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의 가을 이미 멀리 떠나고 있는 듯 보여졌다.
열흘 전 만해도 단풍이 거의 들지 않았었는데,,,
아쉽다.
그러고보면, "창덕궁 후원"의 가을이 조금 늦은 모양이다.
나무들의 거의 가지만 앙상히 남아~
가을과 겨울사이라 해야 할 것 같다.
그나마 "향원정의 가을"이 그 아쉬움을 조금이 나마 채워준다.
언제 봐도 아름더운 물의 정원,,, 향원정
단풍놀이에 즐거운 중국 관광객분들,,,
오늘 따라 유난히 중국분들이 많다.
가장 기대했던 커다란 은행나무는
잎을 모두 떨구고~
은행만 주렁주렁 남았다.
노오란 은행잎이 떨어져~
상쾌한 엘로우 카펫이 깔렸다.
가을,,, 그 열흘 차이가 이렇게 클 줄이야!!
봄, 가을은 짧아서 더 기다려지고, 아쉽고, 그리운가보다.
경복궁에 들어올 때만해도, 삼청동 카페길 "은행나무"를 보려고 마음 먹었었는데~
내 발길은 갑자기 "덕수궁"을 향한다.
몇 일 전 보았던 "오색카펫 깔린 정동길 사진" 생각에
갑자기 전구가 껴졌다.
^ㅡ^;;
나는 또 다시 걸어서 "덕수궁 돌담길 - 정동길"로 간다.
[경복궁] 경복궁, 늦가을 풍경 + 향원정의 가을 2012.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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