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경전철 탑승기 - 용인 에버라인 [기흥 - 전대/에버랜드 왕복] 2013
내친김에 "용인 경전철 (용인 에버라인)"도 타러 갔다. 우장산역을 시작으로 참 많은 시간 동안 다양한 전철(지하철)을 타는 하루...ㅡ,.ㅡ^ 아빠로부터 날아온 카톡이 재밌다. "북에 번쩍~ 남에 번쩍 하는구나!!!" 분당선 기흥역에서 "용인 경전철 (용인 에버라인)"과 만난다. 연결 통로가 한창 공사중이라 역 주변이 어수선하다. 에버라인 역시, 의정부 경전철처럼 궁금해서 타보러 온 것 뿐,,, 의정부 경전철도 사람 참~ 없다고 걱정이 되더니만, 에버라인은 사람이 더 없다. 어느 기사를 봤다. 사람 없는 놀이기구라고!! 그 말이 딱~ 맞는 비유인 것 같다. 에버라인도 놀이기구용으로 탑승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었으며, 어린이와 아이 엄마들이 주 고객인 것 같다. 내가 다 걱정되네,,,ㅡ,.ㅡ^ 전철(지하철..
파주, 통근열차타고,,, 문산역 - 임진강역 + 문산역 Cafe 델트레인 2013
33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 더운 날씨도 올 여름 나의 여행 생각을 꺾지는 못한 듯...^ㅡ^;; 조금이라도 시원한 곳을 찾았어야 하는데~ 내 머릿 속은 온통 "임진각"에 가자는 생각 뿐,,, 사실 집을 나설 때부터 걱정이 많이 되기는 했다. 시원할 때 일찍 집을 나섰어야 했는데, 11시가 넘어서야 출발했고, 이래저래 무더운 하루가 되겠다는 생각으로 임진각에 갔다. 경의선의 개통으로 통근열차 구간이 단축되어 현재 통근열차는 "문산역 - 운천 - 임진강역 - 도라산역"만 운행된다. 예전엔 통근열차를 타려면 "신촌역"으로 갔어야 했는데, 2009년 6월에 통근열차 구간이 단축되었단다. 그러고보면, 기차(전철)을 이용하여 임진각에 가본지도 좀,,, 오래,,, 됐구나~ 란 생각이 든다. 아래 사진에 통근열차 ..
[한가람미술관] 디지털 명화 오디세이 시크릿뮤지엄 -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2013
예술의 전당에서의 다음 미술관 관람은, "디지털 명화 오디세이 시크릿 뮤지엄" 신문광고로 처음 전시 소식을 접했는데, 재미있겠다는 생각과 함께 어떤 미술 전시회일지 궁금하기도 했다. 시크릿 뮤지엄은 예술의 전당 - 한가람미술관에서 2013년 9월 22일까지. 다양한 명화들을 멀티스크림, 프로젝션, 홀로그램, 3D등 최첨단 연출기법 음악과 사운드가 더해져 그림을 보는 것뿐 아니라 느끼고, 듣을 수 있는 전시회였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그림들을 구석구석 자세하게 확대해서 보여줌으로써 명화를 더 자세히 감상 할 수 있고, 새로운 경험이었으며, 그림에 숨겨진 비밀과 그림에 담겨진 작가의 의도도 찾아보고 배울 수 있었다. 그리고, 최고의 명화들로만 구성되어 있고, 15~19세기 최고의 거장인 램브란트, 루벤스..
[카페 / 바우하우스] Cafe, 바우하우스 - 예술의전당 2013
스튜디오 지브리 레이아웃전을 보고~ 잠시 쉬어가는 마음으로 "Cafe, 바우하우스"로 향했다. 더운 날씨에 가장 시원해 보이는 카페로 결정. 난 그렇게 생각한다. 커피의 진리는 따뜻함이라고,,, 가끔은 더운 날에도 따뜻한 커피를 즐긴다. "따뜻한 카페라떼요~" ,,,했더니 이렇게 더운날 따뜻한 거요?? 깜짝 놀라는 카페언니 ^ㅡ^;; 통통한 블루베리가 가득 얹어져 있어 날 유혹하던 "블루베리 타르트" 블루베리의 상큼함과 치즈의 부드러움이 만났다. 시원함과 따뜻한 커피 한잔,,, 오랜만에 만난 음악 잡지들. 학교 다닐 때 많이 접했던 음악잡지인지라~ 더 반가웠다는,,, 잡지에 푹 빠지기도 하고, 스튜디오 지브리 레이아웃전 관람한 느낌도 생각해보고,,, 난 이런 느낌의 빵을 좋아한다. 뻣뻣해보이고, 거칠어보..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스튜디오 지브리 레이아웃展 - 예술의 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2013
연일 최고 기온이란다. 34도 최고기온. 35도 최고 기온. 36도 최고 기온...ㅡ,.ㅡ^ 8월 8일, 오늘도 최고기온을 갱신 중이라는 날씨!! 사람의 체온보다 더 높이 치솟는다는 날~ 난 "예술의 전당"으로 간다. 전날, 미술관람을 하고자 무작정 두가지를 예매했다. "스튜디오 지브리 레이아웃展" 과 "디지털 명화 오디세이" 보고 싶은 미술전도 많았지만, 일단은 신중하게 골라봤다. 일단은 말이 필요 없는 "스튜디오 지브리 레이아웃展" 요즘 가장 많이 찾는 전시회가 아닐런지,,, 미술관 검색어도 1위요, 예매도 1위란다.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인지라 현대카드로 예매하면 20%. 미술전은 "팀버튼展"에 이어 두번째. 사람이 녹아내릴 것 같은 날씨. 이젠 덥다는 말조차 나오지 않는다...ㅡ,.ㅡ^ 머리가 ..
[덕수궁 - 중명전] 정동길, 대한제국의 운명이 갈린 곳 - 덕수궁 중명전 - 을사늑약을 증언하는 중명전 2013
정동길엔 역사적인 건물이 참 많다. 우연치 않게 만난 "중명전",,, 반가우면서도 쓸쓸했던 그 곳. 대한제국이 원하지 않았던 을사늑약이 일제에 의해 강제되었고, 예전엔 덕수궁(경운궁)과 궁궐터가 통합이었는데 지금은 건물들이 생기고 소실되어 덕수궁(경운궁) 일원이 아닌 듯 섬처럼 떨어져 있다. 그나마 2007년에 덕수궁(경운궁)에 편입됐다. 비까지 부슬부슬 내리니, 마음이 더 쓸쓸하고 아프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7시까지~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정동극장을 지나다 우연히 표지판을 보고 찾게 된 중명전,,, 실내화로 갈아 신고 들어선 중명전,,, 나에게 가장 먼져 눈에 띈 샹드리에가 아름답다. 인터넷으로 사전 예약을 하면 해설사의 설명도 들을 수 있단다. 중명전 안내책자를 보고 깜짝 놀란 덕수궁의 영역..
[서울시립미술관] 고갱展 - 낙원을 그린 화가 고갱 그리고 그 후 - 서울시립미술관 2013
밤 같은 낮이 계속 되던 오전,,, 그 동안 30도를 훌쩍 넘는 높은 기온으로 오히려 잘됐다는 생각이 드는 오전이었다. 습도는 높았지만, 해가 쨍쨍 들지 않는 것만도 다행이라 생각하며~ "고갱展"을 관람하러 "서울시립미술관"으로 향한다. 하늘은 깜깜하고,,, 덕수궁 돌담길은 한적했다. 올 때마다 기분 좋은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시립미술관으로 간다. 미리 예매해 둔 표를 찾아~ 미술관 외관 사진은 일단 그림을 보고 나와서 찍기로 하고 패스!! 안으로 들어갔는데,,,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게~ 많은 관람객들로 미술관이 웅성거린다. 그래도 다행히 번호표는 뽑지 않고,,, 바로 입장!! 미술관 내에서는 사진촬영이 되지 않으므로 잠시 전원을 꺼둔다. 이번 "고갱展"은,,, [설교 후의 환상(1888)],..
[코엑스 / 서울오토살롱] 다양한 튜닝카 보고 왔어요 2013
몇 일 째,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비는 내리고~ 주말을 어떻게 할 것인가?? 지난 4월, 킨텍스에서 있었던 "서울모터쇼" 궁금함에 가보고 싶었던 전시회였는데, 그 때도 엄청난 양의 비가 내렸던지라,,, 포기했었던 기억이 난다. 비가 많이 오면 당연히 실내 전시장에 사람이 몰릴 것이고, 이래저래 걱정이 되서 가지 않았었다. 그런데, 코엑스는 가기도 편하고, 역시나 궁금하기도 해서 "서울오토살롱"에 가보기로 하고 집을 나섰다. 전시장 입구에서부터 표를 사려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오토살롱은 모터쇼와는 성격이 달리 "자동차용품"에 관한 전시회다. 전체적으로 보자면 "자동차 튜닝"이 전시회의 주 목적인가보다. 예상은 했지만, 모델 사진 찍으러 오신 분들이 심하게 (ㅡ,.ㅡ^) 많다. 인터넷 글을 보면, 여러가..
[일상 / 회전초밥 / 스시로] 깔끔한 회전초밥집.,,, 2013
스시를~ 깔끔하고, 신선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곳. 스.시.로. 자주 찾게 되네,,, ㅡㅡ;; 회전초밥,,, 스시로 - 발산점 2013.07.10
양평, 설매재 - 더위를 잊은 여름 2013
6월,,, 더위가 한창이다. 일기예보에서는 올들어 가장 더운 주말이 될 것이라했다. (2013.06.22 기준) 바다냐,,, 산이냐,,, 사실, 바다는 딱히 내키지는 않는다. 더운데다 습도까지 높은데, 짠 기운에 찝찝하기까지!! 그리하여 간단히 더위나 식히고 오자고 떠난 "설매재" 서울 근교이고, 경치도 좋고, 공기 맑고, 오지같은 느낌이 나는 곳이다. 일주일 전, 아빠께서 친구들과 함께 오신 곳이기도 하시단다. 물은 1급수보다 떠 깨끗하다. 발을 담그어보니, 추워서 오래 담그고 있기는 힘들다. 시원해서 좋다고 생각한 것은 잠시 뿐,,, 너무 추워서 따뜻한 도시로 내려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녹음이 짙어가는 6월 중순,,, 초록이 좋다!! 흔들 그네도 메달고,,, 추위를 이겨보고자 ^ㅡ^;; 계곡 탐사..
[임재범 콘서트] 록 스피릿, 임재범 콘서트 - 2013 임재범 전국투어콘서트 - 연세대 대강당 2013
"걷다보면" 2013년 07월05일, 임재범의 전국투어콘서트의 막이 올랐다. 저녁 8시, 연세대 대강당. 우리나라 최고의 "록 스피릿" 2시간의 공연이 즐거웠다. "걷다보면"이란 타이틀은 임재범이 고집을 부려 정했다한다. 아픈 건 잠시 잊고,,, "걷다보니" 연세대까지 오셨다. 내 사진이 별로 없다. 엄마가 어깨가 아프신 이유로!! 임재범 CD도 구입하고,,, 임재범 팬클럽에서 나누어 준 응원용품??!! 임재범은 여성팬이 많다... 의외로 혼자오신 아주머니분들이 많이 눈에 띄더라는,,, 엄마와 즐거운 콘서트 데이트!! 내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 "비상",,, "누구나 한번쯤은 자기만의 세계로 빠져드는 순간이 있지~" 조명이 참 화려해서 마음에 든다. 사실, 음향은 약간 부족했다는 생각에 아쉬움이 남는다. ..
[홈메이드 살구와인] 직접 나무에서 딴 살구~ 홈메이드, 살구와인 만들기 2013
살구가 익어갈 때,,, 올해의 살구 수확량은 꽤 많다. 아파트 내에 살구나무가 있는데,,, 아는 사람이 별로 없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 올해는 서둘러서 다행히도 양이 좀 많다. ^ㅡ^;; 그래서 살구를 이용해 쨈도 만들고, 살구와인도 담그어 본다. 방금 따 온 살구랑 싱싱하다. 물에 살짝 씻어,,, (물에 오래 담그어 두면 단 물이 다 빠진다.) 깨끗한 병에 담고,,, 설탕을 넣어준다. 보통은 살구 : 설탕의 비율이 1 : 1인데, 우리집에서는 1 : 0.7정도로 설탕의 양을 약간 줄인다. 달게 먹어서 좋을 건 없을 것 같아서,,, (그러나!!! 이렇게 하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니 신경을 바짝 써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이렇게 1~2일 재워 두었다가~ 하루정도 지나면~ 설탕도 녹고, 살구에서 단물이 나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