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 WS이 다녀갔다.
그날 밤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가...
굴리고, 들고, 낑낑거리고...
아이고 내 허리 ㅡ,.ㅡ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이런 고생을 하는건지...
생각했던;;;
까치밥과 구름. 타임랩스...
오늘은 온종일 통나무와 씨름했다.
왕굵은 통나무 2개...
지난밤 차에 실어왔다.
집 안까지 가져오기 위해 굴리고, 던지고, 들고,,,
끄응차... 허리 아프다 ㅠ,.ㅠ
사실. 이때부터 서울집으로 돌아가서 쉬고 싶었다.
나... 돌아갈래~
보통은 시골집에 오면 꽃놀이나 하고, 사진찍고 놀았는데...
이번엔 중노동이다.
나~ 돌아갈래에에에에~!!!!
지금껏 내가 너무 놀긴 했군....헙!!!
통나무 더 큰 것으로 가져오고 싶었으나.
무거워도 너무 무거워서...
욕심을 줄인게 저건데~
어휴. 무겁다.
하나는 땅파고 세워두고,
또 하나는 눞혔다.
시간 될 때 눞혀 둔 것은 속을 파서 소 여물통 처럼 만들어 그 속에 꽃을 키워 볼 생각이다.
크기가 좀 있어서 눈에 거슬릴 줄 알았는데~
자연 소재라 괜찮네???
마음에 안 들면 뽀개서 캠프 파이어 하지 뭐...
마당이 썰렁해지면 등장하는 것들...
꽃이 많을 땐 둘 곳이 없어 구석에 낑겨 있다가~
이제사 빛을 보는...
잘 놀고 있니???윌슨~!!
너도 노는게 좋구나...
덕이 발자국 낼라고 콩콩콩 찍어뒀는데...
엄마는 어떤 동물 다녀간 줄 아시고... ㅡㅡ;;;
어둠이 찾아오고. 타임랩스...
5시만 되어도 어둑어둑...
시골집의 밤은 참 심심해...
그래도... 있는데로 즐겨봐~!!!
열심히 일한 당신...
먹을지어다.
매끼마다 늦어지다보니, 매일 2끼만 먹고 별채에 들어가면 과자를 많이 먹게 되더라.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
간단히 빵으로 늦은 저녁을 즐겨본다.
이제 거의 다 먹어가는 홍시...
아껴 먹어야 하나???
밤 공기는 차지만,,,
시골집의 특권이란게 야외에서의 식사 아니던가!!!
실내에 들어가면 답답함도 있으니,
따수게 입고 야외에서 즐겨본다.
엄마는 족욕 중....
아름다운 밤이예요... 타임랩스.
오늘도 행복했다. 잘자요~!!!
[전원생활] 시골집 마당에 통나무 # 시골집 마당, 가을과 겨울사이 2019.11.23 (5박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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