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내가 다녀간 지 3주 후.
2월 중순...
3월 말이면 씨앗도 뿌려야 하고,
작지만 든든한 농사 준비도 해야 한다.
한달 정도 여유를 두고,
마당 정리도 하고, 집안 곳곳의 공사도 할 겸
부모님께서 시골집으로 떠나셨다.
이번엔 6박 7일간의 대장정이다.
아빠께서 회사를 잠깐 쉬시는 동안 할 수 있는 일 들을 하셔야 한단다.
창고가 별채가 되려면 얼마나 시간이 더 걸릴진 모르겠지만...
기대가 크다는 건 감출 수가 없다.
그 사이에 잘 굳어져 마무리된 것 같다.
수선화가 고개를 내밀었다.
봄이 오는가 보다.
겨우내 얼지 말라고...
겨우내 아무렇게나 식물들이 마르고 얼어있던 마당은~
부모님의 손길을 거쳐 정리되는 중...
이러고 보면 나는 시골집 가면 거의 즐기고, 힐링하고 오는데...
죄송한 마음이 드네 ㅡㅡ;;;
뽑아내야 할 것. 뽑지 말아야 할 것...
정신이 없으셨단다.
[전원생활] 시골집 마당 정리하기 2019.02.20 (첫째날 / 부모님 / 6박7일)
'주연이네 꽃밭(시골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원생활] 시골집 마당 정리하기 20190223 (0) | 2019.04.25 |
---|---|
[전원생활] 시골집 아침, 서리내린 풍경 # 수선화 싹이 났어요 # 시골집 수리 20190221 (0) | 2019.04.25 |
[전원생활] 오랜만에 찾은 시골집 # 창고 개조하기 # 데크 유리교체 20190129 (0) | 2019.04.24 |
[전원생활] 겨울의 시골집 풍경 # 늦은 월동준비 20190122 (0) | 2019.04.24 |
[전원생활] 시골집 지붕계량공사 # 겨울의 정원 20181220 (0) | 2019.04.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