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
더운 날씨도 올 여름 나의 여행 생각을 꺾지는 못한 듯...^ㅡ^;;
조금이라도 시원한 곳을 찾았어야 하는데~
내 머릿 속은 온통 "임진각"에 가자는 생각 뿐,,,
사실 집을 나설 때부터 걱정이 많이 되기는 했다.
시원할 때 일찍 집을 나섰어야 했는데,
11시가 넘어서야 출발했고,
이래저래 무더운 하루가 되겠다는 생각으로 임진각에 갔다.
경의선의 개통으로 통근열차 구간이 단축되어
현재 통근열차는 "문산역 - 운천 - 임진강역 - 도라산역"만 운행된다.
예전엔 통근열차를 타려면 "신촌역"으로 갔어야 했는데,
2009년 6월에 통근열차 구간이 단축되었단다.
그러고보면, 기차(전철)을 이용하여 임진각에 가본지도 좀,,, 오래,,, 됐구나~ 란 생각이 든다.
아래 사진에 통근열차 (상행 / 하행) 시간표를 첨부했는데,
11시 30분부터 2시까지는 열차가 없다.
일찍 왔어야 했는데,,, 이제와서 후회하면 무슨 소용인가!!??
2시 출발 통근열차를 타려면 1시간 30분 정도 남아있어~
문산역 1층에 위치한 "Cafe 델트레인"에 갔다.
출출하기도 하고, 시원하게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ㅡ^;;
카페가 정말 작고 아담하다.
테이블 2개.
기차타면 먹으려고 만쥬도 샀는데,
만쥬가 아니고, 너무 부드러워 크림같다.
<< 통근 열차 상행선 열차 시간표 >>
문산에서 도라산까지 가는 열차는 하루에 두번.
<< 통근열차 하행선 열차 시간표 >>
문산에서 2시에 출발하는 표를 구입.
운임요금은 어른 1000원 (어린이 500원)이다.
문산에서 임진강까지는 총 9분이 소요.
타고 있는 시간이 너무 짧아 타기 전부터 아쉽다.
타고 있을 시간도 짧은데다 구경을 해야겟다는 생각으로 이른 시간에 승강장으로 내려왔다.
기관사 아저씨께서 차량 정비가 한창이셨다.
도라산역도 가봐야 하는데,,,
통근열차는 주말인데도 텅텅 비었다.
아마도 더워서 일꺼야?? 아닌가??
통근 열차는 문산역을 출발하여,,,
운천역을 지나,,,
그런데 운천역엔 정류장도 티켓 사는데도 없는 것 같던데,,,
임진각역에 도착.
9분이란 짧은 탑승 시간에 내가 통근열차를 타고 온건지 큰 느낌이 없어 아쉽다.
평양도 그리 멀지는 않구나...
파주, 경의선타고,,, 문산역 - 임진강역 + 문산역 Cafe 델트레인 2013.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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