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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까치꽃이 예쁜 마당

[전원생활] 전원생활 속 여유 # 시골이 좋다 # 방 대청소 20180519


화요일, 엄마께서 배낭 하나만 달랑 메고 시골집으로 떠나셨다.

엄마가 시골에 도착해서야 안 사실이지만,

글쎄 양념 종류도 하나도 가져가시지 않고, 먹거리도 부실하게 가져가셨다.

걱정은 되지만, 이웃도 있고, 시내에 나가면 되기에,,,



그래도 집에서 챙기는 것 만하겠나 싶어서~

토요일 아침, 일찍 나머지 식구들과 시골에 가려면 나흘 정도의 여유가 있어~

조금씩 시골 갈 준비를 해뒀다.


시골집 지킴이가 될 덕이도 이번에 함께,,,










한달 만에 다시 찾은 시골집.

자주 오고 싶은데, 쉽지가 않다.




서울집에 있으면서 이번주엔 뭐가 폈을테고,,,

다음주는 뭐가 필텐데,,,


내 마음은 언제나 그 곳 시골집에 머문다.

시골집이란게 그런건가 보다.




엄마께선 나머지 식구들보다 나흘 빠른 화요일(15일)부터 와 계셨다.

와 계시는 동안 좀 쉬시라 했건만,,,

하루도 쉬지 못하셨단다.



하긴 나도 시골집에 있어보면, 할 일이 많아 잠시라도 쉴 수 없을 때가 많다.

어느 정도 정리가 되어야 여유가 생기려나,,,??



요 몇 일, 서울엔 천둥과 벼락(토르가 온 줄 알았지,,,)을 동반한 폭우가 쏱아진 반면~

이 곳엔 비 한방울 내리지 않으면서 마치 금방이라도 쏟아질 듯한 하늘을 하고선

푹푹 쪄서 굉장히 힘드셨단다.



시골집엔 갖추어진 것이 없어 더울 때 문제점이 많다.

앞으로 하나하나 해결해 나갈 생각이다.


마당이나 가꾸고 집안은 청소고 뭐고~ 그냥 놔두려고 했거늘.

안되겠다는 생각이 점점 든다.



새벽 5시 30분 즈음 서울을 출발해

8시가 넘어서 도착.


차가 막히지 않아서 다행이다.

다음주 화요일이 초파일이라 신경 좀 썼다.


지난 주, 어린이날 연휴에 부모님께서 6시 30분 즈음 출발하셨는데

어머머머머,,, 저녁 5시가 다 되어서 도착하셨단다 ㅠ,.ㅠ



그 날 SNS를 보니, 새벽달 보고 출발했는데.

아직도 차 안에서 저녁 노을을 보고 있다라는 분들이 많더라 ㅡㅡ;;;


이젠 여름이다.

시골집 마당이 다양한 식물들로 초록초록 :)


햇살도 어마어마하다.


몇 일 동안의 엄마의 수고가 보인다.

잡초와의 전쟁~


시골은 잡초와의 전쟁이다 ㅡㅡ;;;




그리고, 사랑스러운 "금낭화"가 마당에 한 가득이다.

무슨 꽃을 피울지 몰랐는데,,,

이제야 의문이 풀렸다 :)


아빠께서 울타리를 만들어 준 더덕,,,

더덕은 아빠의 전유물 같은 생각이 든다.


아무렇게나 널린 고무장갑도 예술이 되는 시골.


집에선 부엌에서 사진 찍을 때 고무장갑 안 보이게 찍음서,,,


사진은 갑자기 오후 4시 30분,,,

이번에 머무는 동안의 숙제는 "청소"다.



원래 시골에서나마 조금 편안해 보자고 집 안에도 신발을 신고 들락날락 했었는데.

지난 방문 때부터 방을 하나하나 청소하면서 신발을 벗었다.


이번엔 방 전체 대청소!!!


대부분은 아버지께서 수고해주셨다.

여자들은 서울집 청소에도 힘이 빠져 있기에 :)



다락방도 청소했다.


엄마랑 나랑,,,

오래 사용하지 않았던 곳이라 청소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


청소가 끝난 후의 여유,,,


지난 번 마당에 설치했던 "해먹"은 다락으로 옮겼다.

마당엔 둥지 그네 하나로도 충분하다.


마당 대부분에 꽃과 작물들을 심어 자리도 없고.



이번에도 라동이와 형제들이 함께 :)


다락엔 조그만 창문도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다락 창문이 시골집에선 가장 멀쩡.


초록색 지붕집은 아니지만, 마치 빨간 머리 앤이 된 것 같은 생각이 든다 :)


다락방 창문으로 보이는 풍경.

바람이 참 시원한 곳이다.






누워서 바라보면,,,



다락방 창문엔 미니 커튼도 달고~

대들보에 인형도 올리고~

이것저것 장식을 해서 아기자기한 공간으로 만들 생각이다.


해먹에도 누워본다.

흔들흔들,,, 그러다가 잠들었다.

ZZZZZzzzzz,,,






1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꿀잠이었다.


엄마의 부름에 잠에서 깼다.




비가 오면 땅이 질퍽해 엄마께서 요 몇 일 수고하신 돌길~

남은 부분은 이번 시골집에 머무는 동안 내가 채워 넣을 생각.



돌을 이용한 작업이 가장 힘든 것 같다.

아마도 무겁기 때문일 듯.


지난번 지붕 공사 때 모래주머니에 돌 넣기, 돌길 만들기.

너무너무 힘들다.












어느 덧, 오후 7시를 향한다.

오늘, 제대로 된 식사를 하긴 한건지,,, ㅡㅡ;;;


저녁 식사 준비를 위해 화로를 준비 :)


집앞 가로수는 "이팝나무"


엄마가 사흘 전 오셨을 땐 떨어진 꽃잎으로 도로가 하얀색이었단다.

바로 집 앞에서 보이는 한그루는 꽃을 늦게 피운 모양 :)


시골생활이란게 이렇게나 일이 많은 줄 몰랐다.

그네에 한번 앉을 시간도 없네;;;


일이란 생각보다는 놀이란 생각이 앞서기에~

나름 재미는 있다.


패랭이 꽃도 활짝,,,


도라지는 잘못 심은 줄 알았는데,,,

싹이 문제없이 돗아서 다행이다.


감자는 말하나마나,,, 대박!!!





"Canon 6D + Canon EF 50mm f / 1.8 STM 렌즈"로 촬영~!!!



[전원생활] 전원생활 속 여유 # 시골이 좋다 # 방청소  2018.05.19 (첫째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