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은 무슨...
전날 새벽 2시 넘어서 잠들어~
7시 30분이 다 되어서야 일어났다 ㅡㅡ;;;
오늘은 시골집 조달청 WS가 생물 쭈꾸미를 가져온다고 했다.
WS는 전날 새벽 3시에 먼바다로 갑오징어 낚시를 간댔다.
갑오징어는 구경도 못했고, 쭈꾸미라도 잡았다며 가져온댔다.
기다려보자.
일어나자마자 은행을 주우러갔다.
은행 참 많다.
그 후로도 한 두번 더 주워와 양이 엄청나다.
언제 다 까지???
그런데 다행인 것은 다른 은행에 비해 냄새가 거의 나질 않는다.
시골집엔 새도 많이 찾아온다.
참새가 대부분이고, 그 외에 두루미(?) 꼬리가 노랑새 등등~
참새. 타임랩스...
오늘도 할 일이 많다.
서둘러야 한다.
그래서 아침도 일찍 먹었다.
늦은 아침이 아닌 정상적인 아침시간이다.
지난밤. 족욕하려 태웠던 불에 넣어 두었던 군고구마.
늦은밤 잊고 그냥 잤다.
불씨가 그렇게 세지 않았는지 70%정도만 익어서 전자레인지에 더 돌렸다.
아침은 식빵 토스트...
그리고 따뜻한 커피~
잘 먹겠습니다 :D
군고구마도 맛나네!!!
덕이와 윌슨은 환상의 콤비!!!
오늘 날씨도 끝내준다.
낮기온도 16도랬다.
냠냠냠...
오늘의 주 임무는 땅고르기...
아직도 땅 속엔 돌들이 많다.
도대체 돌 때문에 일 진행이 되질 않는다.
그만 파야지..하다보면 돌이 또 보이고~ 또 보이고~ ㅡㅡ;;;
하루의 약 10시간 정도를 땅 고르기에 사용한 것 같다.
생각했다.
이렇게나 깊고 넓게 파고 있는데~
신라시대 유물이라도 안 나오는건가????
하나라도 나왔으면 좋겠다.
완젼히 처음부터 찍었으면 더 재밌었을(?)텐데...
아쉽다.
보통은 풍경만 담았었는데...
이제는 나의 모습도 담아보련다.
삽질 하는 여자. 타임랩스...
내가 안해서 그렇지~ 하면 잘 한다.
.....했는데....!!!!
금반지 하나 발견!!!
오~ 신기하다.
다음엔 고려시대 유물을 생각하면서 땅을 파야겠다.
(사진 찍기 위해 손은 엄마)
내 손가락에도 딱~ 맞는다 신기하다.
점심은 간단하게!!!
요 컵은 정말 잘 산 것 같다.
사랑스럽다.
점심 먹는 동안. 타임랩스...
저녁엔 비 소식이 있었는데...
정확하다.
엄마는 전날부터 뼈해장국 드시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셨는데...
쭈꾸미 가져 온 WS와 함께 진잠 시내로 나가 뼈 해장국을 먹었다.
오랜만에 먹으니 맛나네...
그렇게 온 종일 삽질만 한 날.
시골집에 돌아와서 그대로 꿈나라로...ㅡㅡ;;;
꿈 속에서마져 열심히 삽질을 하더라...;;;
그러고 보니, 대문 앞 작업하던 곳의 마무리 사진이 없다.
정말 피곤했던 모양이다.
[전원생활] 온종일 땅 파는 날 # 야외에서 즐기는 식사는 행복 # 금반지 발견 2019.11.24 (5박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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