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울 줄 알았는데...
지난 밤, 텐트 안은 따뜻함을 넘어 더웠다.
게다가 오던날은 거의 0도였던 기온이 하루 아침에 영상 16도...
말이 되나???
갑자기 가을이 다시 왔다.
봄이 다시 찾아온 기분 마져 든다.
오전 내낸 따뜻하더니,
수선화 새순도 나오고ㅡㅡ;;; 국화도 하나 하나 더 피어 난다.
그 외에 봄까치꽃 싹도 나오고, 아무래도 식물들이 따뜻한 기온에 봄인 줄 인지 하는 것 같다.
겨울인 줄 알았는데...
기온이 가을로 다시 돌아간 기분이다.
운 좋게도 시골집에 머무는 동안 하루 정도만 제외하곤
오히려 한낮엔 더워서 반팔을 입어야했다.
더 정확히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을 하루에 모두 만나는 기분이랄까???
오늘의 할일...
지줏대 모두 뽑아 정리하고,
지저분해 보이는 식물 뽑고,
윌슨 머리 심고,
돌길, 돌경계 만들기.
이번 시골집 방문은 쉴 수가 없다.
더 추워지기 전에 마당 정리 마무리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전날, (오던 날) 오후에도 지줏대 정리로 꽤 바빴다.
윌슨 미안해...
곧 풀어줄께...;;;
부엌과 바깥에 걸어 둔 감은
거의 홍시가 되어 하나하나 따 먹을 수 있겠다.
시골집에 머무는 동안 훌륭한 간식이 됐다.
은행 참 많다...
내일 쯤 주우러 가야겠다.
날씨 참 좋다.
타임랩스...
약 3시간 이상은 담아야 볼만한 것 같다.
늦은 아침...
날씨가 추워져서 시골집에선 간단하게 식사를 해결하려고 한다.
홍시 참 시원하고 달콤하다.
지줏대 정리를 했더니,
윌슨 머리 심어 줬던 털실이 조금 더 생겼다.
잠시 후, 보충해서 심어 줄 예정이다.
진짜 가을 하늘이네~!!!
아침 식사 후 간단히 쉰다는게...
조금 길어진다. 하하하~
다시 일 시작...
돌작업은 도대체 언제 끝나는 건지...ㅡ,.ㅡ;;;
해도해도 끝이 없다.
식구들이 직접 작업을 하다보니,
계속 해서 고쳐야 할 부분도 많고. 보완할 부분도 많이 생기기 때문일거다.
업체에 맞기면 뚝딱 되겠지만,,,
이렇게 하나하나 완성하고 고치는 재미는 더 있는 것 같다.
윌슨,,, 뒷머리가 부족해서 신경 쓰였는데...
더 예쁘게 만들어 줄께!!!
오.... 윌슨!!!
멋있어졌는데...
역시 사람이나 허수아비나 머리카락은 중요하구나.
흙 흘러내림 방지...
돌길에 큰 돌 심기...
그나마 한결 보기 좋아진 윌슨 뒷통수!!!
늦은 점심은 컵라면...
뜨끈한 국물이 참 좋군!!!
11월 중순. 밤은 참 빨리도 찾아오는구나...ㅠ,.ㅠ
별채에서 프랑스 자수나 해야지 했건만,,,
엄마와 과자 먹으면서 이야기 나누다가~
본채 텐트에서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ㅡㅡ;;;
[전원생활] 가을이 다시 오나봐??? # 윌슨 머리 심기 # 돌작업 # 시골집에서의 식사는 간단히 2019.11.22 (5박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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