해보자~!!!애들아... 돌길 만들어 놓으니,,, 깔끔하긴 하다. 나랑 윌슨... 월슨은 다음을 기약하며, 다시 봉다리 ..
[전원생활] 돌과의 전쟁 # 시골밥상 # 은행 재취 # 땡감 선물 # 국화 꽃놀이 20181105 동이 트든 말든,,,하루를 일찍 시작한 시골집에서의 셋째날!!! 시골집은 오고 가는 시간이 너무 길어서 최소 2박은 해야 다녀왔다는 느낌이 든다. 마지막 날이기도 해서 하루를 일찍 시작했다. 아직 동트기 전이라 깜깜... 안개가 심하다...기온 차가 점점 더 심해지는 모양이다. 고구마 캐면서 땅 속에서 나온 어마어마한 양의 돌들은 어떻게 해야 하나??,,,고민하다가 대문과 집을 잇는 돌길을 더 만들기로 했다. 지난 여름에 만들었던 곳까지로 끝낼라고 했는데.돌이 생길 때마다 대문까지 쭉~ 돌길을 만드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그래서 다시 시작된 돌과의 전쟁 ㅡㅡ;;돌과의 전쟁은 언제 끝나는거지???ㅠ,.ㅠ 그렇게 셋째날 오전 4시간 정도를 돌과의 전쟁으로 보냈다 ㅠ,.ㅠ아이고고고,,, 허리야~ 엄마도, 나..
[전원생활] 당근수확 # 삽겹살 바베큐 파티 # 맛있는 텃밭 수확 채소들 20181104 오후 4시... 방전 됐다.농사는 아무나 짓는게 아닌가보다 ㅡㅡ;;; 이젠 제대로 밥 먹고, 좀 쉬어야겠다. 라동아,,, 밥 먹을 준비하자~!!! 라동이는 당근 덕후.당근 좋아하는 채식주의 사자. 하하하~ 지난 봄 이웃 할머니께 묘목을 얹어 당근을 4개 정도 심었었다.그래다 어찌어찌 두 뿌리만 살아 남았는데...모양이 저렇다. 라동이 키가 15센티니깐... 하하하 :D 그런데, 잠시 후 상상도 못할 맛일 줄은 이때까지도 몰랐다. 봄이 피는 꽃인데...당근 수확하다가 발견!!! 당근은 총 두 뿌리인데~한 뿌리만 캤다. 저녁엔 바베큐 파티를 할 예정이다. 화로 속, 숯에 불을 붙여~텃밭에서 수확한 팥이랑 고구마랑 가지랑 굽고,삽겹살도 구울 거다. 쌈 채소는 마트용... 부추랑 파는 시골집 텃밭용... 고추장..
[전원생활] 수확의 계절 # 넝쿨콩 수확 # 팥수확 # 고구마수확 # 시골집 가을걷이 # 가을국화 20181104 역시나...가을은 수확의 계절이다. 대대적으로 농사를 지은 것도 아닌 시골집 마당에서의 소소한 수확거리가 이렇게나 많을 줄이야.정말 농사는 못 지을 것 같다 ㅡㅡ;; 지금도 너무 힘들어!!! 끙~!!! 서리와 이슬이 어느정도 말라~수확을 시작했다. 팥 수확이다.팥은 여기저기에 좀 심었기에 기대가 된다. 양이 꽤나 된다.콩 깍지로만 보면 팥은 대박난 것 같은데...실제로 양도 소소하게 농사 지은 것에 비하면 대박이다. 팥은 완젼히 대박~!!! 일하는 중간 중간...꽃 구경은 포기할 수가 없다. 햇빛의 방향에 따라 보이는 풍경도 약간은 달라...사진도 포기 할 수 없고~!!! 일을 하려니, 에너지가 필요하다.그렇다고 먹는데 시간을 많이 빼앗길 수가 없어~점심도 간단히 먹었다. 이따가 저녁엔 제대로 먹을 생각..
[전원생활] 시골집 허수아비, 윌슨 # 가을국화 # 가을걷이 20181104 안녕...월슨!!! 잘 지냈어?? 윌슨... 답답한 비닐 봉지를 벗겨 주었다.그래서 옷이 구깃구깃 ㅡㅡ;;; 녀석을 세웠더니, 마당이 꽉~ 차는 느낌이다. 두둥,,, 두두둥,,, 존재감이 넘쳐난다. 덕이는 새 스카프가 마음에 드는가보다. 일을 하려면 뭐라도 간단히 먹어야 하는데... 엄마랑 나의 문제점이 잘 먹을 땐 정말 잘 차려 먹는데...간단히 먹을 땐 한없이 간단히다. 일단은 배고픈 것만 면하고 가을걷이를 조금이라도 마친 후에 제대로된 식사를 즐기기로 했다.휴식도 하면서~ 볕이 너무나 잘 드는 곳의 메리골드는 시들 줄을 모른다.오히려 방금 핀 것 같은 싱싱함을 뽑내고 있다. 봄에 피어야 하는 꽃도 피고... 글쎄~ 제비꽃 (미국제비꽃)도 피었다. 서리에 물러진 것만 빼고 멀쩡한 가지들은 모두 수확이..
[전원생활] 가을, 국화꽃 가득한 시골집 # 목화 # 시골집 덕이 20181104 심한 기온 차이로 서리가 내리긴 했지만,그래도 아직은 11월초. 가을이 한창이다. 더 정확히는 가을과 겨울 사이??? 시골집 마당에 국화꽃이 한가득 활짝 폈다.규모가 가장 클 것이라 생각했던 국화이기에, 더 기대했던... 생각만큼에서 딱 2%부족한 만족도지만,그래도 가을을 느끼기엔 충분하다. 이른 새벽 내려 앉았던 서리는...햇살이 오르면서 이슬로 변모중이다. 아이고... 예뻐라~!! 시골집 마당은 국화축제중이다... 국화꽃 옆으로 팥이 주렁주렁...이슬이 겆히면 수확해야겠다. 이번 주 시골집 방문 목적도 가을걷이다.지난 번 부모님 두분께서 방문 하시고 남겨 두신 모든(?) 것들은 수확해야 한다.할 일이 많다.서둘러야 한다. 시골집 마당에 왠만한 색깔의 국화는 모두 있는 것 같다.노랑, 보라, 분홍, 초..
[전원생활] 겨울의 문턱, 서리 내려 앉은 새벽의 시골집 20181104 늦었다.그것도 아주 많이... 시골집에 도착하면 깜깜할 것 같다. 이제 겨울이라 해도 일찍 떠나가는데.조금은 걱정이 된다. 하지만, 엄마와 함께 가는 길이라 안심이다. 늦었다고 여유를 좀 많이 부린다.어차피 늦었으니깐... 시골집은 깜깜해서 들어가면 무용지물이다. 유성 터미널 근처,지난 여름에 알게된 맛집에서 비빔냉면을 먹었다. 쌀쌀해진 날씨에 왠 냉면???긴긴 버스 여행으로 속이 답답하다. 시골집에 도착했더니 밤 8시가 훌쩍 넘었다.이렇게 늦게 들어와 본 적은 처음인 것 같다. 날씨는 많이 쌀쌀해졌지만,마당의 메리골드는 아직도 한창이다. 국화가 많이 폈을텐데...깜깜해서 잘 보이지 않으니, 아침을 기다려야겠다. 아무리 깜깜해진 후에 시골집에 들어왔지만,금방 잘 수는 없다. 만약에 혼자였다면 그랬을지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