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날, 오후 2010
오랜만에 맑은 오후,,, 가까운 "마곡홍보관"을 찾았다. 홍보관 마당에 머물러 하늘을 보니, 하늘 중앙에 파란 하늘이 조금씩 들어나더니 구름이 사라지고~ 금새 햇살이 쨍~ 비췄다. 하늘은 가을이 왔음을 알리고 있었다. 홍보관을 돌아보고,,, 전망대에서 경치도 감상하고,,, 시원한 쉼터에서 한참을 앉아 있었다. 마곡 홍보관 2010.09.12
봉숭아물 들이기 2010
매년행사,,, 올해도 나는 봉숭아물을 들였다. 매니큐어랑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자연스러움이 좋은 봉숭아물... 기술이 더 많이 발달해서 바르면 봉숭아물을 들인 듯한 매니큐어가 나오면 좋을 듯 싶다. 조금 번거롭지만, 김치 담근 듯한 손을 피하기 위해 쓰지 않는 매니큐어를 손톱을 제외한 주변에 바르고,,, 홍천 산속마을에서 따 온 봉숭아와 백반을 섞어... 올해는 유난히 비가 많이 내려 잘 들까?? ,,,걱정도 된다. 첫째날은 잠들기 전에 비닐로 싸서 다음날 아침에 풀렀고, 그 후, 이틀 정도는 2시간 정도를 영화보면서 그냥 손톱 위에 얹어 놓았었다. 이렇게 봉숭아물을 연속으로 3번 들였다. 들일 때마다 조금씩 진해졌다. 그렇게해서 완성된 색깔이... 5년전 즈음에 강화도 백련사에서 따 온 봉숭아로 물..
교보문고 광화문점 재오픈 2010
5개월의 공사를 끝으로 교보문고 광화문점이 재오픈했다. 예전보다는 아기자기하고 정리가 잘 된 듯한 느낌이다. 서적이 공간 대부분을 차지했고, 한쪽으로는 케릭터, 팬시, 전자제품들이고, 또 다른 한켠에는 음반코너다.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칸으로 구분해 놓은 것도 마음에 든다. 새로운 출입구도 생겨 안에서도 밖을 볼수가 있어 시원한 느낌도 더했다. 푸드코트는 예전과는 달리 약간은 오픈되어 있고, 다양한 음식들로 채워졌다. 특히 재밌고 인상적이었던 것은 화장실의 세면대~ 하나의 예술작품을 보는 느낌이다. 야외에 설치하면 더 예뻐 보일 듯~!! 나도 보고 싶었어~ 교보문고야~!! 재오픈 첫날이라 그런지 비가 오는 날씨에도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세군데의 입구 천장에는,,, 인상적이었던 세면대,,, 물건이나 책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