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 시골집 텃밭 # 시골집 정원 # 양귀비꽃 싹이 났어요 # 강낭콩 솎아내기 20180520
이른 아침,,, 그렇지 않아도 부지런하신 우리 엄마.시골에 오시면 더 부지런하시다. 아침에 잠결에 시끌시끌 해서 시계를 보면,새벽 4시일 때가 많다 ㅡㅡ;;; 전요. 9시가 넘은 줄 알았어요;;; 엄마는 아침부터 잡초와의 전쟁,,, 처음 생각은 일부러 씨앗을 뿌리고 꽃도 심는데~잡초 그냥 두기로 했었다. 그런데,,, 이건 아니다 싶다.뽑아내자!!! 잡초!!! 그냥 두는 것도 있지만, 뽑거나 솎아 내야 하는 것도 있다.다른 것은 몰라도 강낭콩은 중간 중간 뽑아내고, 아욱은 솎아 낼(?) 생각이신갑다. 영양 부추꽃도 피고,,, 붓꽃은 대부분 국화 아래 숨어 있는 것 같은데,,,하나하나 밖으로 얼굴을 내민다. 옮겨주어야 하나?? 했지만,,, 그냥 두기로!!! 워터코인도 쑥쑥~ 잘 자란다. 꽃 펴기 몇 일 전,..
[전원생활] 시골집 텃밭 # 시골집 정원 # 바베큐파티 # 열무비빔밥 20180519
시골집엔 아침 일찍 도착했지만,청소하랴, 정리하랴, 낮잠자랴, 햇살은 뜨겁고,,, 우리 시골집 마스코트 "눈사람"과 인사가 늦었다. 이름을 지어줘야 하는데,,,"설이"라고 할까??? 금낭화 활짝 핀 마당,,, 마당에 꽃이 가득한 집.항상 꿈꾸던 집이라 참 행복하다. 시골집 새 친구를 소개합니다.도날드 덕,,, 그리하야~ "덕이" 땡땡이 장화와 스카프가 멋진 녀석 :) 감자꽃도 하나 둘,,, 피고~ 원래 가지치기도 하고 그래야 감자가 크고 튼실해진다는데.굳이 그럴 필요는 없는 것 같아 그냥 두기로 했다. 감자꽃 하나라도 더 보기 위해 :) 우리 시골집 정원은 "꽃"이 가장 중요하다. 아욱도 무럭무럭,,, 일명 발산동 강낭콩,,, 모든 작물들이 싱싱하게 잘 자라고 있다. 확실히 "땅의 기운"이란 좋은 것 같..
[전원생활] 전원생활 속 여유 # 시골이 좋다 # 방 대청소 20180519
화요일, 엄마께서 배낭 하나만 달랑 메고 시골집으로 떠나셨다.엄마가 시골에 도착해서야 안 사실이지만,글쎄 양념 종류도 하나도 가져가시지 않고, 먹거리도 부실하게 가져가셨다.걱정은 되지만, 이웃도 있고, 시내에 나가면 되기에,,, 그래도 집에서 챙기는 것 만하겠나 싶어서~토요일 아침, 일찍 나머지 식구들과 시골에 가려면 나흘 정도의 여유가 있어~조금씩 시골 갈 준비를 해뒀다. 시골집 지킴이가 될 덕이도 이번에 함께,,, 한달 만에 다시 찾은 시골집.자주 오고 싶은데, 쉽지가 않다. 서울집에 있으면서 이번주엔 뭐가 폈을테고,,,다음주는 뭐가 필텐데,,, 내 마음은 언제나 그 곳 시골집에 머문다.시골집이란게 그런건가 보다. 엄마께선 나머지 식구들보다 나흘 빠른 화요일(15일)부터 와 계셨다.와 계시는 동안 좀..
[전원생활] 올해, 감자 농사는 대박 날 것 같아요 :D # 봄비 20180505
도착하자마자 해야할 일은 빨리 물을 주는 일이다. 아빠가 인증샷을 찍으라는 말에 엄마가 한마디 했더니,,,파한대소하신다. 천연덕스럽게 드나드는 고양이 한마리가 있다. 가던 첫날부터 당연한 듯이 들어오더만,사람을 그다지 경계하지는 않는다. 엄마가 이름을 지어줬다.지금이 오월이니 "메이'라고,,, 아빠가 하시는 말씀이 "암놈이면 '메희'고, 숫놈이면 "메이"라고 하자고 하셨다. 다음날 아침.비가 많이 내린다. 이럴 때 풀은 잘 뽑힌다.열심히 뽑았다. 엄마가,,, 어르신이 "땅콩" 묘목 5개를 주셨다.크는 재미나 보라고 주셨는데, 정성껏 심었다. 고구마 순도 남으면 주신다하셨는데,어르신도 모자랐다고 하신다. 더덕 주짓대를 이번에 담벼락 끝까지 해주었다. 꽃양귀비 씨앗을 한봉지 사갔는데 (3000원)개봉을 하고..
[전원생활] 둥지모양 흔들그네 설치 # 소시지 + 떡 꼬치구이 # 전원생활을 즐기다 20180429
이번에 시골집을 다시 찾은 이유는 따로 있다.바로 "둥지모양 흔들그네"를 설치하기 위함이다. 그 동안의 시골집 마당에 있었으면 좋겠다고,항상 로망이었던,,, "둥지모양 흔들그네" 그네가 설치 되는 동안,,,난 마당의 꽃들을 카메라에 담기 바빴다 :) 중간중간 도움도 주었지. 작약 같은데,,,이 녀석은 언제 꽃망울 떠뜨리는 거지??? 요건 무슨 식물인지 몰랐는데,,,"금낭화"였다. 그러고 보니, 시골집 마당엔 "금낭화"도 많구나,,, :) 파꽃 개봉박두,,,, 세상엔 정말 예쁘지 않은 꽃이 없는 것 같다. 둥지모양 흔들그네 설치 완료 :) 둥지가 갈색이나 베이지색이었으면 더 좋았을텐데,,,그 부분이 많이 아쉽다. 그래도 1인용보단 2인용으로 선택한 것은 정말 잘한 것 같다. 이번엔 시골집에서 머문 시간이 ..
[전원생활] 텃밭에 새싹이 가득 돗아나다 # 시골집 작은 텃밭 # 감자싹이 대박 20180429
일주일만에 다시 찾은 시골집 :) 자주 올 수 있을까,,, 고민을 했지만.생각보다는 자주 오고 있어서 다행이다. 올 때마다 마당의 새싹이 마치 마법처럼 자라나고 있다.점점 우리 식구의 별장, 정원, 리조트,,, 같은 느낌이 되어간다. 돌담이 온통 담쟁이 덩쿨로 뒤덮혔다. 안녕??? 우리 시골집 마스코트,,,!!! 아!! 그런데 이름이 없구나.조만간 지어줄께!!! 아빠의 수고 덕분에~오늘의 지붕은 이상 무!!! 4월말. 햇살이 굉장하다. 그 사이에 계절이 또 한번 바뀌고 있는 느낌이다. 마당엔 더 많은 새싹이 돗아났고.작은 텃밭의 채소들은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시골집에 오면 가장 먼져 해야 할 일이,,,식물에 물주기!!! 담벼락 아래의 애기똥풀로 돌수반도 장식하고,,, 옥수수는 이제 제법 모양새를 갖췄다..
[전원생활] 봄까치꽃이 있는 풍경 # 머위 데치기 # 시골산책 20180422
봄비가 온 종일 내릴 모양이다. 그래도 불장난은 포기 못하겠다. 물을 끓인다는 핑계로 나의 불장난은 시작됐다. 전날, 꼬치구이와 함께 군고구마.2~3알이 남았는데. 장작불에 다시 데워서 간식으로 먹었다. 역시. 군고구마는 뜨거워야 맛있는 것 같다. 살짝쿵 낮잠도 즐기고... 늦은 점심으론 대파 라면을 끓였다.비가 내리니 라면이 더 생각하더라,,, 마당의 대파,,, 매 끼니마다 유용하다 :) 봄까치꽃은 이제 끝물인 것 같다.내년에 다시 만나자,,, 시골집에 처음 대문을 열고 들어왔을 때의 인상이 너무도 행복했던,,,"봄까치꽃" 부모님의 마실이 길어진다. 아침. 점심도 안 드셨고.시골집에서의 반찬도 마땅치 않고... 문뜩 담벼락 아래의 "머위"가 생각났다. 양이 많아 여리고 싱상한 것들로만 골랐다. 머위대 ..
[전원생활] 촉촉히 봄비 내리는 날 # 잘 먹겠습니다 # 꽃이 있는 마당 # 작은 텃밭의 새싹 20180422
짹짹짹... 다음날,,,,아침엔 새소리가 참 예쁘다. 아침에 일어났더니,부모님이 계시지 않는다. 전날 옆 집 아저씨와 할말이 있으시다 하셨는데,,, 아침엔 따뜻한 차 한잔,,, 4월 중순의 시골의 아침, 아직은 쌀쌀하다. 아침밥을 했다. 비 예보가 있다.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 하늘이다. 장작불에 밥하고 싶었는데,,, 아쉽다.작은 가스레인지를 이용한다. 시골집에선 최대한 간단히 식사를 해결하려고 한다.조리시간이 길지 않고. 재료가 간단한,,, 언제 먹어도 맛있는 햄찌개를 끓였다.마당에 나가면 싱싱한 대파도 있다. 잘 먹겠습니다 :) 냠냠냠,,, 아침밥을 든든히 먹었으니,이젠 일해야지!!! 식물에 물주기. 시골에서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 인 것 같다. 잠시 쉬어가기... 분명 똑같은 커피인데~서울집에서 먹..
[전원생활] 텃밭 만들기 # 씨앗 심기 # 수선화와 봄까치꽃이 있는 풍경 20180401
동네 어르신을 만나 "씨앗"을 얻었다. 그런데 이 중 한가지, 신문지에 싼 것이 없어져 버렸다.바람에 날아갔는지, 불구덩이에 들어간 것인지,,,도통 알 수가 없다. 어르신이 밭에 있는 "쪽파"를 정리하신다하여 얻어왔다.엄청난 양이다. 서울로 가지고 와 한나절 다듬고 "파김치"를 담고, "파전"을 해먹고, 찌개에 넣고, 라면에 넣고,,,넣고,,, 넣고,,, 넣고,,, 그래도 남았다. 상품 가치는 떨어져도 맛은 그 이상이다. 대문 옆으로 "줄장미"를 심었다. 시골 마당에 이렇게 나무가 없을 수가 있나 싶어 아쉽다. 오래 전, 이 집을 구입했을 땐~나무를 심기까지 하셨다는데,,,, 되지고기 목살을 호일에 싸서 숯 위에 묻어 두었더니,구운 것보다 맛이 좋다. 마당에 있는 나무를 떼기 좋게 잘랐다.이렇게 톱질을 ..
[전원생활] 수선화가 활짝 핀 시골집 # 지붕공사 20180331
두 번째 방문이다.식구들과 우리차로 갔다. 문을 열고 들어서니 몽우리 졌던 "수선화"가 만개했다. 그런데,,,전에 사시던 할머니가 수선화를 반 이상과 마당에 있던 꽃들을 무자비하게 캐갔다. 이사가시고 몇 달이 지났건만,,,,황당하다 ㅡㅡ;;; 어차피 이 곳에 살 것은 아니다.전용 캠핑장이라고 해야 하나?? 지붕에서 물 새지 않고, 쓸 물이 나오면 된다. 간단하게라도 지붕을 보수하기로 했다. 초록초록한 잎이 담장을 뒤덮었으면 좋겠다. 지붕 고치기는 아빠가 하셨다. 물만 새지 않으면 잠을 자는덴 아무 문제 없다.우선은 그렇게 쓰기로 했다. 역시나 예쁘다 :) 햇볕만 있다면 들꽃이란 건 정말 잘 자란다. 서울집 발코니에서 가져온 "파꽃"을 심었다. (엄마가,,,) 뙤약볕 아래 있으면 정말 잘 자란다. 지난 번..
[전원생활] 봄맞이 씨앗심기 # 시골에서도 포기 할 수 없는 핸드드립커피 # 군고구마 # 마을회관에서 시골밥상 # 봄비 20180318
해가 뜨자 불이나케 일어났다.많은 일을 해야했다. 우선은 불을 지펴 먹을 것을 해결하기로 했다. 지난 해 있었던 꽃대들을 모두 제거하고 마당을 정리하였다. 마당의 낙엽도 어느 정도 걷어냈다. 밥을 했다. 냄비밥이 맛있다. 소찬이다. 그러나, 서울집보다 많이 먹는다. 커피가 빠질 수 없지,,, 아궁이에 군고구마 해보고 싶었다.꽤 맛이 좋다. 집 안 구석에서 나온 폐물건들을 분리 수거 하기 위해 마을회관으로 가는 길에 예쁜 꽃을 만났다. 점심을 대접 받았다.마을회관 어르신이 반가워 하시며 꼭 점심을 같이 먹자신다. 집 앞 밭에서 냉이를 캤다.향이 좋다. 집을 고치는 일은 엄마와 나는 엄두도 못 내겠고, 일단은 땅부터 고른 후씨앗을 뿌리기로 했다. 옥수수, 강낭콩, 팥, 들깨, 부추, 파꽃,맨드라미, 란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