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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 그 곳을 거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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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경복궁, 향원정의 가을 # 고궁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을 풍경 # 향원정 # 정동전망대 # 덕수궁 돌담길 # 정동길 2024 서울의 고궁들 중에 최고는 바로 여기..."경복궁 향원정"   풍경 안에 물 (연못, 호수, 저수지 등등)이 있으면 더 화려해지는 듯. 향원정은 건물도 화려하고 예쁘지만,연못과 함께 조성되어 있어서 그 화려함에 더하기가 되는 듯.  향원정.여긴 11월 한 달 동안 목, 금요일에 특별관람이 있다.  내가 좋아하는 곳이고,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곳이라꼭 들어가 보고 싶어서 티켓팅하는 시간에 맞추어 알람까지 설정해 놓았는데ㅡ그 알람을 2시간이나 지나서야 봤다;;;  반응이 좋으니, 또 기회가 오겠지!!당연한 이야기지만 금방 매진 됐다고...  향원정... 경복궁 건청궁 남쪽에 위치한 누각으로전각의 명칭인 "향원"은 "향기가 멀리 간다"란 뜻. 현판의 글씨는 고종이 직접 썼다.향원정은 고종이 휴식을 취했던 ..
[경복궁] 경복궁에 가을이 내렸다 # 경복궁의 가을 # 자경전 2024 서울의 고궁.봄, 여름, 가을, 겨울... 예쁘지 않은 계절이 없다. 놓칠 수 없는 고궁의 가을.고궁,  여러 번 찾아와도 또 오고 싶은 곳. 모든 고궁의 가을은 예쁘지만,특히 경복궁 (자경전, 향원정), 창덕궁 후원이 예쁜데.창덕궁 후원은 단풍 시기 맞추기가 너무 어렵다.  봄시즌보다 맞추기 힘든 가을 풍경.짧은 가을, 알차게 즐겨보자!   경복궁 안에서 내가 꼽는 아름다운 가을 풍경 장소는...자경전과 향원정 일원이다. 가을이 아름답다는 건, 봄에도 아름답다는 이야기.  고궁을 좋아하다 보니, 자주 온다.그래서 나의 사진 파일 중 35% 이상은 궁궐 사진 일 듯.  자경전과 교태전 사이엔 커다란 살구나무 여러 그루가 있다.봄에 꽃이 펴도 예쁘지만, 가을에 단풍 들면 자경전 건물과 어우러져 아주 아름답..
[창덕궁] 창덕궁의 가을 # 창덕궁 성정각 # 창덕궁 돌담길 2024 창덕궁의 가을 풍경 중 최고는 궐내각사의 은행나무고,그다음은 성정각의 홍매화와 살구나무 단풍이다.      4월 초가 되면 온 세상 사람들이 이곳에 모두 모여 홍매화 꽃놀이를 즐기는 느낌이 들 정도로인산인해를 이루는 성정각 돌담의 홍매화나무. 가을에도 아름답다.햇살이 잘 드는 오후에 더 그렇다. 봄의 꽃 만큼 가을의 단풍도 참 예쁘다.           살구나무와 홍매화 단풍이 성정각과 어우러져 가을에도 참 예쁜 곳이다.  가운데 나무의 단풍이 살짝 아쉽지만,다양한 색깔이라 더 아름다워 보인다. 봄꽃도 그렇지만 가을 단풍도 시기 맞추기가 너무 어렵다.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다간 앙상한 가지만 만나니;;; 오히려 살짝 아쉬울 때가 나을 수도 있겠다.                 11월 초다. 이게 무..
[창덕궁] 창덕궁의 가을 # 고궁 가을의 은행나무가 가장 아름다운 창덕궁 궐내각사 # 창덕궁 은행나무 2024 고궁의 가을 풍경은 어느 풍경과도 비교할 수 없는 멋스러움이 있다.  나의 데이터 상으론서울에서!! 고궁에서!! 가장 먼저 노란색으로 물드는 은행나무는경복궁 건춘문 앞의 은행나무고, (10월말이면 이미 노란색)두 번째는 창덕궁 봉모당 뒷 건물 앞의 은행나무다.   보통 창덕궁에 오면 돈화문으로 입장해서 진선문으로 가게 된다.관람동선도 그렇게 표시되어 있다. 다른 계절에도 추천하지만가을엔 그 동선보다는 궐내각사로 가자. 궐내각사내 봉모당 뒤편의 건물 앞으로 커다란 은행나무가 2그루 있는데창덕궁내에선 최고의 가을 풍경을 자랑하는 곳이라 그냥 지나치면 안 된다. 위치가 그렇다보니 사람이 정말 없는 곳.예전엔 한참을 머물러도 한 명도 오지 않던 비밀스러운 곳이었는데,나처럼 포스팅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그러다 보니..
[덕수궁] 10월 둘째날, 아직은 여름 풍경이다 # 덕수궁 # 미키 IN덕수궁 # 서울광장 2024 10월. 밥통 같았던 날씨가 하루아침에 꺾였다. 10월의 첫날, 오전 (새벽)에 내린 가을비로 이젠 쌀쌀해지겠구나 싶었는데,기온으로만 보면 가을이 아닌 겨울로 넘어간 것 같다.최저 기온이 10도라니... 이게 말이 되나?   돈덕전에서의 "미키 IN 덕수궁" 전시를 보기 위해 가장 따뜻한 시간대인 오후, 덕수궁을 찾았다. 하루아침에 "춥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날씨가 되다니!!!하룻 사이에 핫팬츠에서 긴바지가 됐다. 성급한 날씨와는 달리 바로 전날까지 땀을 흘리며 다녔는데,아직은 여름 풍경인 게 당연하지.  덕수궁에서 가장 좋아하는 석어당...  고궁을 좋아해서 평소에도 자주 오지만,올해는 유난히 더 자주 다양한 이유로 오게 된다.     올해는 태풍 하나 없이 가을이 됐네?여러 가지로 기억에 남을 20..
[덕수궁] 미키 IN 덕수궁 굿즈 # 덕수궁의 밤풍경 # 덕수궁 야경 2024 바라던 데로 에어쇼 비행연습을 만난 직후라원래도 좋았지만, 기분이 한층 더 좋아졌다.                              돈덕전은 입장은 안돼도 주변이라도 볼 수 있을까 싶어 늦은 오후에도 가봤는데하루종일 접근 자체가 불가한가 보다. 궁금증만 커져가네...           미키를 보면서 따뜻한 커피 한잔 즐기려 덕수궁 연지에 위치한 카페로 간다. 서울 안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카페다.  보통은 연지에서 카페 반대편으로 가면 앉을 수 있는 돌이 있어 그곳에서 커피 한잔 즐기곤 하는데,나름 9월 말이라고 저녁이 되니 쌀쌀하다. 이젠 시원한 것보단 따뜻한 게 좋은 계절이 오고 있다.  미키 IN덕수궁 굿즈...가격이 꽤나 비싸다. 그래서 비교적 저렴한 거울 두 가지를 샀다."한국 X 미키 ..
[덕수궁] 덕수궁 중화전에서 만난 에어쇼 비행연습 # 블랙이글스 # 국군의 날 행사 준비 # 덕수궁 중화전 2024 이젠 좀 쉬어야 하지 않을까?... 시계를 보니 오후 4시다. 이번 주 오후 4시는 뭐다??서울 상공에 전투기가 날아간다. 국군의 날 행사를 위해 비행연습이 있다.  서울시 안내 문자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라고 했지만,오후 4시에서 5시 사이에 만날 수 있었다.   중화전 앞으로 자리를 잡았다.기대하고 있는데, 비행연습이 제발 있기를 바랐다.        예상데로...           덕수궁 중화전에서 만난 에어쇼...상상하지 못할 현실이라 흥미롭다.                                                                 사실. 더 멋진 장면이 많았는데...욕심을 너무 부려 두 마리 토끼 다 잡을라다가 (사진 + 영상)두 마리 다 놓쳤다. 중화문에 앉..
[덕수궁]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덕수궁 나들이 # 구름 좋은 날 # 미키 IN 덕수궁 2024 고궁은 그늘이 많아 아주 덥거나 추운 날을 제외하면 한낮에도 산책하기 좋다.      미키 전시회는 생각하면 할 수록 좀 화가 났지만 뭐 그럴 수도 있지.기념품샵 사장님께 뭐라하진 않았다. 대신 나의 미키와 미니 사진을 덕수궁 이곳저곳에서 예쁘게 남겼다.                                      고래 구름도 만나고...                                몇 년전까지만해도 고궁 뒤로 보이는 건물들이 눈이 거슬렸는데,현재와 과거가 함께 공존하는 풍경이 점점 마음에 든다.                       날씨가 화창하니 N서울타워 (남산타워)도 잘 보이고...              빵빵덕 세자도 외출...                            ..
[덕수궁] 구름 좋은 날의 덕수궁 나들이 # 미키 IN 덕수궁 2024 국군의 날 행사 비행연습이 사전 안내데로라면오늘이 마지막날이다. (2024년 09월 27일)비록 비행 연습이지만, 느낌상 뭔가 제대로 된 에어쇼를 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번 주 난 ㅡ 서울 상공에서의 에어쇼에 진심이다.(정작 실전 행사는 가 볼 생각은 없다 ㅡㅡ;;;) 이유인즉 고궁과 함께 사진으로 남기고 싶다는 생각 때문에...   역시나 오후 늦은 시간의 고궁 나들이... 햇살이 가장 강렬한 시간이라 난 점점 검정콩이 되어 가는 중이다.여름엔 너무 더워서 대부분 집순이로 보내서 나름 뽀얀 했는데;;; 덕수궁 대한문에 도착하니 "수문장 교대의식"이 한창이다.잠깐 구경하다가 햇살이 너무 강렬하고 뜨거워서 바로 덕수궁으로 입장. 가을이 오는가 싶더니, 갑자기 한여름 같은 날씨였던 하루.반바..
[경복궁] 여름과 가을 사이의 경복궁 # 경회루에서 만난 에어쇼 비행 연습 # 블랙이글스 # 광화문광장 책마당 2024 4시 즈음이면 에어쇼 비행 연습하는 전투기가 나타나야 하는데...기대 중이다.     나타났다!!!        전날만큼 화려하진 않았다.그냥 날아간다... 그 정도.           그래도 서울 상공에서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흥미롭다.              전투기는 금방 떠났지만, 구름은 점점 더 멋져지네!!                             여름과 가을 사이가 맞는 것 같다.나뭇잎에 노란 기운이 돈다. 올해 워낙 늦도록 찜통더위였기에 단풍이 어떻게 될는지...무척이나 궁금하다.              햇볕 잘 드는 곳의 단풍나무는 이미 가을색.           사진 찍기엔 힘들지만,색감이 5시 이후가 확실히 예쁘긴 하다.(해지기 1시간 ㅡ  1시간 반 정도 즈음)..
[경복궁] 경복궁에서 여유부리기 # 향원정 # 경회루 2024 오전의 일을 바쁘게 마치고어제보단 조금은 이른 시간에 경복궁에 갔다.행사가 다가오니 에어쇼 예행연습도 볼 겸 (할지 안 할지 모르겠지만), 경복궁 향원정과 경회루가 보이는 물가에 앉아여유를 부리고 싶다. 따뜻한 차 한잔 내려서 텀블러에 담고...   새 신발은 길들여지지 않아 불편하지만,이렇게 처음부터 편한 신발은 처음이다. 신다 보면 발이 편하고 아무 곳에나 잘 어울려서10년째 같은 스타일의 신발을 고집 중인데, 처음부터 이런 건 처음이네?     살짝 더운 9월의 마지막 주...가을이 올라다가 다시 여름이 되는 기분이다. 다행히 밥통 안에서는 나온 공기의 온도라 다행이다.  에어쇼 예행연습이 실제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면서경회루에서 볼지, 향원정에서 볼지 고민했다. 전날, 향원정과 함께 카메라에 담긴 ..
[경복궁] 늦은 오후에 찾은 경복궁 # 향원정 # 국군의 날 에어쇼 예행연습 # 블랙이글스 # 향원정에서 만난 에어쇼 2024 무척 바빴던 오전이 지나가고...시간은 흘러 오후 4시를 향해가는 중.  서울식물원 호수 공원을 산책할지,경복궁(향원정) 살짝 다녀올지 고민이다. 경복궁의 9월은 5시까지 입장이 가능. 6시에 영업 종료인데, 요즈음 야간 개장 기간이라 5시 30분이면 이미 퇴장해야 한다.  긴 고민은 하지 않았다.향원정에 1시간 정도 머물다 오는 걸로... 고궁을 자주 가다 보니,경복궁의 경우엔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공간인 "향원정"에서만 머물다 오는 경우가 많다.  광화문 앞에 도착했을 땐 4시 15분.시간적 여유는 충분했다.  모르고 왔는데,오늘이 9월의 마지막 수요일이다. 문화가 있는 수요일.그래서 고궁은 무료...이런 행운이!!!  곧바로 향원정으로 가는 길...9월 마지막 주, 경복궁은 아직 여름풍경이다.  올여..
[덕수궁] 모란꽃 흐드러진 덕수궁 # 모란꽃 # 목단 2024 덕수궁엔 모란꽃이 참 많다.꽃몽우리도 크고 탐스럽다. 올해(2024년) 못 만났다면 내년에 꼭 보라고 누구에게나 추천하고 싶다.   함녕전과 석조전 사이...이곳도 모란꽃이 흐드러진다.           덕수궁의 모란꽃은 대부분의 덕수궁 건물들과 함께사진으로 남길 수 있어서 더 좋다.     모란과 작약은 꽃이 비슷해서 헛갈릴 수 있는데 ㅡ가장 큰 차이는... 모란은 나무이고, 작약은 풀이다.        모든 꽃이 그렇듯이 모란도 겹모란이 탐스럽고 예쁘다.                       석조전 앞에도 이렇게나 모란꽃이 많았나 싶을 정도로해마다 꽃이 늘어나는 중...           석조전 계단 양쪽으로 흐드러지게 폈다.           이제 덕수궁의 다음 꽃은 배롱나무꽃인가? 배롱나무꽃은 ..
[덕수궁] 늦은 봄날의 덕수궁 # 초록의 석어당 살구나무 2024 지난 이른 봄, 나를 행복하게 해 주었던 덕수궁 석어당 앞 살구나무...   몇 주 사이에 나뭇잎이 풍성해졌다.아직 녹음이 짙어지지 않은 나뭇잎이 싱그럽다.                                   간간이 햇살이 구름 사이에서 나와 기분 좋았던...                    귀여우니까 여러 번 지나가면서 다른 구도로 사진 찍기...     골담초...예전에 시골 할머니댁에서 많이 먹어본 바로 그 꽃!!! 아마 먹어 본 사람 많지 않을까???... 싶다.        어떤 꽃은 철쭉이 아닌, "영산홍" 같기도 한데 ㅡ 영산홍과 철쭉을 구별하지 못하니 잘 모르겠다;;;     [덕수궁] 늦은 봄날의 덕수궁 # 초록의 석어당 살구나무  2024.04.21
[덕수궁] 끝나지 않은 덕수궁 꽃대궐 # 덕수궁 철쭉 2024 모란꽃과 더불어 철쭉도 덕수궁 곳곳에 흐드러지게 피었다.끝난 줄 알았던 꽃대궐은 아직도 진행형이었다.  덕수궁이 다른 궁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봄이면 꽤나 다양한 꽃이 순서대로 피어나 아기자기한 멋이 있다.              물소리를 동영상으로 담고 싶었으나,광화문 사거리부터 덕수궁 근처까지 주말마다 너무 시끄럽다 ㅠ,.ㅠ              꽃잎이 떨어진 모습이 이렇게나 귀여울 일인가!!!한참을 바라보며,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세자가족의 봄나들이...     전날의 봄비로 떨어진 모양.        철쭉도 곳곳에 피어 있어 덕수궁의 다양한 건물들과 함께 사진으로 남길 수 있어 좋다.                        [덕수궁] 끝나지 않은 덕수궁 꽃대궐 # 덕수궁 철..
[덕수궁] 모란꽃 활짝 핀 덕수궁 # 모란꽃 # 목단 # 덕수궁 사랑카페 일원 2024 전날엔 비가 온종일 꽤 많은 양의 봄비가 내렸다.오늘은 좀 맑으려나 싶었는데, 구름이 꽉 낀 일요일.  소중한 주말.오늘은 어디를 갈까? 전날엔 미사리 경정공원 겹벚꽃을 보았고,오늘(2024.04.21)은 멀지 않은 국회의 사당 내의 "사랑재" 겹벚꽃을 간단히 보고 오자는 생각이었다.  그리곤 이 즈음에 어떤 꽃인가 이슈가 있었지.... 싶어서 사진 폴더를 찾아보니,"덕수궁 모란꽃"이 필 즈음이다. 피었든 안 피었든 일단 덕수궁으로 목적지를 바꿨다.   이틀 연속으로 해가 없으니,날씨가 꽤나 쌀쌀하다. 봄이 됐다가 여름도 되고,여름이 됐다가 초가을도 되고, (때론 초겨울 같기도 하고)요즈음 날씨 정신을 차릴 수가 없다.  따뜻한 계절로 가는 때라...이곳저곳 행사가 많아지고 있다.  서울에서 많은 모란꽃..
[덕수궁] 덕수궁의 밤 # 덕수궁의 봄날 # 새로운 해치 2024 고궁의 봄날은 아름답다. 밤에도... 덕수궁의 야경까지 볼 생각은 아니었다. 사진 찍고 있는데... 조명이 뙇!!! 이러면 더 머물고 싶어지는데... 덕수궁의 밤은 참 오랜만이다. 서울에서 야경 담기 좋은 곳이기도 하다. 낮보다 밤에 사람이 더 많다. 나처럼 그냥 집에 가기엔 아쉬운 사람들인가 보다. 석어당의 밤은 낮만큼 아름다웠다. 사진엔 보이지 않지만 사진 찍으시는 분들도 낮보단 밤이 더 많았다. 삼각대 열정!!! 낮엔 초여름 날씨지만, 해가 지면 다시 초겨울 날씨가 된다. 춥다. 덕수궁의 밤은 짧게 즐겼다. 지하철을 타기 위해 광화문역으로 걸어가던 중... 새로 태어난 "해치"를 만났다. 음... 난 예전 노란색 해치가 더 좋다. 해치라는데, 해치가 아닌 것 같이 생겼다. 옛날 노란색 해치 돌려줘...
[덕수궁] 하루 사이에 만개한 석어당의 살구나무 꽃 # 덕수궁의 봄 2024 경복궁 광화문을 나서니 오후 5시다. 이대로 집으로 돌아가긴 오늘도 아쉽고 :D 봄이 너무 짧아서... 1000원의 행복 덕수궁으로 간다. 경복궁 광화문에서 덕수궁 대한문까진 걸어서 15분 정도 걸린다. 쉬엄쉬엄 걸어와도 20분 남짓!!! 하루 만에 다시 찾은 덕수궁... (2024년 3월 31일) 하루 사이에 꽃이 꽤나 많이 폈다. 앵두꽃... 명자꽃은 전날 몽우리였는데... 꽃을 많이 피웠다. 하일라이트는 역시나 석어당 앞의 살구나무꽃!!! 전날 모습은 (2024년 3월 30일) 살짝 부족한 듯 보였는데... 하루 만에 완전 만개, 절정을 이뤘다. 꽃은 만개 날짜 맞추기 정말 힘든데, 딱!!! 만개, 절정일 때 만난 석어당 살구나무꽃!!! 더 풍성해진 모습 :D 해마다 그래왔지만, 올봄은 유난히 더 ..
[경복궁] 살구꽃 흐드러진 경복궁 # 자경전 살구꽃 # 향원정 2024 흐드러진다는 표현은 이런 풍경에서 쓰는 말일까?? 올해도 언제나 봄날이면 그래왔듯이... 바쁜 일상에서도 포기할 수 없는 고궁의 봄날. 경복궁, 창경궁, 창덕궁, 덕수궁... (경희궁은 못 갔네) 야무지게 고궁의 봄날을 충분히 즐기는 중이다. 경복궁 살구꽃은 4월 첫째주 주말 전까진 볼 만할 것 같다. 그리고 이미 창덕궁의 홍매화를 비롯해 매화는 많이 시들었으니, 내년을 기약하는 것이 좋겠다. 날씨가 비정상적으로 일찍부터 따뜻해서 봄꽃이 종류에 상관 없이 한꺼번에 모두 피어나면 화려해서 볼만하지만, 올해처럼 차례데로 순차적으로 봄꽃이 피는 모습이 전체적인 화려함은 덜 하지만, 자연스러움은 있어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고궁을 좋아해서 자주 오는 편이라... 어느 계절엔 여기가 좋고, 또 어떤 계절엔 저기가..
[경복궁] 화려한 경복궁의 봄날 # 살구나무꽃 최고의 명소, 경복궁 2024 작년까지만 해도 이곳은 공사 중이었다. 살구꽃 최고의 명소라 아쉬웠는데, 올해 유난히 화려하게 펴서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 교태전과 자경전 사이에 웅장한 크기의 살구나무가 4ㅡ5그루 있다. 대부분 자경전 쪽으로 위치하고 있어서 멀리 국립민속박물관 건물과 한 프레임에 담기는 모습이 예뻐서 이곳 사진이 많다. 살구꽃 피는 시기엔 그날 찍어간 사진의 80%가 이곳. 벤치도 있고, 풍경에 취해 머물다 가기 좋다. 딱 한 가지 단점이 있다면, 경복궁에 입장한 관람객이 모두 이곳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정신없다. 오랜만에 날씨, 하늘, 공기, 초여름의 기온,,, 모든 것이 완벽했던 날. [경복궁] 화려한 경복궁의 봄날 # 살구나무꽃 최고의 명소, 경복궁 2024.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