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포스팅이 한도 끝도 없이 밀려 있다.
덕분에 요즈음 사진 찍는 재미를 살짝 잃었다.
사진을 찍어서 컴퓨터 폴더에서 쿨쿨 잠만 자고 있으니, 사진찍을 맛이 나나...ㅡㅡ;;;
집에 돌아와서 보지 못한 사진이 거의 다다 ㅠ,.ㅠ
그런데, 시골집엔 애착이 있고, 그 때 계절마다 기록에 남기 싶어서
신경을 많이 썼는데도 불구하고.
그 동안 많이 밀렸었다.
그래도 시골집은 계절 감각에 맞게 올려야 한다는 생각으로 서둘렀는데.
이제사 끝이 보인다.
이제 겨울이라 한동안 시골집에 가지 못할 것 같다.
가봐야 2번 정도???
(물론 아주 자주 갈수도 있다. 사람일이란 모르는 거니깐!!!)
정석데로라면, 내년 2월은 되어야 도다지 다닐 것 같은데...
부모님은 도대체 얼마나 빨리 출발하셨길래...
7시 30분 즈음 시골집에 도착!!!
@ㅡ@;;;
안개가 심하다.
이번 부모님의 시골집 방문 목적은~
아빠께서 국화꽃을 보지 못하셨기 때문이다.
사실. 아빠는 회사일로 무척 바쁘셔서...
그동안 시골집에 3번 정도 벆에 못 가신 걸로 알고 있다.
일주일 전보다는 국화가 많이 시들었지만,
그래도 그 모습 그대로 아름답다.
대단하다. 골드메리...
시골집 마당은 점점 겨울 풍경으로 변모중이다.
이제 수확할 것도 없고...
국화꽃은 여전히 피고 지고...
아직까진 볼만하다.
월슨...
부모님의 점심은 이랬다고 한다.
일주일 전 완벽하게 수확한다고 했는데...
팥이 몇 꼬투리 빠졌던 모양이다.
그것으로 밥을 지어 드셨단다.
벌들의 식사시간...
덕이랑 월슨...
서울집 거실 한켠을 장식하던 자작나무와 그 외의 나무들.
분위기를 바꿔보려 모두 철거했고.
그것들은 시골집에 가져왔다.
특별히 쓸데 없으면 뗄감이라도 하려고...
그런데, 맥가이버 아빠의 솜씨로 창고에 근사한 연장걸이가 되었다.
[전원생활] 시골집, 가을과 겨울 사이 # 국화 2018.11.10 (첫째날 / 부모님)
다음날....
역시나 안개가 심하네...
수확할 거리가 아주 없는 건 아니었나보다.
마당 곳곳의 갓과 근대, 열무,,, 그리고 채소들.
일주일 전 내가 하나 남겨 놓은 당근도 수확하셨는데.
아빠 말씀이 정말 맛있다고...
이제 언제 다시 가려나???
언제나 그리운 시골집...
[전원생활] 시골집, 가을과 겨울 사이 2018.11.11 (둘째날 / 부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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