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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 홋카이도 / 오타루] 오타루 # 오타루 폭설 # 오타루 설경 # 미나미오타루역 - 오타루역 2024 삿포로역에서 하코다테 본선을 타고 1시간 남짓 달려 미나미오타루역에 도착했다. (편도 750엔) 오타루의 풍경도 궁금하지만, 삿포로역에서 오타루까지 오는 기차여행 만으로도 만족도가 높다. 시골에 작고 소박한 분위기의 미나미오타루역... 시작부터 조금은 겁이 나는 설경... 삿포로 눈은 눈도 아니었다...??? 이런 생각이 드는 오타루의 첫 느낌. 난 그나마 밑바닦에 돌기가 있는 어그부츠라 미끄럽지는 않았는데, (단, 어그부츠의 단점은 젖는다는 것. 밤마다 히터에 신경 써서 말려야 했다.) 동씨는 일반 운동화라 자꾸 미끄러진다. 삿포로에 있을 땐 그렇게 눈이 내려도 아이젠이 필요하단 생각이 들지 않았고, 실제로 크게 필요하지 않다. 삿포로 시내에서만 여행 계획이라면 눈 내린 겨울에도 신발 걱정은 크게 하지..
[일본 / 홋카이도 / 삿포로 / 오타루] 삿포로역 - 미나미오타루역 # 삿포로역 # 오타루 # 하코다테 본선 # 바다열차 # 눈꽃열차 # 오타루 폭설 2024 날씨 끝내 주는 날. 그래서 오타루 가기로 정했던ㅡ 비에이도 궁금하지만 오타루가 더 궁금하다. 사실, 검색을 해보니 비에이는 안 가도 크게 후회스럽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다. (말이 씨가 된다고... 2일 후, 우리에겐 또다시 재난영화 같은 일이 기다리고 있었지.) 삿포로, 스펙터클 해서 재미는 있다. 어떤 이유든 강렬함이 있다면 그 기억은 오래가기에 있는 그대로를 즐기자. 삿포로역... 지난밤의 눈폭풍은 잊어달라는 걸까? 삿포로에서 가장 하늘이 예뻤던 날. 오타루는 얼마나 예쁠까? (... 생각했지만, 또 다른 스펙터클함이 기다리고 있을 줄 알았냐고;;;) 그냥 삿포로에서 즐길까?? 일본은 기차 구경하는 재미가 크다. 철도덕후이기도 한 동씨 덕분에 소소하게 철도 이야기 듣는 재미도 솔솔~ 그리고 덕분에..
[일본 / 홋카이도 / 삿포로 / 스스키노 / 오도리공원] 삿포로시덴 # 삿포로 노면전차 # 삿포로 겨울풍경 # 삿포로 폭설 # 스스키노 # 오도리공원 # 삿포로TV타워 2024 야마하나쿠조역에서 삿포로 노면 전차를 탔다. 스스키노에서 내려 삿포로역까지는 걸어서 갈 예정. 뒷문으로 타고, 앞문으로 내릴 때 200엔 (삿포로시덴 1회 요금) 지불하면 된다. 난 스이카 교통카드를 이용했다. 밤 사이에 눈이 정말 많이 내렸다. 재난영화의 한 장면 같았던 지난 밤의 폭풍 풍경 ㅡ 매일매일 생각 날 것 같은 강렬한 기억이다. 야마하나쿠조에서 스스키노까지는 3 정거장... 스스키노에 눈이 많다라는 건... 밤 사이에 상상도 못할 만큼 눈이 많이 왔다는 것. 이것도 많이 치워진 상태란 걸 깨닫는데 몇일이면 충분했던 삿포로의 겨울 날씨. 매일 몇번이고 지나다녔던 스스키노거리라... 사진이 많지 않다고 생각했는데ㅡ 매일매일의 풍경이 달라지니 그만큼 사진도 많다. (사진 정리하면서 깨닫는 중;;;..
[일본 / 홋카이도 / 삿포로] 삿포로 겨울 풍경 # 삿포로 폭설 # 삿포로시덴 # 삿포로 노면전차 2024 삿포로에서의 3번째 날. 폭설은 매일매일 갱신 중이다. 밤사이 지나간 눈폭풍으로 완벽한(?) 눈세상이 된 삿포로... 지난밤, 요란한 바람 소리로 걱정스러운 마음에 잠을 설쳤다. 게다가 삿포로 주민들, 얼마나 부지런한지 (이런 환경이라면 부지런해질 수밖에 없을지도) 새벽 4신가부터 눈 치우는 빗자루 소리가 났다. 이틀 전, 삿포로에 도착했을 때 "눈 많이 오는 곳이라서 왜 이렇게 제설 작업이 완벽하지 않지??" 생각했었는데ㅡ 오해였다. 열심히 치우는데도 눈 내리는 양과 속도에 인간의 능력이 따라가지 못했을 뿐. 이른 아침 집을 나선다. 삿포로의 겨울은 낮이 매우 짧다. 골목마다 눈 치우는 주민들과 재설 차량들이 분주히 움직이는 아침. 아침마다 눈 치우시던 이웃집 아주머니의 아침 인사가 고마웠다. 삿포로를..
[라동이와 형제들] 라동이 오빠랑 라민이 여동생의 꽃놀이 # 봉은사 홍매화 2024 봉은사의 봄꽃 소식을 듣고... 홍매화가 만개했어요!!! 근데, 라동아!!! 여동생 라민이 예쁜 건 알겠는데ㅡ 매번 라민이만 데리고 다닐 거니? 앗!!!;;; 꽃 보다 라민이... 살랑살랑 여자 마음 설레는 봄날 :D [라동이와 형제들] 라동이 오빠랑 라민이 여동생의 꽃놀이 # 봉은사 홍매화 2024.03.17
[봉은사] 탐스럽게 홍매화 핀 봉은사 # 봉은사 # 홍매화 2024 내 소원도 간절하게 기도해 본다. 대웅전 올라가는 쪽에 작은 홍매화가 있는데 (바로 옆에 백매화도 있음) 나무 크기에 비해 비현실적으로 꽃이 많다. 색깔도 살짝 형광빛이라 신비롭다. 사실, 하얀색 매화가 깨끗하니 예쁘긴 하지만, 홍매화가 흔하지 않아서 사랑받는 모양이다. 작년, 시골집에도 홍매화 한그루를 심었는데ㅡ 올해 꽃이 예쁘게 피면 좋겠다. 그리고 내가 봉은사에서 가장 예쁘다고 했던,,, 주차장 쪽 홍매화. 나무 수형이 창덕궁 삼삼와 쪽 (성정각 맞은편) 홍매화와 닮아있다. 탐스러운 모양까지 많이 비슷하다. 그래서 더 예뻐 보이는지도 모르겠다. 봉은사의 홍매화는... 2024년 올해, 3월 17일 기준 90% 이상 만개라 거의 절정이다. 충분히 봉은사 곳곳의 홍매화를 즐기고ㅡ다시 급행을 타고 집으로..
[봉은사] 서울에서 가장 먼저 홍매화 피는 봉은사 # 봉은사 # 홍매화 # 봉은사의 봄 2024 동트기 전 어수룩한 새벽 5시 22분, 집을 나섰다. 새벽 4시에 일어나 준비를 했다. 새벽 5시 즈음에 내렸던 바람 섞인 안개비(보슬비)는 그때 외출한 사람만 알 것 같다. 8시 즈음부터 너무나 멀쩡한 하늘이 되었으니... 우장산역 (5호선) 기준 첫 전철을 타고 ㅡ 여의도역 (9호선) 기준 첫 급행 전철을 탔다. 봉은사에 도착하니 ㅡ 6시 30분. 요즈음 해 뜨는 시간은 ㅡ 6시 40분. 참고로 봉은사는 새벽 5시부터... 주말에만 시간이 있고, 요즈음 서울에서 봄꽃 볼 만한 곳이 봉은사뿐이니, 서두를 수밖에 없었다. 그 이른 시간에도 주차장에 차가 어찌나 많던지... 기도하는 모두에게 행운이 있기를... 저도 소원 있어요!!! :D 가장 인기 좋은 "영각 쪽 홍매화"로 먼저 갔는데, 더 빨리 오신 ..
[일본 / 홋카이도 / 삿포로 / 스스키노] 눈폭풍 삿포로 # 스스키노 # 긴다코타코야끼 # 삿포로 폭설 2024 삿포로에서 도쿄로 가는 열차표 예매 후... 스스키노까지 되돌아가는 길은 "지하도"를 택했다. 있다니깐 걸어봐야지!!! 가는 길에 "스시로"에서 저녁 식사를 하려고 했는데... 3시간 이상 대기라 하여 포기했다. 기다릴걸 그랬다. 조건을 간단히 하고 인원이 적으면 차례는 생각보다 금방 돌아오더라. (도쿄에 와서 알았지;;;) 스스키노까지 지하도 로 이동... "긴다코 타코야끼"를 저녁으로 정했다. 타코야끼는 스스키노 구경 좀 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구입하기로 했는데, 잘못된 생각이었다. ㅠ,.ㅠ 삿포로 날씨 1초 후도 모르겠다. 긴다코타코야끼 가게 위치만 알아두고, (지나는 길에 우연히 봤지만) 2시간 후에 살 수 있었다는 슬픈 이야기. 긴다코타코야끼... 일본 여행하다가 만나면 꼭 먹어보자. 굉장히..
[일본 / 홋카이도 / 삿포로 / 삿포로역] 삿포로 TV타워 # 삿포로역 # 도쿄행 삿포로신칸센 열차표 구매 (+호쿠토 열차 : 신하코다테호쿠토역까지) 2024 스스키노에서 삿포로역으로 가는 길에 오도리공원에 위치한 "삿포로 TV타워"를 바라봤다. 원래 삿포로 TV타워는 멀리서만 바라볼 생각이었는데, 다음날이나 그 다음날 ㅡ 타워 아래까지 가보기로 했다. 놀랍게도 4시 30분. 삿포로의 겨울은 해가 짧아도 너무 짧다. 삿포로 곳곳에서 만날 수 있었던 일루미네이션... 삿포로는 눈의 도시답게 겨울축제 준비가 한창이었다. 축제는 기간이 아니라 즐기지 못했지만, 어마어마한 양의 눈을 본 것만으로도 충분히 축제를 즐긴 기분이다. 참고로 2024년 삿포로 눈축제는 2024년 1월 31일부터 2월 11일까지였다. 기회가 된다면 언젠간 만나보고 싶은 축제이기도 하다. 삿포로역... 다이마루 백화점과 JR타워 쇼핑몰이 양쪽으로 위치한다. JR타워엔 삿포로 시내가 내려다보이는 ..
[일본 / 홋카이도 / 삿포로 / 스스키노] 스스키노 # 일본 다이소 # 삿포로 노면전차(트램) 2024 삿포로는 어디든 걸어갈 수 있을 것 같다. 그냥 앞만 보고 걷다보면 ㅡ "스스키노"가 나오는 느낌이랄까? :D 스스키노 일대가 삿포로에서 가장 번화한 곳이라... 분명 폭설이 왔는데, 빠른 속도로 치워지기에 마치 다른 도시로 타임머신 타고 이동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스스키노에서 살짝만 벗어나도 시골 같은 느낌이 든다. 하루에 몇 번이고 지나가고 만나는 그곳... "스스키노" 그리고 삿포로가 스스키노고, 스스키노가 삿포로 인 듯한 느낌. 삿포로... 여기!!! 참 재밌는 곳일세!!! 안녕. 니카상!!! 아침인사, 점심인사, 저녁인사... 빠지지 않고 하는 느낌. 니카상이 보이는 건너편 건물 "코코노 스스키노"에서... 대부분 이곳에서 바라봤다. 가장 예쁘다. 대각선 맥도날드도 괜찮을 것 같긴 한데, 가보..
[일본 / 홋카이도 / 삿포로 / 나카지마공원] 나카지마공원 # 호헤이칸 # 삿포로 노면전차(트램) # 삿포로 폭설 2024 삿포로 후시미이나리 신사에서 평지로 내려왔더니, 눈폭풍이 멈췄다. 삿포로는 눈만 오면 날씨가 요란해진다. 특히 바람이 문제다. 얌전하게 눈만 오면 좋은데... 오후엔 "나카지마공원"에 갈 생각이다. 삿포로 내에서의 여행은 아주 심플하다. 노면전차(트램) 노선도 아주 심플하고... 삿포로는 계획된 도시라 네모 반듯반듯. 마치 마인크래프트에서나 나올 법한 모양의 도시다. 후시미이나리 신사에 갈 땐, 노면전차를 남쪽코스로 이용했으니 (야마하나쿠조역 ㅡ 덴샤지교쇼마에 역), 나카지마공원으로 갈 땐, 노면전차 북쪽코스를 (스스키노 경유) 이용하자. (니시센주로쿠조역 ㅡ 교케이도리역) 이렇게 삿포로 노면전차 전 구간을 타보도록 계획했다. 전 구간을 한 번에 이용하면 약 1시간 정도 걸린다. 스스키노 지나갈 때 풍경..
[일상 / 앵초] 봄이 오고 있나 봄 :D # 짱구 # 앵초 2024 봄이 오고 있나 봄... :D 봄을 맞이하는 짱구의 올바른 자세!!! 오~!!! 우리집엔 45센티의 키를 가진 짱구가 살고 있다. 애니메이션 대비로 생각하면 실사 사이즈!!! 거실에서 항상 짱구가 날 지켜보는 느낌이 든다. 게다가 표정이 "오!!!"라서 어디에 가져다 두어도 딱 맞는 분위기가 연출된다. 하하하~;;; 엄마가 예쁜 앵초 화분 하나를 사주셨지만... 서울집에 돌봐 줄 사람이 없는 관계로, 이틀 정도만 두었다가 시골집으로 보냈다. 그 곳에서 더 행복할 거야. 1년 365일, 봄이면 얼마나 좋을까?? [일상 / 앵초] 봄이 오고 있나 봄 :D # 짱구 # 앵초 2024.03.13
[홈메이드 카페 / 카페라떼] 핸드드립 카페라떼 # 핸드드립 카페모카 # 깨찰빵 # 티타임 2024 내 일상에서 가장 중요한... 티타임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일상이다. 때론 소소하게, 때론 화려하게 즐기는 중이다. 오랜만에 고소한 깨찰빵을 구웠다. 귀여운 소량 저울이 하나 더 생겨서 활용 중... 반죽을 오븐에 구우면 4배 이상 커지는데, 신기하다. 깨찰빵은 패키지도, 집에서 계량해도... 웬만하면 잘 만들어지는 빵이다. 빵을 구웠으니, 간단히 티타임을 즐겨본다. 커피, 바리스타,,, 10년 전에 바리스타 과정으로 문화센터에서 꽤 오래 배웠는데, 홈카페로 오랜 세월 잘 즐기고 있다. 뭐든 배워두면 좋다니깐!!! 그 시절, 바리스타 시험도 볼 참이었다. 수업이며 실습도 다 했으니깐... 수업을 다 마쳤을 즈음, 교육 업체에서 거짓말을 너무 많이 해서 기분이 좋지 않아 시험까진 보지 않았다. 그런데 뒤돌..
[일상 / 복숭아청] 시골집 복숭아로 담근 복숭아청 # 시골집 농산 2024 작년 2023년 07월 20일에 수확해서... 아빠가 서울집으로 가져다 주신날 ㅡ 바로 담근 복숭아청. 그냥 두면 상할 것 같고, 맛은 있는데 그렇다고 먹을 것 같지 않고, 청으로 담그면 더 맛있을 것도 같고... 이런저런 이유로 복숭아청을 담갔었다. 그래서 시간이 흘러... 2024년 3월 초, 7ㅡ8개월 만에 냉장고에서 뚜껑 한번 열지 않고 두었던 "복숭아청"을 꺼내봤다. 매실청 마냥 음식에 사용하려 했는데, 세상에!!! 너무 맛있게 잘 익었다. 시원하게 물에 타서 쥬스로 즐겨야겠다. 시골집 복숭아... 2023년엔 다 먹지 못할 만큼 많이 열렸었다고... 올해도 기대해 봐야지!! 무농약이라 모양은 별로지만, 맛은 끝내준다. 그렇게 서울집으로 오게 된 복숭아... 보통은 설탕량을 줄이는데, 보관력을 ..
[일상 / 일본 앨범] 요아소비 # 아이묭 # 그린데이 # 빌리조엘(제팬 에디션) # 모네스킨 # 래드윔프스 2024 요즈음엔 J ㅡPOP이 좋다. 아니, 원래 좋아했다. 1990년대 말부터 X ㅡ Japan 노래 참 좋아했다. 지금은 흔하지만, 그땐 일본잡지를 신촌의 아주 작은 가게에 가야만 살 수 있었다. 신기하다며 보고 싶다는 친구들의 말에 딱 한번 학교에 가지고 갔는데 그날 한달에 한번, 불시에 책가방 검사가 있던 날 ㅡㅡ;;; 나름 생활로는 완전 모범생이던 나에게 담임쌤은 완젼 깜놀하시고. 1시간 정돈가 빼앗겼다가 "다음엔 가져오지 말거라..." 눈 감아주신 적도 있다. 하하하~ 영국 그룹 TAKE THAT을 13살 때부터 좋아했는데, 그때는 그런 소식을 접하려면 일본 잡지뿐이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일본 가수들에게 관심을 가지게 됐고, 노래도 듣게 됐던... 지금 생각해 보면 음악도 굉장히 어렵게 구해서..
[경복궁] 산수유 곱게 핀 경복궁 # 경복궁 # 향원정 2024 3월 중순. 서울의 봄. 산수유 정도는 폈다. 창덕궁과 마찬가지로 경복궁에도 산수유는 80% 정도 만개했다. 단, 다른 봄꽃은 아직이다. 창덕궁에서 경복궁까지 걸어왔다. 정독도서관 정문이 있는 쪽 뒷길(현대 뒷길?)로 25분 정도만 걸어가면 된다. 걷다 보면 ㅡ 정독도서관, 감고당길, 블루보틀, 런던베이글 등을 만날 수 있다. 안국역이 있는 큰 도로보다 아기자기한 볼거리도 있고, (실상은 사람만 많다. 특히 주말엔;;;) 민속박물관 쪽에서도 경복궁으로 입장할 수 있어서 더 가깝다. 민속박물관 쪽에서 입장을 했더니, 향원정과도 가까워서 좋다. 2시 즈음 ㅡ 조금은 이른시간이라 이대로 집에 가긴 아쉬워 경복궁에 온 건데, 조금 더 봄 풍경이 되면 올 걸 그랬나보다. 내가 좋아하는 향원정이나 실컷 보고 가자며..
[라동이와 형제들] 따뜻한 날의 고궁 나들이 # 창덕궁 # 경복궁 2024 낮 기온 예보 영상 18도... (체감은 20도 넘음) 2024년, 라동이와 라민이의 첫 봄나들이. 라민이는 기온에 맞게 옷 장 챙겨 입었네... 오랜만의 나들이라 소중했던 하루... 주말이라도 충분히 즐기자. 창덕궁에서 경복궁까지 걸어 옴. 경복궁 역시 겨울 풍경이라 경복궁에서 가장 아름다운 향원정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지... 창덕궁처럼 경복궁도 산수유는 거의 만개... 세상에서 노란색꽃이 제일 예뻐!!! 생강꽃 향기가 너무 좋아서 오래 머물렀지... 어쩜 이래?? [라동이와 형제들] 따뜻한 날의 고궁 나들이 # 창덕궁 # 경복궁 2024.03.16
[창덕궁] 창덕궁 창호개방 [빛 : 바람 들이기] # 창덕궁 2024 오늘처럼 낮기온 20도에 육박하는 따뜻한 휴일이라면 ㅡ 어디를 가나 사람들로 북적였을 듯. 고궁 ㅡ 생각보단 사람이 많지 않아 (늦은 오후부터 많아지긴 했지만) 여유로웠다. 창문이 열렸는지, 안 열렸는지에 따라 이렇게 달라 보일 있다니, 신기하긴 하다. 관리가 힘들겠지만, 자주 열어주면 좋겠는데... 창문을 통해 보여지는 모든 것은 그냥 볼 때보다 확실히 예쁘고 아름답다. 앞 포스팅에서 인기 많은 그 장소의 반대편... 여기는 희정당 뒷편이다. 반대편에서 서로 손을 흔들어 주기도 한다 :D 창문이 개방되어 있으니, 복잡한 창덕궁 건물들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서울에서 홍매화로 유명한 곳 ㅡ 창덕궁, 봉은사 봉은사는 거의 만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창덕궁은 날씨가 얼마나 따뜻하냐에..
[창덕궁] 창덕궁 창호개방 [빛 : 바람 들이기] # 창덕궁 2024 어느덧 3월 중순이다. 일본 국토일주 다녀온 지 한 달 반이 되었는데, 아직도 일본앓이 중... 내년엔 벚꽃 필 때 ㅡ 짧게 다녀오고 싶은 소망이 있다. 이러는덴 이유가 있는 법 :D 3월부터 공부하는 게 있어서 아침 8시 즈음부터 저녁 6시까지 의자와 한 몸... 대학교 졸업하고 몇 십년만의 의자와의 한 몸이라, 적응이 안 된다. 일반 직장인 같은 일상이 되다보니, 주중에는 잠깐의 시간도 낼 수가 없다. 2주 동안 바깥 공기가 그리웠다. 2024년 3월 16일. 낮 기온이 20도 가까이 오른다는 소식. 당장 패딩을 벗지도 않았는데, 기온이 왜 그러나...? 날짜상 서울엔 봄꽃은 아직이고, 봉은사의 홍매화만 거의 다 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으나ㅡ 토요일, 주말이라 그 곳은 내키지 않고. (보통 봉은사의..
[일본 / 홋카이도 / 삿포로 / 모이와산로쿠 거리] 삿포로에서 먹는 오키나와 음식 # 모이와산로쿠 거리 # 삿포로 후시미이나리 신사 2024 삿포로 후시미이나리신사도 식후경... 육교에서 내려보니 뭐 하는 집인지 궁금한데, 중요한 것은 음식점이란 것. 일단 가보자!!! 나와 동씨의 여행 스타일은 멋진 풍경 보는 게 1순위. 먹는 건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여행 전부터 어디서 무얼 먹을지 리스트를 만들고 위치를 검색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맛집투어) 우린 먹는 건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즉흥적으로 찾는 편이다. 게다가 일본은 왠만하면 대부분 맛집이라 크게 걱정되지 않는다. 오키나와 음식 전문점이다. 삿포로에서 오키나와 음식을?? 일본 국토 최북단에서 최남단 음식을 먹는다. 그것도 삿포로에서의 정식 식사를... 내 이름은 "주연", 일본분들은 "주욘"이라고 발음 한다. 음식점이나 카페에 대기 이름 적어둘 일이 간간히 있어서 동씨 본명보다는 내 이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