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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 그 곳을 거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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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겨울, 눈 내린 경복궁 - 집옥재 2012 2006년, 복원을 통해 45년만에 개방된 "집옥재 일원" 이제야 자세히 둘러본다. 매번 지날 때면 "멀리도 있네??" ,,,하며 그냥 멀리서만 바라보았던,,,ㅡ,.ㅡ^ 설명을 덧붙이자면,,, 조선 고종이 서재로 사용하던 곳으로, 경복궁 건청궁 안에 있다. 신무문 동쪽에 있으며, 왼쪽에 팔우정, 오른쪽에 협길당이 있다. 원래는 팔우정·협길당과 함께 창덕궁 함녕전의 별당으로 지어졌으나, 1888년 고종이 거처를 창덕궁에서 경복궁으로 옮기면서 함께 이전되었다. 정면 5칸, 측면 4칸의 다포맞배집 구조이다. 정면의 월대(月臺) 중앙에 놓인 계단에는 사악한 기운을 물리치는 서수상(瑞獸像)을 새겼다. 고종은 이곳에 선대 임금의 어진(御眞)을 봉안하고 외국 사신들을 접견하는 장소로도 이용하였다. 경복궁 내의 다른 ..
[경복궁] 겨울, 눈 내린 경복궁 - 향원정 2012 경복궁의 또 다른 하일라이트,,, 향원정 고종이 건청궁을 만들 때 지은 정자. 봄, 여름, 가을, 겨울,,, 언제나 아름다운 물 위의 정원이다. 이 곳에 서면 아픈 역사가 생각난다. 명성황후,,, 국사에 대해 모든 것을 알진 못하지만, 마음이 아파지는 곳이 바로 이 곳이다. 향원정 뒤로 보이는 곳이 "건청궁" 사진에는 없지만, 요 감나무 아래엔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사진찍는 사람, 쳐다보며 감탄하는 사람 등등,,, 참,,, 달콤해 보인다. 가을,,, 경복궁의 명당 겨울,,, 은행나무는 가지만 앙상하다. [경복궁] 겨울, 눈 내린 경복궁 - 향원정 2012.12.06
[경복궁] 겨울, 눈 내린 경복궁 2012 경회루를 지나~ 눈길따라 발길 닿는데로,,, 사정전, 강녕전, 교태전을 둘러본다. 고궁에 오면 꼭 담아가는 프레임 속 프레임,,, 고드름도 만나고,,, 자세히보면 어처구니에도 고드름이 달렸다. 고풍스러운 소나무에 눈이 내려 앉아 멋을 더했다. 이리가나 저리가나,,, 아이들은 눈싸움을 즐긴다. [경복궁] 겨울, 눈 내린 경복궁 2012.12.06
[경복궁] 겨울, 눈 내린 경복궁 - 경회루 2012 경복궁 중에서도 가장 기대되는 곳은,,, 경회루와 향원정~ 특히 경회루의 야경은 최고다!! 향원정의 야경을 만나는 날도 곧 오기를 바래본다. ^ㅡ^;; 경회루의 눈 내린 풍경도 참 아름답다. 눈이 더 소복히 쌓여 기와가 하얗게 보이면 어떨지,,, 나의 욕심은 끝이 없구나!! 이제 겨울이 막 시작되었으니~ 기대는 해본다. ^ㅡ^;; 다른 해보다 겨울도 이르고, 10월부터 추웠던 날씨에~ 눈도 빠르게, 그것도 많이 내렸다. 외국 사신의 접대나 연회 장소로 사용된,,, "경회루" 사랑에 빠질 수 밖에 없는 풍경!!?? 고종 땐 침전과 편전의 역활을 하던 곳, 세종대왕 때 집현전이 있던 자리,,, "수정전" 묘하게도 따뜻한 느낌이다. [경복궁] 겨울, 눈 내린 경복궁 - 경회루 2012.12.06
[경복궁] 겨울, 눈 내린 경복궁 - 근정전 2012 경복궁 안으로 안으로 들어갈 수록 감동은 더해만 간다. 날씨도 맑고~ 고궁은 온통 새하얀 세상이고~ 어제랑 비교했을 때 아쉬운 점이란,,, 눈이 펑펑 내려줬으면 좋겠다는 생각. ^ㅡ^;; 그럼 추워서 안되려나?? 주말까지 영하 10~12도 정도의 강추위라니~ 눈이 쉽게 녹을 것 같지는 않다. 그리고 매일매일 눈 소식이 있던데,,, 눈 내린 날 고궁에서 산책을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국가의식을 치르고, 신하들의 하례와 사신을 맞이하던 곳,,, "근정전" 왕과 신하들이 정치를 논하던 편전,,, "사정전" 근정문,,, 아이들은 눈싸움에 신이 났다. 차갑겠다... >ㅡ
[경복궁] 겨울, 새하얀 궁궐 - 눈 내린 경복궁 2012 전날, 내 마음은 콩밭(?)에 가 있었다. 온종일 함박눈이 펑펑 내렸고~ 이런날 고궁가면 좋겠단 생각 뿐이었다. 패딩바지에, 두꺼운 티셔츠에 따뜻한 코트, 털 장갑, 큼직한 목도리, 게다가 양말 두켤레 신고~ BackBag에 카메라 넣고~ 아침, 친구와 함께 "경복궁"으로 향했다. 날씨는 온종일 "영하 10도" 정도일 것이란 예보가 있었다. 이런 날 고궁가면 이상한 사람 되는 것 아닌가!! 생각했는데~ 그 생각은 완젼히 빗나갔다. 단체여행객을 포함해, 외국인 관광객, 그 밖에 카메라 동호회, 개인 관광객, 고3 학생들 등~ 평소 때보다 더 많은 사람들로, 고궁의 겨울은 활기찼다. 그리고 다행인 것은,,, 예보처럼 날씨는 영하 10도는 아니었던 모양~ 해가 올라오고 정오가 가까워오자 기와에 쌓여 있던 눈이..
[창덕궁] 창덕궁의 가을 - 낙선재 일원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2012 멀리 보이는 감,,, 참 맛있어 보인다. 녹었다 얼었다는 반복했으니~ 얼마나 달고 맛 좋을까?? 까치들이 부럽구나!! 발길이 닿지 않은 곳까지 꼼꼼히 창덕궁을 둘러본 하루였다....^ㅡ^;; 이 곳까지 왔는데 그냥 갈 수 있느냐는 나의 생각!!! 함양문을 통해 "창경궁"으로 넘어간다. ^ㅡ^;; 함양문이 있어 창덕궁과 창경궁을 오가기 편해서 좋다. 나는 욕심쟁이다. 오늘 작정하고 커다란 여분 베터리까지 챙겨왔지 아니한가!!! (뭐ㅡ 결국엔 얼마 사용하지 못했지만 말이다. 무겁게 가방에 넣어왔건만 (4~5키로 정도)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전기선 연결 부분이 끊어졌다.) 저녁 5시에 광화문에서 친구랑 만나기로 하였는지라,,, (서울등축제도 보고, 저녁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시간도 많고~ 오늘 ..
[창덕궁] 창덕궁의 가을 - 낙선재 일원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2012 후원을 내려와 아침에 둘러보지 못한 궐내각사와 선원전을 통과해~ 빠른 속도(?)로,,, 낙선재를 향해 걸었다. 그동안 나도 모르게 지나쳤던 "낙선재" 오늘은 꼭 보고 가리오~!! 위쪽으로 보이는 것이 "상랑정" 낙선재 일원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넓었다. 헌종의 검소한 면모가 느껴지는 곳,,, "낙선재 일원" 조선 24대 임금인 헌종은 김재청의 딸을 경빈으로 맞이하여 1847년에 낙선재를, 이듬해에 석복헌등을 지어 수강재와 나란히 두었다. 낙선재는 헌종의 서재 겸 사랑채였고, 석복헌은 경빈의 처소였으며, 수강재는 당시 대왕대비인 순원왕후를 위한 집이었다. 후궁을 위해 궁궐 안에 건물을 새로 마련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헌종은 평소 검소하면서도 선진 문물에 관심이 많았다. 그 면모가 느껴지는 낙선재..
[창덕궁 후원] 후원의 가을 - 옥류천 일원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2012 후원에서 가장 깊은 곳에 위치한 옥류천 일원의 단풍은 더 화려하고 강렬했다. 이번 후원을 찾은 것은 "가을 단풍 풍경"을 카메라에 담기 위한 것이었기에~ 특히나 옥류천 일원에서의 사진은 건물보다는 대부분 단풍이나 풍경이다. 햇살이 가장 따사로운 정오 즈음,,, 색감이 참~ 좋다. 옥류천은 후원 북쪽 가장 깊은 골짜기에 흐른다. 1636년에 거대한 바위인 소요암을 깎아내고 그 위에 홈을 파서 휘도는 물길을 끌어들여 작은 폭포를 만들었다. 바위에 새겨진 "옥류천" 세 글자는 인조의 친필이고, 오언절구 시는 이 일대의 경치를 읊은 숙종의 작품이다. 소요정, 태극정, 농산정, 취한정, 청의정 등 작은 규모의 정자를 곳곳에 세워, 어느 한 곳에 집줄되지 않고 여러 방행으로 분산되는 정원을 이루었다. 작은 논을 기..
[창덕궁 후원] 후원의 가을 - 존덕정 + 폄우사 + 승재정 관람정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2012 후원의 다음 여정은 "존덕정 일원"이다. 이 곳 "폄우사" 뒷쪽으론 600년 된 커다란 은행나무가 있어~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그리고, 그 풍경에 내가 후원에서도 유난히 좋아하는 곳이다. 다양한 형태의 정자를 만날 수 있는 곳,,, "존덕정 일원"이다. 이 일대는 후원 가운데 가장 늦게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 원래 모습은 네모나거나 둥근 3개의 작은 연못이 있었는데, 1900년대 이후 하나의 곡선형으로 바뀌었고, 지금은 관람지라 부른다. 연못을 중심으로 존덕정, 관람정, 승재정, 폄우사가 있다. 1644년에 세워진 존덕정이 가장 오래된 것이고, 관람정과 승재정은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반에 세운 것으로 추정된다. 600년 된 커다란 은행나무는 가을을 맞아~ 샛노랗게 물들었고~ ..
[창덕궁 후원] 후원의 가을 - 연경당 + 선향재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2012 연경당 일원 구석구석의 가을을 카메라에 담아본다... 마루에 앉아 단풍을 올려다보니, 파란 가을하늘, 처마, 그리고 단풍~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갑자기 한파가 왔다는 말이 실감난다. 물로 된 모든 것이 얼어 붙었다. 후원에서 이 곳 연경당까지 등산하는 기분으로 온데다 카메라에 풍경 담느라 추위를 잊고 있었는데~ 얼음을 보며, 옷깃을 여밀고 있던 나,,, ^ㅡ^;; 갑자기 추워진다. 서재로 사용된 "선향재" 청나라풍 벽돌을 사용하였고, 동판을 씌운 지붕에 도르래식 차양을 설치하여 이국적인 느낌이 든다. 연경당 일원 중, 후원에서 가장 높은 곳에는 위치한 "농수정"이 있다. 사진을 찍어왔으나, 노출 맞추는데 완젼 실폐해 사진은 패스,,, 날씨가 춥다보니, 쳥명한 하늘과 맑은 공기로 무척 밝아 좋았..
[창덕궁 후원] 후원의 가을 - 연경당 + 선향재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2012 창덕궁 후원의 다음 여행지는 애련지 바로 옆에 위치한 "연경당"이다. 연경당의 가을은 기와에 소복했다. 후원에는 긴긴세월을 지내온 큰 나무들이 많아~ 가을 풍경에 웅장함과 한국적인 미가 더해져 다른 곳에서는 느낄 수 없는 가을 풍경을 볼 수 있어 좋았다. 사대부 살림집을 본뜬 조건 후기 접견실 "연경당" 효명세자가 아버지 순조에게 존호를 올리는 의례를 행하기 위해 1828년경에 창건했다. 지금의 연경당은 고종이 1865년 즈음에 새로 지은 것으로 추정된다. 사대부 살림집을 본떠 왕의 사랑채와 왕비의 안채를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단청을 하지 않았다. [창덕궁 후원] 후원의 가을 - 연경당 + 선향재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2012.11.14
[창덕궁 후원] 후원의 가을 - 애련지 + 의두합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2012 군자의 성품을 닯은 경치,,, "애련지와 의두합" 1692년에 연못 가운데에 섬을 쌓고 정자를 지었다고 하는데, 지금 그 섬은 없고 정자는 연못 북쪽 끝에 걸쳐 있다. 연쪽을 특히 좋아했던 숙종이 이 정자에 "애련"이라는 이름을 붙여, 연못은 애련지가 되었다한다. 애련지 서쪽 연경당 사이에 또 하나의 연못이 있는데, 원래 이 곳에 어수당이라는 정자가 있었다하나 지금은 없어졌다. 의두합,,, 현재 "기로헌"이라는 현판이 붙은 의두합은 8칸의 단출한 서재로, 단청도 없는 매우 소박한 건물이다. 바로 옆의 운경거로 추정되는 건물은 궐 안에서 가장 작은 한 칸짜리 건물이다. 불로문,,, 애련정과 애련지,,, 이 곳에서 만난 가을 풍경 중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곳,,, 애련지의 가을이다. [창덕궁 후원] 후원의 가..
[창덕궁 후원] 후원의 가을 - 부용지 + 주합루 + 영화당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2012 사각사각 낙엽을 밟고, 머리 위론 붉고, 노란 단풍을 느끼며 걷다보니~ 후원 여행의 첫 번째 장소인 "부용지와 주합루" 일원에 도착했다. 물에 비친 가을이 참~ 맑다. 주변을 둘러보다보니 물이 얼은 곳도 있어, 가을과 겨울 사이란 느낌이 든다. 휴식과 학문적 용도로 쓰인,,, "부용지와 주합루" 후원의 첫 번째 중심 정원으로, 휴식 뿐만 아니라 학문과 교육을 하던 비교적 공개된 장소였다. 주합루 일원의 규장각과 서향각등은 왕실 도서관 용도로 사용하였으며, 영화당에서는 왕이 입회하는 특별한 과거시험 치르기도 하였다. 주합루와 규장각,,, 주합루를 바라보고 섰을 때 왼쪽 건물이 서향각이다. 주합루로 통하는 어수문,,, 뒷쪽으로는 천석정이 있다. 간혹 혼자 사진을 찍으러 다니다보면 내 사진 한장 남기기가 여의..
[창덕궁 후원] 후원의 가을을 만나러 갑니다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2012 "후원"으로 들어 갈 약속한 시간이 되었다. 후원으로 통하는 입구에 계신 아저씨 말씀이 상쾌하다. "상쾌한 아침!! 후원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입구에서부터 사람들의 입에선 탄성이 나왔다. 이번 후원 가을 여행,,, 날짜 한번 잘 맞췄단 생각에 나에게 감사한 마음이 생긴다. ^ㅡ^;; 낙엽도 밟아보고,,, 요즈음엔 서울시에서도 낙엽을 치우지 않아~ 가을 정취를 느끼는데 큰 도움(?)이 된다. 사각사각,,, 낙엽 밟은 소리며, 새 소리, 바람 소리,,, 세상을 다 가진 느낌이랄까?? 마음이 편안해진다. 간간히 설명도 듣고,,, 물론 설명을 들으면 이해도 빠르고, 둘러보는 재미도 있다. 하지만!! 올 때마다 듣긴 좀 따분하다는 생각이다. 이번엔 가을 풍경을 카메라에 담는 일에 열중했다!! 붙잡고 싶다!!..
[창덕궁] 창덕궁의 가을 - 성정각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2012 세자의 일상이 숨쉬는 동궁,,, "성정각 일원" 성정각은 세자의 교육장이었으나, 일제강점기에는 내의원으로 쓰기도 했다. 성정각은 단층이지만 동쪽에 직각으로 꺾인 2층의 "누"가 붙어 있어 독특한 모양이다. 누각에는 희우루, 보춘정이라는 편액들이 걸려 있다. 성정각 뒤편에 있는 관물헌은 왕이 자주 머물면서 독서나 접견을 했던 곳으로 현재는 "집희"라는 현판이 남아있다. 현재 성정각과 낙선재 사이, 후원으로 넘어가는 넓은 길은, 원래 "중희당"이 있던 곳으로, 이 일대가 왕세자의 거처인 "동궁"이었다. 동궁일대에는 많은 건물들이 있었으나, 중희당은 1891년에 없어졌고, 중희당과 연결된 칠분서, 6각 누각인 삼삼와와 승화루등이 남아있다. 이들은 서로 복도로 연결하여 서고와 도서실로 사용하였다. 성정각,,, ..
[창덕궁] 창덕궁의 가을 - 대조전 + 황후의 침대 + 경훈각 + 희정당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2012 비극적인 역사가 담겨 있는 침전,,, "대조전 일원" 대조전은 창덕궁의 정식 침전으로 왕비의 생활공간이다. 원래는 대조전 주변을 수많은 부속건물들이 에워싸고 있었는데, 그 가운데 흥복헌이 1910년 마지막 어전회의를 열어 경술국치가 결정되었던 비극의 현장이다. 1917년 불 타 없어진 터에 1920년에 경복궁의 침전인 교태전을 옮겨 지어 현재의 대조전이 되었다. 이건하면서 창덕궁의 상황에 맞추어 재구성 했는데, 대조전을 중심으로 양 옆 날개채와 뒤편의 경훈각 등의 내부에서 서로 통하는 복도와 행각으로 연결했다. 원래 궁궐의 복합적인 구성을 잘 보여주는 거의 유일한 부분이다. 희정당과 마찮가지로 내부는 서양식으로 개조했으며, 왕실생활 마지막 모습이 비교적 잘 보존 되어 있다. 흥복헌,,, 대조전 중앙 안쪽..
[창덕궁] 창덕궁의 가을 - 인정전 + 선정전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2012 ---------- 국가의 중요한 의식을 치르던 곳,,, "인정전 일원" 인정전은 창덕궁의 정전으로 왕의 즉위식, 신하들의 하례, 외국 사신의 접견 등 중요한 국가적 의식을 치르던 곳이다. 겉으론 복층으로 보이나 실제로는 통층이며, 안쪽 바닥은 원례 흙을 구워 만든 전돌이 깔려 있었으나, 지금은 마루로 되어 있다. 전등, 커튼, 유리창문 등과 함께 1908년 서양식으로 개조되었다. 후원쪽으로 보이는 단풍이 장관이다. 아침 시간이라 사람들도 별로 없고, 한가로워서,,,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었다!! 단풍사진 찍으려는 목적이 더 큰 외출인지라~ 진행은 빠름~ 빠름~ 빠름~ 임금님의 집무실로 쓰인 곳,,, "선정전 일원" 왕이 고위직 신하들과 함께 일상 업무를 보던 공식 집무실인 편전이다. 아침의 조정회의, 업무보고, 국정 세미..
[창덕궁] 내겐 너무 아름다운 창덕궁의 가을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2012 한달 전 즈음이었다. 올해는 꼭 창덕궁 후원의 가을을 만나리라는 생각을 가지고~ "창덕궁 홈페이지"에 접속을 했다. 헉,,, ㅡ,.ㅡ^ 11월 둘째 주까지는 예약 완료다. 가을 단풍이란,,, 시기를 잘못 맞추면 여름 풍경을 만나거나, 나무가지만 앙상한 겨울풍경을 만나게 되기 일쑤!! 어찌해야하나 고민이다. 모니터를 한참 바라보는데 11월 14일 오전 타임에 몇 자리 비어 있어 잽싸게 예약을 했다. 예약 현황을 보니 10월 말부터 11월 10일 정도까지 한국어 뿐 아니라 일본어, 중국어, 영어까지~ 꽉꽉,,, 차 있는 것이 10일 이후에 가면 단풍이 하나도 남아있지 않을 것 같은 불안감이 몰려온다. 그러나!!! 그 불안감은 필요치 않은 것이었다. 창덕궁과 후원 모두~ 단풍은 절정이었고, 땅과 나무에서 고루..
[경복궁] 향원정의 가을 + 은행나무 2012 11월 첫째날,,, 와~ 벌써 11월이구나!! 시간 참~ 빠르다. 지난 주, 친구랑 경복궁의 가을을 느끼러 가자고 약속을 했었다. 11월이 되었고, 날씨도 갑자기 급 하강이다. 그래서 처음으로 겨울 코트를 꺼내 입었다. 그런데 지하철이나 실내에서는 더워서 혼났다는,,, 지하철을 이용해 경복궁으로 가는데~ 나랑 친구랑,,, 참 말이 많다 많다,,, 이렇게 많은가!! 한참 가다보니 지하철 전광판에 "아차산"이라고 나온다. ㅡ,.ㅡ^ 친구에게 물었다. "저거 고장 난거 아냐??" 헐,,, 큰일났다. 가양역에서 5호선 여의도역에서 갈아탔는데, 능동 어린이대공원까지 갔다. 이렇게해서 힘들게 힘들게, 시간도 배로 걸려서 경복궁에 도착이다. 난 그렇게 생각한다. 경복궁의 가을,,, 커다란 은행나무 5~6그루와 향원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