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 오시다,,, 2011
약속은 한달 전 즈음에 이루어졌고, 충주 손동리의 영문학 교수님이 우리집에 오셨다. 9월말에 있을 충주 영문학 도서관 및 미술관 개관삭에 관한 이야기를 비롯해 이런 저런 이야기가 오갔다. 충주에서 따 담근 "버찌주"와 맛있는 음식도 함께~ 엄마랑 함께 정성껏 준비했다. 간단히 준비한다고 했는데, 그렇다고 시간이 덜 걸리는 것도 아니다. 싱싱한 샐러드,,, 오늘의 스페셜,,, "양송이 파프리카 스파게티" 뼈를 모두 발라 낸 닭강정,,, 중앙에 부붸식으로 차리고 개인 접시를 이용하도록 했다. 교수님과의 이야기는 자정이 넘도록 계속 됐다...ㅡ,.ㅡ^ 교수님 오시다,,, 2011.09.15
방울 토마토 [방울이 이야기 - 열두번째] 그리고,,, 2011
방울토마토꽃은 계속 피고 있다. 열매를 맺을진 모르겠지만, 꽃이 핀다는 것만으로도 기분은 UP~!! 이것으로 방울이 이야기 마지막이지 싶다... 그리고,,, 지난 봄, 바람이 미친 듯 부는 날 씨앗을 심었었다. 씨앗도 별로 없는데 바람에 날아가 버린 "치커리" 씨앗. 그런데 어느날 이름 모를 싹이 텄고, "치커리"가 자랐다. "녀석 용케도 바람에 날아가지 않았구나~!!" 그.런.데... 작년에도 치커리 맛은 못본 채 예쁘게 피운 한송이를 바라보며 신기해 했었는데, 올해도 꽃만 피웠다...ㅡ,.ㅡ^ 그나마 다행인건 이번엔 꽃이 4송이~!! 올 여름 심한 비바람으로 "수례국화"는 꽃한번 제대로 감상하지 못한 채, 씨앗을 맺었다. 씨앗을 맡아 두었다가 내년에~ 금잔화는 지금도피고지고~를 반복하며 10송이 이상..
사진은 추억을 남기고,,,[FM2] 2011
충주 손동리로 여름 휴가를 갔을 때, 필름 커메라 FM2와 동행 했었다. 디카였다면 부담 없어서 많이 찍었을 텐데, 심리적인 이유인지 아니면,,, 정작 필름 카메라를 손에 들으니 찍을 것이 없는 듯한 느낌이었다. 오래동안 사용하지 않은터라 사진기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해서 가져온 것이기에 찍긴 했는데, 필름 36장이 이렇게 많게 느껴 질 줄은 몰랐다. 휴가에서 돌아와 일주일 후, 커메라에서 필름 꺼내~ 단골 사진관에 맡기고,,, 이틀 후 사진을 찾아왔다. 흔들리거나 무엇을 찍었는지 모르겠는 것을 제외하고 사진을 현상해 달라고 했는데, 대부분 현상이 된것을 보면 그럭저럭 잘 찍어진 모양이지...?? ^ㅡ^;; 오랜만에 필름, 그리고 사진과 마주하기 기분이 색다르다. 필름 카메라, 사진의 부드러움과 선명함이..
구름빵,,,2011
구름빵,,, 한입 베어 물면 하늘을 날 수 있단 말이지...?? 나도,,, 가끔은 날아보고 싶어~!! 구름빵,,, 2011.08.17
[꺼내본다] 고서적 2011
무슨 물건 찾는 날이 "보물찾기"하는 날 같다. 이번엔 "빙수기"를 찾으려살피다, "고서적"과 "텐테이블"이 나왔다. 오랜만이군,,, 빙수기를 찾는내내 엄마의 말씀~ "이 기운과 노력이면 팥빙수 몇 그릇 사 먹는게 낫겠네~" (하지만 집에서 만들어 먹으니 무슨 재료가 어떻게 들어갔는지 믿음도 가고, 맛도 끝내준다) 다양한 고서적,,, 삼국지~ 엥~?? 임진록~ 국어 철저법이 많이 바뀌어 도통 무슨 말인지...ㅡㅡ;; 중간중간 전투그림과 말타는 사람, 감옥등의 그림도 찾아 볼 수 있었다. 순종께서...?? 몽루옥...?? 옥루몽...?? 꿈과 관련된 소설책 같기도 하고~ 기일이 써 있는 작은 책자도 있다. 삼촌기일, 이모기일, 쳐 기일, 봉셕이모 기일 등~ 이건 뭘까하고 아빠께 여쭈어보니 윷놀이와 비슷한 ..
그 땐 몰랐지,,,2011
" 그 땐 몰랐네,,, 학창시절이 좋았다는 것을,,, 왜 모든 것은 지나면 아쉬운것인지~ " 오후, 자전거를 타고 지나던 중 교문이 열려 있어 6년을 드나든 교문 안으로 들어가 보았다. [학교가 가깝고, 자주 보는 곳이지만, 평소엔 학생들이 공부중이라...] 엄마께서는 정원이 넓어 대학교 같다시던 학교. 유난히 정원이 넓은 학교였다. 해마다 꽃이 피고, 나무는 가위손이 다녀 간 듯 반듯반듯~ 그 때 그 시절이 그리운 건 왜일까...?? 능소화가 참 아름답던 곳인데, 보이질 않는다. 무슨 사연이...?? 학교를 거쳐 우장산도 한바퀴,,, 그렇게 그렇게 자전거로 달렸다. 그 땐 몰랐지,,, 2011.07.10
금잔화는 피고,,, 2011
작년엔 딱~ 한 송이 피워서 아쉬웠었는데, 올해는 6송이 이상을 피웠다. 그럼 내년에는,,,?? 금잔화는 피고,,, 2011.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