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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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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생활] 온종일 땅 파는 날 # 야외에서 즐기는 식사는 행복 # 금반지 발견 20191124 일찍은 무슨... 전날 새벽 2시 넘어서 잠들어~ 7시 30분이 다 되어서야 일어났다 ㅡㅡ;;; 오늘은 시골집 조달청 WS가 생물 쭈꾸미를 가져온다고 했다. WS는 전날 새벽 3시에 먼바다로 갑오징어 낚시를 간댔다. 갑오징어는 구경도 못했고, 쭈꾸미라도 잡았다며 가져온댔다. 기다려보자. 일어나자마자 은행을 주우러갔다. 은행 참 많다. 그 후로도 한 두번 더 주워와 양이 엄청나다. 언제 다 까지??? 그런데 다행인 것은 다른 은행에 비해 냄새가 거의 나질 않는다. 시골집엔 새도 많이 찾아온다. 참새가 대부분이고, 그 외에 두루미(?) 꼬리가 노랑새 등등~ 참새. 타임랩스... 오늘도 할 일이 많다. 서둘러야 한다. 그래서 아침도 일찍 먹었다. 늦은 아침이 아닌 정상적인 아침시간이다. 지난밤. 족욕하려 태웠..
[전원생활] 시골집 마당에 통나무 # 시골집 마당, 가을과 겨울사이 20191123 지난밤. WS이 다녀갔다. 그날 밤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가... 굴리고, 들고, 낑낑거리고... 아이고 내 허리 ㅡ,.ㅡ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이런 고생을 하는건지... 생각했던;;; 까치밥과 구름. 타임랩스... 오늘은 온종일 통나무와 씨름했다. 왕굵은 통나무 2개... 지난밤 차에 실어왔다. 집 안까지 가져오기 위해 굴리고, 던지고, 들고,,, 끄응차... 허리 아프다 ㅠ,.ㅠ 사실. 이때부터 서울집으로 돌아가서 쉬고 싶었다. 나... 돌아갈래~ 보통은 시골집에 오면 꽃놀이나 하고, 사진찍고 놀았는데... 이번엔 중노동이다. 나~ 돌아갈래에에에에~!!!! 지금껏 내가 너무 놀긴 했군....헙!!! 통나무 더 큰 것으로 가져오고 싶었으나. 무거워도 너무 무거워서... 욕심을 줄인게 저건데~ 어..
[전원생활] 시골집. 마당 정리 # 푸르른 가을하늘 # 행복은 그리 먼 곳에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 # 국화, 아직 끝나지 않았다 20191123 행복이란 건 그리 먼 곳에 있는 건 아닌 것 같다. 몇 일 전, TV 다큐먼터리 프로그램을 봤는다. 원시림의 한 부족이었다. 중요 부분만 가린 채 고산 지대에서 사는... 그들의 삶은 모든 것이 축제였다. 돼지를 잡아도, 옹벽을 쌓아도, 치마를 만들어도,,, 모든 사람들이 웃고 있다. 행복지수가 400%는 되어 보인다. 한편으로는 부러웠다. 뒤돌아보면 행복이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가보다. 시골집에 있으면, 이게 사람 사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 나무에 메달린 것도 많지만, 땅에는 어마어마하다. 왠지 까지집 속에 은행이 4바가지는 들어 있을 것 같단 말이지... 그냥 막 주워 담아도 큰 다라가 금방 찬다. 내일이나 모레 주우러 다시 오자!!! 50mm단렌즈의 아쉬움이 ..
[전원생활] 시골집. 마당 정리 # 가을과 겨울사이 20191123 가을과 겨울 사이의 풍경이라고 말하면 딱!!! 일 것 같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 오전엔 마당정리로 무척 바빴다. 제법 올라간 낮 기온에 (거의 18도) 반팔로 갈아 입어야 할 정도... 지줏대 마져 뽑고, 지저분해 보이는 시든 식물 뽑고... 엄마 말씀처럼~ 내가 여기서 왜 이런 고생을 하나??? 생각이 들다가도, 모든 것이 놀이로 생각되는 순간 웃음이 난다. 아마도 먹고 사는 것과 관계 없이 즐기기 위한 노동이기 때문 일 것. 시골집의 겨울 마당. 그 황량함을 줄이기 위해 모두 뽑아내진 않는다. 나름 시든 꽃도 예쁘다. 목화는 그대로 예쁘게 잘 말랐다. 순식간에 얼어버린 메리골드는 아름다움도 함께 얼어버림... 이번 시골집 방문엔 라동이 여동생 라민이와 라동이가 동행했다. 나의 라이언들~ 시골집에 도..
[전원생활] 아침 안개 자욱한 날 # 마당에서의 아침식사 20191123 7시 기상... 더 일찍 일어나야 하는데~ 잠이 잠을 부른다고 오래 자다보니 더 늦잠을 자는 것 같다. 내일은 좀 더 일찍 일어나자... ㅡㅡ;;; 아침안개. 타임랩스... 아침 안개가 자욱하다. 기온차가 심하는 것인데... 오늘은 기온이 많이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며 일기예보를 봤는데. 낮기온이 18도까지 오른단다. 봄이네 봄... 상쾌한 아침입니다... 서리... 윌슨은 가을이 지나간 것 같다며... 놀허수로 변신!!! 윌슨의 역활은 그렇다. 봄, 여름 : 우동장수 (창고 안에 서 있기) 가을 : 나름 허수아비 겨울 : 열심히 일한 당신. 마당에서 놀지어다. 이제 슬슬 아침 준비를 해보까...??? 시골집에서 부엌은 대부분 나의 차지다. 엄마께선 나랑 왔을 때만이라도 부엌을 탈출하고 싶으신 모양...
[전원생활] 가을이 다시 오나봐??? # 윌슨 머리 심기 # 돌작업 # 시골집에서의 식사는 간단히 20191122 추울 줄 알았는데... 지난 밤, 텐트 안은 따뜻함을 넘어 더웠다. 게다가 오던날은 거의 0도였던 기온이 하루 아침에 영상 16도... 말이 되나??? 갑자기 가을이 다시 왔다. 봄이 다시 찾아온 기분 마져 든다. 오전 내낸 따뜻하더니, 수선화 새순도 나오고ㅡㅡ;;; 국화도 하나 하나 더 피어 난다. 그 외에 봄까치꽃 싹도 나오고, 아무래도 식물들이 따뜻한 기온에 봄인 줄 인지 하는 것 같다. 겨울인 줄 알았는데... 기온이 가을로 다시 돌아간 기분이다. 운 좋게도 시골집에 머무는 동안 하루 정도만 제외하곤 오히려 한낮엔 더워서 반팔을 입어야했다. 더 정확히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을 하루에 모두 만나는 기분이랄까??? 오늘의 할일... 지줏대 모두 뽑아 정리하고, 지저분해 보이는 식물 뽑고, 윌슨 머..
[전원생활] 시골집, 겨울 풍경 20191121 약 3주만에 다시 찾은 시골집... 올해 마지막 가을걷이 및 월동 준비라 생각하고 엄마와 함께 시골집을 찾았다. 버스의 연결은 끝내줬고... 점심에 애슐리도 참 맛났다. 보이는 모든 풍경이 겨울이다. 으... 춥다. 게다가 시골집으로 가는 길이 어찌나 춥던지... 머무는 동안 얼마나 추울지 걱정이 된다. (그건 괜한 걱정이었다!!!) 끄아악... 2~3주 사이에 이렇게 변하다니!!!! 세월이 무색하구나... 그나마 남천이랑 목화는 생각했던데로~ 별채에서 아주 잘 보이는 곳이라 겨울에도 마당이 황량해 보이지 않을 것 같고. 거의 다 사라지고 꽃이라곤 국화만 10%정도 남아 있는 것 같다. 윌슨... 곧 풀어줄께~ (그러곤 다음날 풀어 준 듯;;;) 그늘진 곳. 늦게 핀 국화는 위로가 된다. 작년 겨울에 경..
[일상 / 시골집 국화] 집에서 만나는 시골집 국화 2019 부모님께서 시골집에서 오시면서 국화를 가지고 오셨다. 마당 정리를 하면서 나온 것들인데... 그냥 그 곳에 두고 오기엔 너무 아까우셨던 모양이다. 그렇게 서울집 거실에서 일주일 이상~ 아름다움을 뽑낸 시골집 국화. 그립다. 엄마는 보라색이 가장 이쁘시다고 했지만,,, 노랑이 덕후인 나는 노랑색 국화가 젤 이쁘다. 기다려... 시골집... 곧. 갈께!!! "Canon 6D + Canon EF 50mm f / 1.8 STM 렌즈"로 촬영~!!! [일상 / 시골집 국화] 집에서 만나는 시골집 국화 2019.11.11
[전원생활] 김장 담그기 # 시골집 대봉감 첫 수확 # 대봉감 수확 20191109 추위와 서리로 색깔을 잃은 백일홍... 쩝... 아쉽다. 은행은 겉 껍질을 제거하고 물로 여러번 씻어 말린다. 과정이 길어서 힘든... 그래도 오후의 햇살은 따뜻하지만, 짧다는... 꽃이 피지 않는 국화가 있다. 작년 가을에도 올 가을에도 피지 않았다. 없애버리자... 넓게 자리만 차지하고 있고, 꽃은 안 피고, 관리는 해야하고... 그 대신 엄마께선 그 자리에 꽃양귀비 씨앗을 뿌리셨다. 씨앗은 모두 봄, 4월초에만 뿌리는 건 줄 알았는데...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마다 심는 씨앗이 정해져 있더군!!! 절여진 배추... 김장 김치가 크게 두 통~ 내가 보내드린 고춧가루가 모자라... 김치가 희멀건하다. 그래도 맛은 일품!!! 리본 커트식이라도 해야했나??? 축하 파티라도 해야했나??? 시골집..
[전원생활] 시골집 아침 서리 # 월동준비 # 월슨 머리에도 서리가!!! 20191109 입동 다음날도 꽤나 추웠다. 사울도 굉장히 추웠는데... 시골집은 얼마나 추웠을지... 으~ 상상도 하기 시르다 ㅡ,.ㅡ;;; 확실히 시골집 춥긴 춥다. 여름 가을엔 벌레랑 모기와의 전쟁. 날씨가 선선해 좀 즐기나 싶으면 겨울;;; 온통 서리가 내려 앉은 시골집 꽃밭... 모든 것이 역시나 꽁꽁 얼어 붙었다. 월슨... 네 머리에도 서리 앉았다!!! 메리 골드도 올해는 안녕이다... 추위에 쭉 쳐진 호박잎... 그렇지!!! 추울 땐 코코아 한 잔!!! 그리길 잘했다 싶다. 보면 볼수록 뿌듯하다. 어이쿠... 참외 얼었다. 윌슨 너 쫌 멋진데??? 근데... 윌슨 이제 가을 지나고 겨울인가봐... 너의 할 일은 끝났으니... 아젠 놀면서 좀 쉬어!!! 집 근쳐에 은행 나무가 있지. 다른 은행에 비해 꼬리꼬..
[전원생활] 입동. 시골집 첫서리 # 아름다움도 한순간이더라 # 김장준비 20191108 입동... 카톡카톡카톡... 아침부터 아빠의 카톡이 요란했다. 입동. 시골집에 첫서리가 내렸다. 국화를 제외하곤 대부분 색깔을 잃었다. 아름다움도 한 순간인가보다. 올해는 유난히 절기가 잘 맞는 것 같다. 어쩌면 도시에선 크게 신경 쓰지 않다가~ 시골집에 오면서 절기를 신경 쓰게 되니, 왠지 잘 맞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드디어 시골집 월동준비 시작이다. 겨울인거다...ㅡ,.ㅡ!!! 입동... 시골집 첫서리 갑자기 영하 아래로 뚝 떨어진 기온에~ 모든 것이 얼어버렸다. ㅠ,.ㅠ 특히 백일홍은 얼었다가 녹으니, 본연의 색깔을 잃어버렸다. 국화는 그래도 추위에 강하니깐~!!! 온 세상이 꽁꽁 얼은 것 같다. 물도 얼고... 호박이며 대부분의 식물이 추위에 쳐지고 시든다. 일주일 전, 엄마..
[전원생활] 시골집, 참취 씨앗 나눔 20191107 세상이 좁은 건지... 동네가 좁은 건지... 시골집에서 멀지 않은 곳의 한 집이다. 집도 예쁘고 장식도 예뻐서~ 내가 참 좋아하는 어떤 집... 그 집은 알고보니 아빠의 5년 후배의 집이었다. 몇 년 전, 귀촌을 하셨다고 한다. 부모님도 모르고 계시다가 몇 일전 아셨다고... 우리 시골집의 식물은 보통보다 키가 거의 3 ~ 4배이상 크다. 백일홍도 그렇고, 모든 꽃들이 키가 크다. 그 중, 참취 이 녀석은 커도 너무 크다. 신기한 일이다. 엄마는 세상 살면서 저렇게 큰 참취는 처음 봤다셨다. 그래서인지 동네분들께서 탐을 내셨던 모양~ 부모님께서 참취 씨앗 나눔을 하셨단다. 캬....많기도 하다. 한봉다리씩 배달을 하셨단다. 엇... 참외!!! 엄마께서 서울로 돌아가기 전에 먹고 가라셨는데~ 서울로 돌아..
[전원생활] 국화꽃 가득한 시골집 20191106 국화꽃 가득한 시골집... 국화는 날이 갈 수록 점점 더 풍성해 지는 중... 꽈리 고추는 진작에 잘라서 말렸어야 색깔이 더 고왔을텐데... 부모님께선 장태산으로 가을 여행을 가셨다고 한다. [전원생활] 국화꽃 가득한 시골집 2019.11.06 (부모님 7박 8일 / 넷째날)
[전원생활] 시골집. 천국이란 곳이 있다면 이런 모습일까??? # 시골집 가을꽃 20191105 1년 중. 꽃이 가장 많지 않을까... 생각한다. 11월 초. 마당으로 가득한 꽃. 정말 서울로 돌아가고 싶지 않더라... 올 가을은 유난히 따뜻해서... 꽃들이 계속 피어난다. 가을... 윌슨의 계절~!!! 감말랭이... 두더지!!!! 우리집엔 고구마가 없단다. 떠나가 줄래??? 가장 먼져 핀 국화는 시들시들... 그래도 이쁘다. [전원생활] 시골집. 천국이란 곳이 있다면 이런 모습일까??? # 시골집 가을꽃 2019.11.05 (부모님 7박 8일 / 셋째날)
[전원생활] 시골집. 꽃이 가득한 가을풍경 20191104 시골집에서 내가 6박 7일 동안 머문 후, 내가 서울집으로 떠나던 날~ 엄마는 남아 계신 상태로 아빠께서 시골집에 오셨다. 올해, 우리 엄마는 느낌상으론 시골집에서 반~ 서울집에서 반~ 인 것 같다. 하얗던 국화~ 점점 보라색으로 물들어 가더니, 내가 떠난 다음날엔 반 이상이 보라색이다. 신기하네??? 도대체... 망초는 왜 이제사 핀 걸까??? 내가 서울집으로 떠나가기 전날 열심히 짖고 있던 거미집... 그 날은 날씨가 흐려 잘 보이지 않더니, 역시 햇살이 들어야 잘 보이는 거미줄!!! 잘 견뎌주어서 고맙다... 대봉감아~!!! 엄마와 함께 널어 놓았던 감은 이제서야 먹을 만큼 말랐네??? 곶감도... 맛있겠다. 아빠께선... 라이언 참 잘 그려졌다면서 칭찬!!! 장미 몽우기라 7개나 있었는데... 잘..
[라동이와 형제들] 하늘공원 가을 나들이 # 딱 1년 전 오늘. 이 곳에 있었어요 2019 라형제들... 하늘공원에 가을 나들이를 가다. 딱 1년 전, 오늘. 2018년 11월 06일. 라동이와 형제들은~ 그 날 , 일부러 화보 촬영 컨셉으로 찍기 위해ㅡ 예쁜 옷 입고 찾았었는데... 같은 날짜라 깜짝 놀랐다. 2020년 11월 06일도. 하늘공원 예약이요~!!! 볼빵실 라담이... 음,,, 가을인가봐... 하늘도 참 예쁘네... 점점 예뻐지는 중... 라밤이 라담이 + 라밤이. 쌍둥이의 드레스코드는 노랑!!! 핑크뮬리에서 인생샷도 찍어보고... 라동이도 핑크뮬리 인생샷!!! 여동생 라민이와도 함께~!!! 함께 산책 할래요??? 하늘공원 억새는 지금이 딱이예요~!!! 코스모스도 한창이예요... 이상한 벤취에서... 지금이 딱 좋은 하늘공원으로 놀러 가세요~!!! 작년처럼 낙엽에서 화보 찍을랬는..
[하늘공원] 상암 하늘공원 # 딱 1년 전 오늘에도 # 하늘공원 억새와 가을 풍경 # 댑싸리의 색깔변화를 한 눈에... 2019 핸드폰이 울린다. 1년전 오늘의 추억. 요즈음 앱의 좋은 기능 중 하나가 "1년 전 오늘의 추억"이라며, 내가 올렸던 사진이 뜨는 것. 미리 알고 온 것은 아닌데. 딱 1년 전 오늘. 2018년 11월 06일. 같은 시각. 나는 이 곳 하늘공원에 있었다. 으아악.... 소오름~;;; 작년 풍경과 비교하자면, 올해의 가을이 조금은 늦은 것 같다. 억새는 비슷한 것 같은데, 월드컵 공원과 평화의 공원엔 떨어진 낙엽들로 가득했지만, 올해는 바닦에 떨어진 나뭇잎이 거의 없더라. 바닦 가득 낙엽일거라 생각하고 갔던 것인데, 그 부분은 조금 아쉽다. 라동이와 함께 걸어요 :D 애들아...애들아... 빨리와 ㅡㅡ;;; 유치원에서 체험 학습을 많이 왔더라. 구름인지 미세먼지인지... 하늘공원 구경을 마치고 내려갈 때 ..
[하늘공원] 상암 하늘공원 # 하늘공원 핑크뮬리 # 댑싸리 2019 요즈음 인생샷 찍기 대세라는... 핑크뮬리 이제 핑크뮬리는 어디서나 쉽게(?) 만날 수 있는 식물이 된 것 같다. 다행히 하늘공원 핑크뮬리는 아직도 한창이더군... 오전 시간이라 사람도 많지 않고... 인생샷...ㅡㅡ;;; 난 요즘 내 사진 별로다. 엄마 말씀처럼 한살이라도 어릴 때 사진 많이 찍어두는 거라 하셨는데. 그래놓길 잘 한 건지... 더 찍어 놔야 하는건지... 모르겠다. 억새 축제 기간, 이 곳은 아주 난리도 아니었다는 소식. 그런 이유 때문인지~ 지난 달 보았던 핑크뮬리 공간의 60%이상이 훼손 되어 있었다. 없거나 쓰러지거나... 한켠은 댑싸리다. 이 곳의 댑싸리도 빗자루 만들 수 있는 모양으로 변했다. 억새 축제가 시작되기 전 주에 하늘공원에 왔었다. 핑크뮬리와 붉게 변했을거라 생각한 ..
[하늘공원] 상암동 하늘공원 # 억새 좋은 날 # 하늘공원 억새는 지금이 딱이다 2019 춥지도, 덥지도 않은 딱 좋은 날씨다. 어디론가 떠나가야 할 것만 같은 날씨에~ 가만히 있지를 못하겠다;;; 번쩍 고개들어 하늘을 올려다보면, 너무나 파란색 가을 하늘인데~ 똑바로 앞을 쳐다보면 뿌옇다. 미세먼지가 심한 것인가!!! 걷기 딱 좋은 가을날. 하늘공원을 찾았다. 서울억새축제는 이미 2주전에 막을 내렸다. 사실, 하늘공원 억새는 축제기간에 그닥 예쁘지 않은 것 같다. 살짝 은빛으로 억새가 펴야 예쁜데, 밋밋하다. 내 경험으론 항상 11월 첫째주가 가장 볼 만했던 것 같다. 여전히 사람들이 많을 것을 예상해 오전에 일찍 찾았다. 다행히 사람들이 많지 않아 여유로웠다. 오후로 갈수록 맹꽁이 열차 타려는 줄도 길어지고 인산인해가 되더라. 하늘계단을 통해 올랐다. 메타세콰이아 나뭇잎은 아직도 새파랗다..
[전원생활] 몽환적인 아침안개 # 국화꽃 가득한 시골집 정원 20191103 WS와의 약속은 10시 이후로 미루어졌다. 잘 된 일이다. 시골집에 조금이라도 더 머물 수 있다. 음하하하하~ 시골집에서 잘했다!!!!!...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일들이 하나하나 늘어간다. 일주일 전에 시골집에 왔을 때보단 약간 기온이 내려간 것 같기도 하다. 날씨가 쌀쌀해 질수록 따뜻한 차ㅡ 한 잔 생각나네. 지난 밤, 통통한 거미 한마리가 지붕 끝에 매달려 있더니만, 아침에 일어나보니, 밤새 집을 만들어 놓았다. (거미줄) 아침 안개가 꽤 오래 지속된다. 소박한 아침식사!!! 전날 만든 김치다. 따뜻한 밥에 김치 넣고, 고추장 조금 넣어 쓱쓱 비빈다. 음... 맛있어!!! 아침 식사 하는 동안 "안개 거치는 모습"을 타임랩스로 담아보려고 돌담 위에 핸드폰을 얹어 놓았다. 타임랩스... 요거 좋단 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