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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도시,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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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봉산] 응봉산 개나리 # 용비교에서 바라본 응봉산 # 서울의 개나리 명소 2022 ((촬영날짜 = 2022년 4월 3일)) 곧 만나게 될 응봉산의 개나리... 봄꽃은 방문 날짜 정하기 가장 어려운 것 같다. 하룻사이에도 상황이 많이 달라지고, 봄꽃의 특성상 피어있는 시기가 짧기 때문에... 올해는 어떤 날이 좋을까?? 개나리를 만나기 위해선 응봉산을 오르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인터넷을 찾아보면 용비교에서 응봉산의 전체 모습을 전철이나 기차와 함께 담아낸 사진이 더 많다. 응봉산이 한 눈에 들어오는 웅장함 때문일까?? 물론 응봉산을 용비교에서 바라보면 멋진 건 사실이지만, 또 다른 이유론 서울숲으로 가는 길이기도 하다. 팔각정을 기준으로 서울숲까진 걸어서 20분도 채 걸리지 않는다. 응봉산에 왔다면 서울숲까지 함께 둘러보는 것도 좋을 듯. 개인적으로 봄날의 서울숲 ㅡ 아주 좋아한..
[응봉산] 서울 개나리로 명소, 응봉산 # 개나리 활짝 핀 응봉산 # 응봉산의 봄 2022 ((촬영날짜 = 2022년 4월 3일) 곧 만나게 될 응봉산 개나리... 올해는 코로라 이후 4년 만에 개나리 축제도 열린다고 한다. 2023년 3월 23일 ~ 25일까지 3일간이니 참고하자. 축제가 열리지 않더라도 봄이면 꽃은 피어나기에 몇 해 전부터 봄이면 꼭 다녀가는 봄날ㅡ 서울의 개나리 명소, 응봉산 몇 일 전부터 개나리가 제법 피었다는 소식이 들려오는데... 곧 만나!! 우리나라의 봄철 초미세먼지ㅡ 이제는 어쩔 수 없나 보다. 코로나의 완화로 마스크는 거의 해제되었다지만, (2023년 3월 20일 기준) 초미세먼지 덕분에 마스크에서 완전히 자유롭지는 못할 듯. 봄날에 분위기 좋은 "서울숲'도 응봉산과 함께 나들이하면 좋더라. 매년 응봉산에서 서울의 벚꽃을 가장 먼저 만나는 듯. 볕이 잘 들어서 ..
[서울식물원 호수공원] 서울식물원의 겨울풍경 # 가볍게 산책 # 영하 17도 2023 이틀 연속 최저기온 영하 17도. 한파경보!! 새벽에 잠깐 잠에서 깨 일기예보를 보니 체감 기온이 영하 24도... 설 연휴가 지나자마자 초강력 한파가 찾아왔다. 설 연휴 동안 집에서만 있었기에 산책을 나가봐야 하는데 엄두가 나질 않는다. 그렇지만 춥다고 가만히 있으면 다리가 고장 날 것 같아 가볍게 서울식물원으로 산책을 나가본다. 어라?? 안 춥네? 역시 바람이 관건이구나. 기온이 아무리 낮아도 바람이 없으니 추위를 못 느끼겠다. 발코니에 가래떡을 불려놓고 잤는데... 꽁꽁 얼었다. 서울식물원 야외 공원엔 작년쯤 어린이 정원이란 공간이 생겼는데, 미니어처 정원이라 키가 15센치인 라동이와 형제들 사진 찍어주기 참 좋다. 마치 실사인 것 처럼... 날씨가 추워야 만날 수 있는 파란 하늘... 조금이라도 ..
[낙산공원 / 이화벽화마을] 창신동 우물집 # 정수도넛 # 낙산공원 # 이화벽화마을 # 친구와 함께 산책 2023 창신동 "우물집"이란 음식점에 가보고 싶어 하는 친구와 만났다. 오늘의 목적은 "우물집"이다. 요즈음 핫플레이스란다. 직접 가보니 핫핫핫플레이스인갑다. 깜짝 놀랐다. 여긴 대체 무슨 집이냐...?? 음식점 오픈 시간과 핫플레이스라 대기가 많다는 정보를 감안해 친구와는 조금 일찍 만났다. 가보니 아침 일찍 만났어야 했나?? 웃음이 날 정도로 어이가 없었다. 우물집 오픈은 11시 30분... 11시에 도착해 입구에 아무도 없는 걸 확인하고 좋아하던 우리는 음식점 직원을 만나고 입이 떡~ 벌어졌다. 어이없음에 웃음만 난다. 이미 9시쯤 현장 예약을 시작해 30분도 되지 않아 마감(10팀) 되었단다. 이게 무슨 말이야....ㅡㅡ;;; 2차 예약은 받아는 두지만 1시이후에 연락은 주지 않으니 알아서 오란다. 연락..
[코엑스 별마당도서관] 별마당도서관 크리스마스 # 금빛 크리스마스 트리 2022 핸드메이드페어, 홈테이블데코페어를 둘러보고, 별마당도서관을 찾았다. 어쩌면 별마당도서관 때문에 겸사겸사 코엑스를 찾았는지도 모른다. 올해는 금빛... 작년엔 은빛이었다는데, 난 왜 기억이 없지? 저녁엔 라이트쇼도 있는 모양이다. 매일 오후 6시 ~ 10시까지. 정각 15분, 30분, 45분 ㅡ 3분간. 2023년 1월 15일까지라고 하니 참고하자. 부산에서 태어난 지 2주쯤 되었고, (똥미언니의 크리스마스 선물) 서울로 입양온지 하루 만에 나들이를 나왔는데... 그곳이 강남일세!! 역시나 핫한 악죠씨!!! "악죠씨" 소개는 차차 하는 걸로~ 올해도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장식) 구경 실컷 한 것 같다. 더현대서울, 롯데 본점, 신세계 본점, 서울광장, 코엑스까지... 잠실 (롯데월드)도 가보고 싶은데, 이제..
[신세계백화점 본점] 명동 신세계백화점 미디어 피사드 # 크리스마스 # 연말분위기 # 서울광장 2022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멀지 않다. 요즈음 제일 핫하다는 그곳... (매년 젤 핫하다고 하는 곳) "신세계백화점 본점" 건너편 포스트 타워 쪽에서 보는 게 가장 잘 보인다. 한국은행 쪽에서 보면 남산타워(서울N타워)도 함께 보인다. 신세계백화점 외관 미디어 파사드는 몇 년 째인진 찾아봐야 알겠지만, 처음 설치 됐다고 할 때부터 어쩌다 보니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찾아가서 보는 중이다. 이것이 별건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직접 가서 보면 예쁘긴 하다. 비가 오진 않았지만, 올랑말랑한 날씨에 다들 조기 퇴근을 한 건지... 시간이 지날수록 여기가 명동 맞나? 싶을 정도로 차도 많이 줄었고, 사람도 많지 않다. 다들 사람구경만 실컷 하고 왔다던데, 나만 눈치 싸움에서 이긴 건가?? 백화점 일대에 예전엔 안전요원..
[롯데백화점 본점] 명동 롯데백화점 크리스마스 # 연말 분위기 2022 11월 말. 완전히 추워지기 전에 명동의 크리스마스 & 연말 장식은 보고 와야겠다고 생각 중이었다. 요즈음 가장 핫한 곳이라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걸 최대한 피하고 싶은데... 11월 22일은 아침부터 오후까지 비가 많이 오겠다고 예보가 되어 있던 상태였다. 이번 비로 꽤나 추워지겠구나 생각하며 온종일 일기예보를 찾아보는데ㅡ 날씨가 계속 바뀌며, 정작 비는 한 방울도 오지 않는다. 결국 비 예보도 사라지고, 오늘이 제격이란 생각이 들었다. 오후 5시 급하게 준비를 하고 명동으로 출발이다. 을지로 입구 7번 출구에서 나오면 바로 펼쳐지는 풍경... 신세계백화점 본점 미디어 피사드가 가장 핫하지만,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본점 미디어 피사드도 함께 핫하더라. 작년엔 코로나가 한창이었지만, 2년만의..
[더현대서울] 밤에 만나는 더현대서울의 크리스마스 # 더현대서울 사운드 포레스트 # 크리스마스 마켓 2022 하늘공원 메타세콰이어길에서 가을을 만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더현대서울, 크리스마스 장식을 밤에도 만나보고 싶어서 잠깐 들렀다. 금요일 저녁이라 많은 인파가 걱정 됐지만, 너무 사람이 많으면 그냥 나오지 뭐...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더현대서울을 찾았다. 물론 예전부터 사람 붐비는 것을 좋아하지도 않았을 뿐더러 웬만하면 피해 다녔는데, 이태원 참사 이후에 더 조심해야겠다는 마음이 있다. 역시나 낮보다는 밤이 더 예쁘다. 더현대서울 건물 천장이 유리로 되어 있어 지난번 라춘댄스도 그렇고, 밤이 더 예쁜 것 같다. 지난 7일 낮에 방문하고, 열흘만에 밤에 다시 찾은 이곳... 아직은 11월 중순이라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 않을 거란 생각은... 완전히 빗나갔다. 어쩐지... 오픈런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
[더현대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 # 크리스마스 # 더현대서울 사운드포레스트 # 더현대서울 크리스마스 # 크리스마스 마켓 2022 10월 말. 여의도 더현대서울 사운드포레스트에 1000평의 초대형 크리스마스 마을이 생겼다. 10월 말이면 너무 빠른데...!!! 곳곳의 크리스마스 장식이 빨라도 너무 빨라졌다. 코로나 시대 3년 차. 실외 노마스크가 시행되어서 그런지 다양한 행사가 부쩍 많아졌다. 한창 단풍나들이 다니고 있을 땐데... 11월 초에 크리스마스를 만났다. 정작 12월이 되고,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지면 대단한 인파가 몰릴 것 같아~ 오픈한 지 일주일쯤 되었을 때 미리미리 방문했다. 사람들도 생각보다는 많지 않아 대기도 없고, 한적해서 좋았다. 마지막층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이 가장 예쁘더라... 라민이와 셀카도 찍어보고... 올해는 거의 11월 말까지 날씨가 따뜻했었기에 옷차림이 가볍다. 더현대서울은 2번째 방문이다. 집이 5호..
[국립중앙박물관] 용산공원에서 걸어서 국립중앙박물관까지 # 용산가족공원 # 국립중앙박물관 거울못 #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바라보는 남산 # 사유의 방 2021 용산공원 입구에서 국립중앙박물관까진 걸어서 20분 남짓. 용산가족공원을 관통해서 걸어가니, 볼거리도 많다. 아무래도 날씨가 심상치 않다. 한파가 올 것 같다. 어찌 된 날씨가 오후로 갈수록 따뜻해지기는 커넝, 점점 더 춥다. 기온이 조금만 더 높았어도, 바람이 조금만 덜 불었어도,,, 오랜만에 찾은 용산가족공원도 산책 했을텐데. 포스팅용(?) 사진 몇 장만 담고... 바퀴를 단 듯한 빠른 걸음으로 국립중앙박물관으로 간다. 어랏. 이거 올림픽공원에서 봤던 것 같은데!!! 서울 안에 있는 작품들은 필요에 의해서 옮겨지는 게 확실하다. 용산가족공원에서 곧바로 중앙박물관 야외 전시로 이어진다. 용산은 다른 이른 건 몰라도 박물관 같은 볼거리는 많아서 좋다. 햇살도 좋고, 볼거리 가득한 중앙박물관 야외지만, 너무..
[용산공원 / 용산기지 미군 장교숙소 5단지] 파란 하늘이 매력적인 날, 빨간 벽돌집 용산공원을 가다 # 서울 핫플레이스 2021 보통은 한국 속 작은 미국이라고 부르더군... 이웃 분들의 사진을 보니, 가을 풍경이 참 예술이기는 하더라. 그러나 코로나 시국에 그 인파를 뚫긴 싫었으니,,, 유리알 같은 파란 하늘에 만족한다. 2022년 가을. 사람 적은 날을 기대해 봐야지... 약간은 미로 같은 느낌이라~ 산책하는 재미도 다른 공원과는 다른 맛이 있다. 언제나 그렇듯. 최대한 많이 즐기고, 머물렀다. 그래도 발길이 자꾸만 닿게 되는 곳은 볕 잘 드는 곳. 사진도 잘 나오지만, 따뜻해서 좋다. 등짝은 따뜻해서 좋은데ㅡ 코 끝이랑 귀는 얼얼하다. 라동이의 미국 여행... 따뜻한 날씨가 오면 라동이 오남매 데리고 미국 여행 컨셉으로 사진 찍어도 재밌을 것 같다. 요런 집의 매력은 좌우대칭!!! 멀리 남산타워도 보이고... 빨간 벽돌집이라..
[용산공원 / 용산기지 미군 장교숙소 5단지] 한국 속 작은 미국 # 요즘 서울 핫플레이스 용산공원을 가다 2021 안쪽으로 쑥~ 들어와 보니, 실내로 들어가 볼 수 있는 곳도 생각보다는 많다. 워낙 날씨가 추운 날이라 완전히 외부만 있을 거라 생각하고, 옷도 단단히 입고, 굉장히 추울 거라 각오를 하고 왔지만, 들어가서 머물 곳도 있으니 다행이다. 나의 여행 동반자... 라동이가 빠질 수 없지!!! 미군 장교들이 살던 모습을 그대로 남겨 놓은 집도 있다. 집 구조 참 마음에 들더라... 사진을 많이 찍지는 않았다. 날씨가 조금만 더 따뜻했더라면, 외부에서 커피라도 한잔 테이크 아웃해서 들고 들어갔으면 좋았을 듯... 벤치가 많아 멍~ 하니 앉아 있기 좋을 것 같다. 요건 봄에 해봐야지!!! 한가운데 위치한 바베큐장... 용산공원을 소개하는 전시관도 있었는데... 아주 간단히 둘러보고 나왔다. 가을의 정취가 조금 남아..
[용산공원 / 용산기지 미군 장교숙소 5단지] 요즘 서울 핫플레이스 용산공원을 가다 2021 2021년 8월 1일에 개방된... 용산 기지 미군 장교 숙소 5단지. 미군장교숙소였던 곳이라 푯말 등, 미국의 정취를 느낄 수 있네 뭐네하며, 코로나 때문에 해외 여행을 갈 수 없는 요즈음 시국과 맞물려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곳이다. 소식을 들어보니, 특히 단풍 들던 가을엔 항상 긴 대기줄이 있었으며 입장하려면 2~3시간은 기본 기다려야 했다더라. 이런 이야기를 들으니, 물론 야외이긴 하지만, 사람 많은 곳은 최대한 피해서 나들이를 다닌 터라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진 않았다. 그러다가 겨울이 왔고... 설마 겨울엔 사람들이 별로 없겠지?? 싶었다. 창밖을 보니, 유난히 하늘이 파랗다. 겨울에 하늘이 유난히 파랗다는 건... 굉장히 춥다는 이야기. 기온을 보니, 영하 5도... 바람이 굉장하단다. 그래서 ..
[서울식물원 호수공원] 마곡동, 서울식물원 # 눈 내린 하얀세상 # 대설주의보 # 서울식물원 설경 # Canon 90D 동씨가 찍어 준 나... 오랜만의 내 사진이라 기분 짱~!!! 마스크는 언제까지 ㅠ,.ㅠ 겨울에는 따뜻해서 좋다가도, 결로 때문에 못 살겠다~!!! 오스템임플란트... 1880억 직원 횡령... 어떻게 되는 건가요...@ㅡ@;;; 귀여운 눈사람... 재밌겠다. 나도 잘 탈 수 있는데... :D 금빛 석양... 볼 때마다 재밌는 그녀들... 오리 군단... 곰돌이 군단... 처음에 이런 도구를 만들자고 생각한 사람은 뭐하는 분일까??? 따뜻하게 라떼 한잔씩... 며칠 후면 "동지" 후포 아파트 덕분에 서울식물원에서 저 방향을 바라보면, 여기가 부산인가??? 하는 생각이 잠시 3초간 들게 하는 매력(?)적인 아파트... 너도 즐겁고, 나도 즐거웠던 "서울식물원 설경" 나들이 끝~!!!! 이번 겨울 2 - 3..
[서울식물원 호수공원] 마곡동, 서울식물원 # 서울식물원으로 걸어가는 길 # 대설주의보 # 서울식물원 설경 # Canon 90D 2021 2021년 12월 18일. 서울식물원 사진을... Canon 6D와 Canon 90D로 촬영한 사진을 나눴다. 이 날, 6D는 내가 찍은 것이고, 90D는 동씨가 찍은 것이다. 각각 렌즈가... 6D는 16 - 35mm 90D는 24 - 70mm ...로 보통은 촬영하기 때문에 완전히 다른 범위의 사진이 나온다. 그래서 이렇게 찍어달라고 서로 부탁도하고, 각자 찍기도 하면서 촬영을 했던... 카메라와 렌즈의 조합이 다양해져서... 포스팅할 때 뭐로 찍었다는 문구를 어느날부터 뺐다. 재미로 하는 블로그인데, 그런 것까지 신경쓰고 싶지 않았다. 그래도 가끔은 기억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서, 위에 몇 자 남겨봤다. 그런데, 재밌는 것은 6D에 24 - 70mm / 90D에 16 - 35mm 렌즈를 사용하면 ..
[서울식물원 호수공원] 마곡동, 서울식물원 # 서울식물원 온실 전경 # 대설주의보 # 서울식물원 설경 # Canon 6D 2021 따뜻한 라떼 덕분에 몸이 사르륵 녹았다. 이 기운 사라지기 전에 집으로 서둘러 걸어가자. 큼직한 보름달이 떴다. 며칠 후면 내가 좋아하는 "동지" (2021년 12월 22일)다. 팥죽도 좋지만, 동지를 기점으로 낮의 길이가 길어지기 때문이다. (내가 가장 싫어하는 게... 하지) 어머나... 짧다. 한참을 웃었다. 따뜻한 라떼의 기운으로 집으로 서둘러 갈 생각이었으나,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도 볼거리가 많다. 참고로 서울식물원으로 산책(온실 입장하지 않는 날)을 나왔을 때ㅡ 집에서 출발해 온실을 삥~ 둘러 돌아가면 걸음 수 약 8000보 정도 나오고, 한강변까지 걸어갔다 오면 만 2000보 정도 나오더라. 오늘 역시 산책의 개념이 없잖아 있기에 온실을 둘러 가다 보니,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도 볼거리가 많다..
[서울식물원 호수공원] 마곡동, 서울식물원 # 눈 오리를 만나다 # 대설주의보 # 서울식물원 설경 # Canon 6D 2021 집을 나서는 순간부터 만났던 눈 오리... 재작년부터 완전 유행이다. 오리 모양 이외에도 요즈음엔 라이언 모양, 눈사람을 비롯해 정말 다양한 모양으로 판매하더라. 흔한 듯 흔하지 않아 재작년엔 한 번만이라도 만나길 바랬는데, 2번 정도 본 것 같고. (눈이 많이 오질 않았던 것 같은데, 어떻게 만들었을까???) 작년부턴 눈 오는 날 밖에만 나가면 만날 수 있는 명물(?)이 됐다. 서울식물원 공원에도 온통 오리 세상이다. 오리 이외에 곰돌이, 눈사람, 공룡 등등... 그 모양도 다양하다. 나도 라이언 모양으로 살걸 그랬나... 품절 대란에 난리도 아니던데. 아니다. 전 구경할 테니~ 많이들 만들어서 세워주세요!!! 난 곰돌이 모양이 가장 마음에 들더라. 이쪽 방향으로만 쳐다보면, 완젼 강원도 같다. 눈꽃이..
[서울식물원 호수공원] 마곡동, 서울식물원 # 호수의 설경 # 대설주의보 # 서울식물원 설경 # Canon 6D 2021 눈이 그치고 나니 공원에 사람들이 점점 많아진다. 모두 함께 동심으로 가는 시간... 대설주의보였는데, 약간은 아쉬운 눈의 양. 집을 나설 땐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많은 눈이 내렸지만, 아쉬움은 남는다. 해 질 녘 석양이라... 묘한 풍경이 됐는데, 사진으론 표현이 잘 되질 않는다. 확실히 세상에서 가장 좋은 카메라(렌즈)는 "안구"인 것 같다. 언제나 그랬듯... 설경을 담기 위한 좋은 카메라도 많이 등장. 역시나 겨울 해는 짧아도 너무 짧다. 늦게 나왔으니, 해가 지기전까진 조금 더 즐겨야겠다. 요 세 여인을 아십니까??? 어디선가 본 듯한... 바로 정동길 원형 교차로(분수대)에 있던 작품이다. 서울시립미술관 입구. 서울식물원에 옮겨와 있어서 신기하고 재밌었는데, 서울식물원에 있던 작품은 (한강..
[서울식물원 호수공원] 마곡동, 서울식물원 # 대설주의보 # 눈이 펑펑 내리는 날 # Canon 6D 2021 서울식물원에 머물면서도 한동안 눈은 펑펑 내렸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초겨울이 지나고. (이때까진 가을의 정취가 남아 있으니까) 새싹이 돘고, 나뭇잎이 생기기 정도까지는 (꽃이 피는 시기까진 바라지 않아도) 크게 볼거리가 없지만, 눈이라도 펑펑 와준다면 큰 볼거리가 생기는 셈이다. 그래서 겨울은 싫어해도 눈 내린 풍경은 싫어하지 않는 이유다. 강아지풀 위에 내려앉은 눈 모양은 너무 귀여웠고, 하일라이트였다. 서울식물원 내 친구 왜가리는 잘 지내고 있는지... 지난 늦가을 이후로 본 적이 없다. 왜가리는 텃새라는데. 이 녀석 따뜻하게 잘 지내고 있기를 바라본다. 텃새라 하여 서울식물원에 가면 365일 만날 줄 알았는데, 한국에서는 흔한 여름새이며 번식이 끝난 일부 무리는 중남부 지방에서 겨울을..
[서울식물원 호수공원] 마곡동, 서울식물원 # 대설주의보 # 눈이 펑펑 내리는 날 # Canon 6D 2021 오전부터 눈이 내릴 조짐이 보이더니, 5분 단위로 눈이 흩날렸다 그치기를 반복한다. 일기예보를 살펴보니ㅡ 오후 3시부터 "대설주의보" 눈 구경을 가야겠다. 해마다 눈 많이 쌓이면 고궁에 가겠노라고 기다리다가... 눈이 녹거나, 오다가 말거나, 그 이후로 눈이 더 이상은 안 오거나... 해서 대부분은 꽝이었다. 이젠 눈이 오는 순간, 바로바로 외출이다. 게다가 이젠 고궁이 아닌, 서울식물원으로 목적지가 바뀌었다. 서울식물원이 생기고 나서부턴, 눈 오는 날이면 이곳이 생각난다. 집에서 가까우니 중간에 눈이 그치던, 대설경보가 내리던, 무엇이든 부담스럽지 않다. 눈이 가장 많이 내리고 있는 3시를 약간 넘겨 집을 나섰다. 워낙 많이 내리는 눈에, 좀처럼 따라나서지 않는 동씨도 함께 한다. 순간적으로 많이 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