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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이야기

성장을 멈춘 상추와 치커리 2010

3월 14일에 심은 상추와 치커리...

 

상추는 15센티 내외에서 멈추었고,

치커리는 몇 달을 상추와 더불어 15센티의 키를 유지하고 있었다.

 

어느날 치커리가 이상하다 싶어 살펴보니

갑자기 키가 쑥~ 자랐다.

 

이제야 좀 크는가 싶었는데,

몇 일 후, 이렇게 예쁜 꽃을 피웠다.

 

대를 만져보니 고목이 된 듯 딱딱하다.ㅡ,.ㅡ^

 

맛은 못 봤지만,

치커리 꽃이 이렇게 이쁠 줄이야...

 

내년에는 꽃을 감상하려고 치커리를 가득 심어야겠다.

 

문제는 꽃의 수명이 상당히 짧은 것이다.

꽃이 하루 이틀 정도만 피어 있다가 시들어 버린다.

 

상추는 어찌할꼬...

설마 요 녀석도 꽃을 피우는 건가...??


마당에 꽃씨 가득 뿌려,

꽃이 가득 핀 그런 시골집에서 1년만 살다오면 좋겠다...

 

상추와 치커리 2010.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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