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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이네 꽃밭(시골집)

[전원생활] 둥지모양 흔들그네 설치 # 소시지 + 떡 꼬치구이 # 전원생활을 즐기다 20180429


이번에 시골집을 다시 찾은 이유는 따로 있다.

바로 "둥지모양 흔들그네"를 설치하기 위함이다.



그 동안의 시골집 마당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항상 로망이었던,,,


"둥지모양 흔들그네"



그네가 설치 되는 동안,,,

난 마당의 꽃들을 카메라에 담기 바빴다 :)


중간중간 도움도 주었지.


작약 같은데,,,

이 녀석은 언제 꽃망울 떠뜨리는 거지???


요건 무슨 식물인지 몰랐는데,,,

"금낭화"였다.


그러고 보니, 시골집 마당엔 "금낭화"도 많구나,,, :)








파꽃 개봉박두,,,,


세상엔 정말 예쁘지 않은 꽃이 없는 것 같다.








둥지모양 흔들그네 설치 완료 :)



둥지가 갈색이나 베이지색이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그 부분이 많이 아쉽다.


그래도 1인용보단 2인용으로 선택한 것은 정말 잘한 것 같다.


이번엔 시골집에서 머문 시간이 많지 않은터라,,,


잠시 앉아 볼 수 있었는데~

와,,, 너무 좋다 :)


한 번 앉으면 일어나기 싫은 것 같다.




이전 포스팅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시골집인데 왜 나무가 한 그루도 없는지 모르겠다.


시골집을 샀을 당시에 부모님께서 직접 돈 들여 나무도 심으셨다는데,,,

내 기억으론 대문 앞에 커다란 앵두나무도 있고, 

그 외에 감나무며 몇몇 그루의 나무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ㅡㅡ;;


모두 어디로 간겨???




앞으로 나무도 심어야 하지만,

일단은 그늘을 만들기 위해 그네 위에 무언가 조치를 취해야 할 것 같다.


오잉??? 


보통은 벌집이 커져야 하는 것 아닌가요??

벌집 크기는 그대로 인데,,, 벌이 컸다???!!!

무슨일이지???


커다란 그네를 설치하려다보니,

뙤약볕 아래 숨이 찬다 ㅡㅡ;;;


잠시 쉬어가자.


점심겸 저녁은 꼬치구이를 생각했다.


정육점에서 생고기를 사가려고 했으나, 

여러가지 이유로 마땅치가 않다.



결국 마트에서 소시지와 버섯, 떡볶이떡 구입.

소떡소떡꼬치구이를 해야겠다.


그늘을 찾아,,,




마당의 대파도 꼿았었는데,,,


구워지는 과정에서 타는 것 같아~

내가 구우면서 미리 빼 먹었다 >ㅡ<;;;


떡볶이떡은 끓는 물에 살짝 삶아서 꼬치에 꼿았다.

그냥 꼿으면 부서진다.


특별한 양념은 하지 않았다.

그냥 참숯에 구웠을 뿐인데,,, 담백하니 맛나다.



하지만, 다음엔 머스타드 소스라도 준비해야겠다.




그나저나,,,

서울 집에서부터 은박지에 싸서 준비해간 고구마는 어디로 간거지???

먹을거리를 잊어버리다니 ㅠㅠ


오늘의 군고구마는 꿈이었나보다 ㅡㅡ;;;;;














해가 진다.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서울집으로 돌아가야 한다.


한동안은 시골집 흔들그네가 그리울 것 같다.
















아무래도 시골집과 무언가 잘 맞는 것 같다.


와서 씨앗을 뿌리거나 머물거나, 혹은 돌보고 돌아오면 꼭 비가 온다.

좋은 일이다.


시골집은 무언가 나에게 행운을 줄 것 같다.




"Canon 6D + Canon EF 50mm f / 1.8 STM 렌즈"로 촬영~!!!!



[전원생활] 둥지모양 흔들그네 설치 # 소시지 꼬치구이 # 전원생활을 즐기다  2018.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