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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도시, 서울

[보라매공원] 보라매공원 겹벚꽃 # 왕겹벚꽃 # 보라매공원 에어파크 # 사과꽃 2023

 

벚꽃이 있었는데 사라진 후...

바로 전해지는 소식은 "겹벚꽃"

 

다른 나라도 그런진 모르겠는데, 유난히 우리나라 사람들이 벚꽃을 좋아하는 듯.

꽃이 피고 금방 떨어져서 그런가?

 

분명히 더 가까운 곳에도 겹벚꽃은 있을 테지만,

(사실, 동네 어귀에도 한그루 있긴 하다)

알려진 곳으론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곳이 보라매공원 에어파크인 걸로 현재까진 알고 있다.

신림선이 생기면서 보라매공원은 더 쉽게 갈 수 있게 되었으나,

환승하면서 걷는 거리가 거의 한 정거장 이상 걸어가는 기분이다.

(일본 지하철 환승 느낌이랄까??)

 

 

겹벚꽃이 얼마나 피었을까?

산책 가봤다.

 

 

신림선 보라매공원역에서 올라오니,

바로 에어파크다.

 

이곳도 벚꽃 폈을 때 참 아름다웠겠구나...

 

 

와우~ 생각보다 겹벚꽃이 많이 폈다.

2023년 4월 10일 기분으로 에어파크 쪽은 60% 정도. (나무가 낮은 편)

청소년센터와 동작구민회관 사이는 100% 만개였다. (나무가 매우 높은 편)

 

들리는 소식으론 4월 13일 기준으로 100% 모두 만개했단다.

 

 

신기하게 겹벚꽃은 아래쪽부터 꽃이 피는가 보다.

내가 갔을 땐 에어파크 쪽엔 전체의 60% 정도밖에 꽃이 피지 않았었는데,

나무의 아래쪽은 대부분 만개한 상태라 사진 찍기엔 문제가 없었다.

 

그 이유 때문인지 전문적으로 인물 사진 촬영하러 오신 분들도 생각보단 많았다.

 

그렇지만 완전 만개는 아니라 사람들이 많지 않아 여유롭고 좋았다.

에휴... 만개하면 줄 서고 난리도 아니다.

 

어린이대공원, 올림픽공원 (충헌공김구묘역) 그리고 보라매공원 이외에

분명 서울에도 더 괜찮은 겹벚꽃 명소가 있을 텐데,

그게 어딜까?

 

어쩌면 나만 알고 싶은 그런 곳이 분명 있을 듯.

 

 

겹벚꽃은 풍성해서 일반 벚꽃보다 예쁘다.

느낌이 다른 예쁨이라 해야 할까?

 

 

벚꽃은 비나 바람 한 번이면 끝이지만,

겹벚꽃은 어느 정도 머물러 있어서 더 좋다.

 

 

에어파크...

주변의 비행기를 소품처럼 이용해 특색 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겹벚꽃나무와 사과나무가 나란히 있는 곳도 있어서 더 예쁘다.

 

단일 꽃 사진도 예쁘지만,

풍성하게 2ㅡ3가지 꽃이 섞인 사진도 꽃다발 같은 느낌이 들어서 좋더라.

 

 

몽실몽실...

 

 

 

 

 

요즈음 멀쩡한 날이 하루도 없다.

기온도 천차만별에 (하루에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모두 만나고 있다), 매일 황사,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강풍...

게다가 와야 하는 비는 충분히 오지 않아서 건조하고.

 

언제쯤 파란색 하늘을 볼 수 있을까??

 

 

아마도 서울의 겹벚꽃은 이번 주 (4월 둘째 주) 대부분 절정을 이루면서

사진 찍기 위한 자리 쟁탈전이 벌어질 거다.

 

옆에서 사진 찍고 계시던 여자분의 말에 의하면

꽃이 몇 송이 피어 있던 4월 8일에도 긴 줄이 있었다고 한다;;;

 

 

너무나 사랑스러운 사과꽃.

사과꽃은 활짝 피어도 예쁘지만, 꽃몽우리 일 때도 참 예쁜 꽃이다.

 

 

 

 

 

 

 

 

철쭉도 너무 빠르다.

보통은 어린이날 즈음에 피기 시작했는데...

 

 

 

 

 

겹벚꽃의 가장 큰 재미는...

"하트" 찾기 아닐까??

 

 

 

 

 

 

 

 

숨은 하트...

 

 

 

 

 

예쁘네... 예쁘네... 예쁘네...

 

 

 

 

 

 

 

 

 

 

 

 

 

 

 

 

 

분홍분홍 악가씨의 계절이군요!!!

 

 

 

 

 

 

 

 

아래쪽으로 내려오면 넓은 제비꽃밭도 있다.

이곳의 제비꽃은 아주 정확하고 선명하게 생겼길래 한참을 바라봤다.

 

 

 

 

 

 

 

 

겹벚꽃은 아래에서 위쪽으로 바라보는 게 가장 풍성해 보인다.

 

 

 

 

 

 

 

 

 

 

 

 

 

 

 

 

 

 

 

 

 

 

 

 

 

 

 

 

 

 

 

 

 

 

 

 

 

 

 

 

 

 

 

 

아쉬움이 남는데...

꽃이 지기 전에 한번 더 다녀와야 할까?

참고로 토요일에 (15일) 온종일 비 소식이 있다.

 

 

 

 

 

 

 

 

박태기...

 

 

 

 

 

 

 

 

청소년 센터와 동작구민회관 사이의 오르막길에도 겹벚꽃나무가 있다.

크다라는 말로는 부족할 정도로 나무가 거대하다.

 

여러 그루의 나무가 거대해서 꽃이 풍성해서 참 예쁜데,

소나무와 엉켜있는 듯한 느낌이라 사진 찍기 힘들다.

꽃이 높아 인물 사진 용으로도 좋은 위치는 아닌 듯.

(꽃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고개를 들지 않으면 꽃이 있는 지도 모르고 지나칠 수 있다)

 

그래도 보라매공원 내에서의 겹벚꽃으론 아우라가 있기에...

주변에 벤취도 있으니 머물다 가는 것도 좋을 듯.

 

 

 

 

 

 

 

 

 

 

 

 

 

 

 

 

 

 

 

 

 

 

 

보라매공원을 크게 한 바퀴 걸어보려다ㅡ

오늘의 목적은 "겹벚꽃"이라 지하철로 가는 길에 다시 들른 에어파크...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이번 주말. 겹벚꽃과 함께 예쁜 인생샷 남겨보자.

겹벚꽃 속에 파묻혀 사진 찍으면 거의 인생샷 나오더라 :D

 

 

[보라매공원] 보라매공원 겹벚꽃 # 왕겹벚꽃 # 보라매공원 에어파크 # 사과꽃  2023.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