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블로그를 보니,
나보다 사흘 늦게 출사를 다녀오셨다는데
땅에 "낙엽"이 소복했다.
단풍이 조금 더 들고, 낙엽도 조금 더 떨어지고 난 후에 찾아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가을 풍경을 사진에 담으러 날짜를 정할 때마다
"단풍이 하나도 없으면 어쩌지,,,"
하며 고민을 많이 하게 되는데,
이번엔 정말 기막히게 맞춘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춘당지 주변 산책로의 가을은 절정을 이루었다.
가을의 화려함에 나의 발걸음은 자꾸 멈추게 된다.
햇살도 눈부시고,
영하로 뚝 떨어졌다는 날씨도 바람 한점 없어 햇볕으로 따사로왔고,
단풍은 더할나위 없이 곱고,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며,,,
나의 탄성을 멈추질 않는다.
올해는 단풍놀이 한번 끝내주게 한다.
내 블로그 사진 중에서 유난스럽게 거꾸로 여정인 곳이 "창경궁"이다.
정문을 통해 입장하는 경우보다~
창덕궁 온길에 함양문을 통해 더 많이 들어왔던 것 같다.
^ㅡ^;;
창경궁에서의 단풍놀이를 마치고,,,
나는 또 다시, 세번째 여정인 OOO 고궁을 향해 출발한다.
[창경궁] 창경궁, 가을 속으로,,, 2012.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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