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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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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 영도 하늘전망대] 영도 절영해랑길 # 하늘전망대 2016 송도에서 영도로 넘어왔다 :) 해안도로를 따라 영도를 한바퀴 일주했다. 그러면서 다음날 와 볼만한 곳도 답사했다. 영도 일주 중~ "하늘전망대"에서 잠시 쉬어간다. 바다 풍경도 바라보고, 따뜻하고 쫄깃한 "물떡"도 먹었다. 물떡은 처음인데,,, 생각보다 맛있었다. 절영해랑산책길도 내려가보고 싶었는데,,, 지난 여름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복구해야 할 곳이 많은지 출입금지였다. 그 때 태풍 차바가 왔을 때~ 마린씨티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던 일이 생각난다. 역시 바다랑 태풍은 무서워;;; 하늘전망대도 가운데가 투명해서 아랫쪽이 보이는 형태였다. 그런데, 청소 좀 해야 할 듯,,, 지저분해서 잘 보이지 않는다 ㅡㅡ;; 5시가 조금 넘은 시각,,, 요즈음엔 6시도 되기 전에 해가 져서~ 내 시간을 도둑 맞은 ..
[부산 / 송도 암남공원] 송도 암남공원 # 해안산책로 2016 송도에서 안쪽으로 쑥~ 들어오니, "암남공원"이 있다. 바닷가 풍경이 좋다는 산책로를 잠시 걸어봤다. 해안길을 따라 산책로를 걸어가면 송도해수욕장과 만난단다. 낚시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이 곳에 머무는 동안 그 많은 분들 중~ 고기를 낚으신 분은 한 분도 못 봤다 ㅡㅡ;; 의외로 비닐봉지, 스티로폼,,, 이런 것들을 낚으시는 헤프닝이~;;; 내가 바다를 좋아하지 않는 또 다른 이유는,,, 그 속을 알 수 없어 무섭기 때문이다. 집에 돌아와서 사진으로 봐도 무섭다. 해안가의 산책로를 잠시 걸어봤다. 조금만 걸어볼 생각이었는데, 앞으로 나아가면 나아갈 수록 풍경이 신기하고 예뻐서(?) 자꾸만 걸어가게 된다. [부산 / 송도 암남공원] 송도 암남공원 # 해안산책로 2016.10.22 (첫째날)
[부산 / 송도 거북섬] 부산 송도 # 송도 거북섬 # 흔들다리 # 송도해수욕장 # 해물탕 2016 부산에서의 다음 목적지는 "송도" 내 인생에서 만날 바다를 이번 1박2일 동안의 부산여행에서 1/20은 본 것 같다. 난 여름바다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특히 짭조름한 바닷물 속에 들어가는 건 더 별로다 ㅡㅡ;; 그래도 바라보는 건 좋아하니깐 :) 기분은 좋다. 부산 송도에 도착했다. 넓은 바다를 쳐다보니, 마음이 시원하다. 그 동안의 묵은 스트레스가 한방에 날아가는 것 같다. 해녀다~ 했는데, 해남이었다;;; 송도해수욕장에서 바닷쪽으로 먼 흔들다리는 작년에 가까운 쪽은 올 6월에 개통했단다. 중간 부분은 아직도 공사중이지만, 통행에 불편함은 없었다. 올해 6월에 개통된 부분 :) 송도 거북섬에서 용공주를 만났다. 처음엔 인어공주인 줄 알았는데,,, 꼬리가 용이다. 세상엔 정말 많고 많은 전설들이 있는..
[부산 / 영도대교] 2시엔 영도대교를 만나러 갑시다 # 영도대교 2016 부산 여행 시작이 참 좋다 :) 저녁에 광안리를 같다는 것 이외에는 특별히 계획한 것은 없었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도개교인 "영도대교"는 하루에 한번 2시에 열린단다. 그래서~ 서둘러 "영도대교"로 갔다. 영도대교에 도착하니, 정확하게 2시다 :) 차단기가 내려지고, 차와 사람들의 통행이 통제됐다. 부산대교와 영도~ 매일 낮 2시에 15분간 다리가 도개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영도대교(影島大橋)는 부산광역시 중구와 영도구를 연결하는 다리로, 1934년 개통 당시엔 부산대교였으나, 옆으로 부산대교가 새로 개통하면서 "영도대교"가 되었다고 한다. 영도대교 도개모습 :) 부산광역시 기념물 제56호. 너비 25.3m, 길이 214.7m이다. 1931년에 착공되어 1934년 3월에 준공, 개통되었다...
[부산 / 부산역] KTX 부산행 # 서울역 # 부산역 # 1박2일 부산여행 2016 올해 벌써 부산여행 3번째다. 3월, 7월, 10월,,, 예전부터 광안리 "부산불꽃축제"를 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부산에 갈 기회가 생겼다. 게다가 지난 서울불꽃축제를 보지 못해서 아쉬움이 있던 찰라다. 요즈음, 코레일 파업에 10월 22일은 부산불꽃축제날이라,,, 기차표 예매도, 숙소 예매도 쉽지 않았다. 기차표는 5일 전 즈음 했는데,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날짜에, 원하는 KTX는 아니었지만, 구할 수 있었고, (대부분 역방향 좌석만 남아 있었던,,,) 숙소는 불꽃축제 기간이라고 기본 3배 이상 가격에~ 불꽃축제가 열리는 광안리에서 바다가 보이는 곳은 최고 50만원, 기본이 8배 이상. 그 외의 바닷가들도 3배 이상의 요금을 요구했다 ㅡㅡ;;; 어느분 SNS를 보니, 광안리의 불꽃이 잘 보이는 Ba..
[강화도 / 연미정] 토끼 형제와 함께 한,,, 연미정 # 토돌이와 토리 # 시골밥상 2016 이번 강화도 여행은 "토돌이와 토리" 형제와 함께 했다 :) 올 여름,,, 토돌이와 토리도 무척 더웠을 듯 ;;; 연미정, 넓은 시야와 간간히 불어오는 바닷바람으로~ 집보다는 시원했으리라,,, 올 여름, 무더위를 피해 찾은 연미정은,,, 난 처음이지만, 부모님은 3번 정도 오신 걸로 알고 있다 ㅡㅡ;; 야호,,, 연미정이다. 연미정 주변엔 제비들이 많다. 더위를 피해 찾은 연미정이니깐,,, 정자 그늘에 돗자리를 펴고~ 뚜껑없는 박물관이라는 강화도는 볼거리가 많아서 참 좋아~ 그치?? 풍경도 참 좋다,,, 누위서 휴식도 취해보고,,, 젤리, 복숭아 등으로 군것질도 하고,,, 꼬물이랑 친구도 해보고,,, 무슨 애벌레인지는 모르겠으나, 연미정엔 작은 꼬물이들이 많다. 신기한 건, 색깔도 다양하다는 것. 검정,..
[강화도 / 연미정] 폭염 피해 찾아 온,,, 연미정 2016 오전엔 집에 사건이 좀 있었기에~ 예상보다는 늦게 정오가 다 되어서야 강화도 "연미정"에 도착했다. 몇 년 전까지만해도 이 곳은 민통선 안에 있던 유적지라~ 자유롭게 드나들 수 없던 곳이었다. 그러나 마을로 들어가기 위해선 주민등록증 확인 및 절차가 필요하다. 연미정은 정묘호란 때 인조가 청나라와 굴욕적인 형제관계의 강화조약을 맺은 곳이기도 하다. 인조는 정말;;; 하지만, 서해바다와 한강이 만나는 지점으로 (아랫쪽 사진에 설명이 있으나, 아빠 말씀으론 약간 잘못 된 부분이 있다며,,,) 강화 10경의 하나로 손꼽히는 아름다운 절경을 이루는 곳이기도 하다. 서해와 인천으로 흐르는 물길의 모양이 제비의 꼬리와 같다하여 "연미정"이라 칭하였는데~ 실제로 주변엔 제비도 많다. 연미정으로 들어오는 길목에서부터 ..
[김포 / 전류리] 전류리 작은 연꽃밭 2016 더위의 절정이었다. 열대야도 연속이었고,,, (일주일 후 거짓말처럼 가을이 되었지만,,, 이 때까지만 해도 여름 폭염이 끝나지 않을 기세였다 ;;;) 더위를 피해 조금은 시원한 주말을 보내고자~ 강화도 "연미정"으로 폭염 대비를 떠나기로 했다. 연미정 정자에서 온종일 시간을 보낼 생각으로~ 돗자리, 먹거리, 책,,, 등을 나름 꼼꼼히(?) 챙겼다. 강화도로 가는 길~ 김포 전류리에서 작은 연꽃밭을 만났다. 도로변에 연꽃밭이 있을 것 같지 않은 분위기에서 만나게 된 연꽃들,,, 잠시 차에서 내려 감상을 해본다 :) 엄마말씀으론,,, 연꽃씨가 그렇게 쫄깃하고 맛있다고 하신다. 난 아직 먹어보지 않아서 그 느낌을 알길이 없네;;; "Canon 6D + Canon EF 50mm f / 1.8 STM 렌즈"로 촬..
[김포 / 대명항] 김포 대명항 평화누리길 # 엄마와 버스 여행 2016 엄마와의 최근 세 번째 버스 여행~ 구리 방향으로 갈까,,, 어느쪽으로 갈까 하다가~ 발산역에서 버스로 한번에 갈 수 있는 "대명항"을 선택했다. 발산역 사거리에서 60-3 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하차!! 버스라 뺑뺑~ 돌아가느라 좀 멀긴 하지만, 엄마와 이야기를 나누며 대명항까진 금방이었다. 버스 여행은 즐거워 :) 대명항엔 "함상공원"이외에도 "평화누리길"이란 둘레길(?)이 최근에 생긴 모양이다. 현재의 우리나라의 상황이 상황인지라,,, 안내문을 보니, 이것도~ 저것도~ 사진으로 찍으면 안돼고, 혼자 다녀서도 안되고, 안되고,,, 안되고,,, 안되고 투성이다. ㅡㅡ;;; 그리하여 궁금증을 풀기 위해~ 100m정도만 걸어가보기로 한다. 다~ 안 된다고 하니, 하늘만이라도 카메라에 담아본다. 사실, 카메라..
[김포 / 약암리] 봄비 내리는 꽃 피는 봄날 # 산벚꽃 # 봄비 # 선생님댁 마실 2016 약암리 선생님댁에 다녀온지 (4월 19일) 3일만에~ 다시 선생님댁을 찾았다. 이유인 즉, "봄비"가 내린다. 엄마께서 "봄비가 내리는 약암리는 어떨까??" ,,,의 말씀으로 시작된 봄비로 인한 약암리 마실. 올 봄엔 비가 참 많이 내린다. 지난 가을? 여름부터 비도 눈도 시원찮게 왔는데~ 정말 다행인지도 모른다. 이번 버스 여행엔 "토연"이도 동행했다. 토연이는 일본에서 데려온 예쁜 슈크레 토끼 :) 토연이의 등장으로 우리집 토끼 남매는 5남매가 된 것이다. 발산역에서 김포로 가는 버스를 타고,,, 엄마와의 여행은 언제나 즐겁다. 왜냐면,,, 엄마랑 나는 할 말이 많기 때문에 ㅡㅡ;;; 동생이 그랬다. 엄마랑 누나는 밤을 세어가며 이야기하고, 또 무슨 할 이야기가 그렇게나 많으냐고!! 발산역에서 한번에..
[부천 / 백만송이 장미원] 백만송이의 향긋한 유혹 # 도당근린공원 백만송이 장미원 # 장미축제 2016 어느 방향에서 바라보아도~ "백만송이 장미원"은 아름다웠다. 저 곳에 있을 때는 사람들 참~ 많다고 생각했는데, 집에 돌아와 사진 정리를 해보니, 생각보단 한가로운 모습이다. (?) 아마도 오전 내내~ 우중충한 날씨 덕분이었으리라,,, 공원 곳곳에서 장미의 꽃말, 장미의 전설,,, 그리고,,, 다양한 장미에 관한 글을 만날 수 있다. 흠;;; 그리스 로마 신화 같은데,,,?? 노랑 장미의 꽃말은,,, 질투 하양 장미는,,, 순결함 빨강 장미는,,, 열렬한 사랑 부케를 닮은 장미 :) 시든 듯,,, 안 시든 듯,,, 그럼,,, 두 가지 이상 색깔이 섞인 장미들의 꽃말은 뭘까?? 오후로 갈 수록 하늘도 조금씩 제 색깔을 찾아가고,,, 형광색 장미도 오묘하다 :) 다시 한번~ 가장 높은 곳에서 장미정원을 둘러..
[부천 / 백만송이 장미원] 백만송이 장미축제 # 도당근린공원 백만송이 장미원 # 장미축제 2016 국내 최대규모의 장미정원,,, "부천 도당근린공원 백만송이 장미원" "산"일 것이란 건 생각치 못했는데,,, 이 곳은 부천 "도당산"이란다. 우리 동네로 보면, 우장산이나 수명산 같은 곳인 듯~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도당동에 위치한 백만송이 장미공원,,, 지난 2000년부터 1만 4천여 제곱미터에 이르는 넓은 땅에 120여 가지의 장미 15만여 그루를 심어 공원을 조성했다. 이 규모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지난 주 (5월말)에 인터넷 검색했을 땐 70% 개화율이라 다음주에 절정을 이룰 것이라 했는데,,, 그 절정이 바로 이번주 (6월초) 였다니!!! 이런 장관을 절정시기에 볼 수 있어서 행복하다:) 장미공원 가장 높은 곳에서 바라 본 풍경 :) 여기가 도당산 꼭대기 일까?? 백만송이 장미정원이 한..
[부천 / 백만송이 장미원] 전국 단일 규모로는 최대 장미공원 # 부천 도당근린공원 백만송이 장미원 # 장미축제 2016 백만송이 장미원을 거닐다보면,,, "와우" 하고 탄성만 지르게 된다 :) 이렇게 멋진 것을 엄마께 보여 드려야 하는데~ 내년엔 엄마와 함께 6월초, 이 곳에서 데이트를 해야겠다 :) 이 곳엔 꽃터널도 참 많아~ 사진찍기도 참 좋다 :) 꿀벌들의 일상 :) 꽃사진 찍기는 쉬운 것 같으면서 어렵다. 좀 더 돗보이게~ 좀 더 새롭게 찍고 싶은데~ 쉽지는 않다. 그렇다고 마음에 안 드는 건 아니지만,,,;;; 근린공원이라 쉼터도 잘 꾸며져 있다. 공원이라 자유로운 건 좋은데, 전망대 같은 곳에선 돗자리 깔고 주무시지 않았으면 좋겠다. 우리도 나무그늘에 앉아 쉬고 싶었지만, 좀처럼 자리가 나질 않는다. 그래서 계속 장미공원을 무한 반복으로 거닐었지;;; 각 장미들마다 이름표가 있었는데,,, 모두 기억하기가 참 힘..
[부천 / 백만송이 장미원] 6월에도 장미 # 도당근린공원 백만송이 장미원 # 장미축제 2016 난 꽤나 운이 좋다 :) 올해는 "올림픽공원"에서의 "장미"로 장미 나들이는 끝일 줄 알았다. 규모로 보나~ 장미 종류로 보나~ 구성으로 보나~ 장미만 생각했다면, 위의 내용이 "부천 백만송이 장미원에서의 장미 나들이가 끝"이련만,,, "양귀비 흐드러진 [들꽃마루]" 포기(?) 할 수 없어 올림픽공원으로 선택!!! 그러나보니, "백만송이 장미공원의 장미들"이 삼삼하긴 했다;;; 장미꽃이 목적이라면, 당연히 부천 백만송이 장미원을 택했을 듯~ 그런데~ 친구가 그 근처에 볼일이 있어 가는데, 함께 가지 않겠냔다. 그래?? 그럼 가야지!!! 부천 도당공원의 "백만송이 장미원" 우리집에서는 가기도 쉬워서 흔쾌히 가기로!!! 우장산역에서 버스 한번이면 OK~!! 버스를 타고 "KT북부천지사 / 365 안전교육장 ..
[지리산] 지리산 벽소령대피소 # 백무동 - 한신계곡 - 세석 - 영신봉 - 칠선봉 - 선비샘 - 덕평봉 - 벽소령 - 음정 2016 영신봉 ~ 칠선봉 ~ 덕평봉,,,을 지나 "벽소령"으로 간다. 벽소령까지만 가고 점심을 간단히 먹고~ 음정으로 내려가기로 한다. 뒤로 갈 수록 사진은 점점 줄어든다. ㅡㅡ;;; 무거운 6D를 안 가져온 것이 천만 다행이란 생각 뿐이다. ㅡㅡ;;;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 산에서의 계절은 살짝 늦기 때문에~ 연 녹색의 여린 잎들이 참 사랑스러웠다 :) 딱~ 요 때만 볼 수 있는 엽록소 색깔이라,,, 사진보다는 마음 속과 기억 속으로 더 많이 담아간다. 선비샘의 유래,,, 물 맛은 시원하고 갈끔했다. 비워진 물통을 가득 채워 다시 출발!! 이번 산행의 문제점은 중간중간 물을 너무 많이 마셨다는 것이다. 목은 타는데, 물을 마시지 않을 수는 없고,,, 등산이 쉬운 일은 아니구나;; 초록초록,,, 연두연두 ..
[지리산] 지리산을 오르다 # 백무동 - 한신계곡 - 세석 - 영신봉 - 칠선봉 - 선비샘 - 덕평봉 - 벽소령 - 음정 2016 5월 중순,,, 지리산은 사랑스러운 연분홍 철쭉의 향연이었다. 세석 대피소에서 아침도 든든히 먹고, 좀 쉬고 했더니,,, 다시금 힘이 솟아난다. 일단은 한신계곡을 올랐으니,,, 조금은 편안한 산행길이리라~ (,,, 생각은 했지만, 이미 힘이 없다 ㅡㅡ;;;) 어찌되었든~ 능선길이라 조금은 편했다. 멀리~ 가장 높은 봉우리가 "천왕봉(1915m)"이다. 나에겐 그리운 곳이기도 한,,, 조금 전 머물렀던 "세석대피소" 지리산은 온통 연분홍 철쭉,,, 파아란 하늘과 연분홍철쭉 :) 새벽에 구름이 많아 대보름달이 보이지 않을 정도라,,, 파란 하늘은 보지 못할 것이고, 나름 시원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완젼히 빗나갔다. ㅡㅡ;;; 이글거리는 태양은 옷을 뚫을 기세였다. 덕분에 엄청 덥고 지쳤다. 예보상으로는 높은..
[지리산] 철쭉꽃 활짝 핀 지리산 # 백무동 - 한신계곡 - 세석 - 영신봉 - 칠선봉 - 선비샘 - 덕평봉 - 벽소령 - 음정 2016 2014년 9월 28일,,, 난 지리산 천왕봉을 올랐다. 하늘이 노랬다. ㅠ,.ㅠ 등산다운(?) 등산은 그 때가 처음이었으니깐 :) 등산이라면 등산이고 아니면 아닌,,, 산타기는 좀 했는데~ 내 일생에서 나름 빡센(?) 등산은 천왕봉 오른게 처음일 듯 싶다. 제대로 된 등산부터 난 코스였다. 우리나라 내륙에서 가장 높다는 1,915m의 "천왕봉" 지금 되돌아보아도~ 그 곳을 어찌 올랐는지 생각이 나질 않는다. 아무 생각없이 걸었는가보다. 설마 죽지는 않겠지,,, 이러면서 말이다. ㅡㅡ;;; 단, 생각나는게 있다면~ 새벽 3시 30분부터 오르기 시작했고 9월말이었던지라,,, 깜깜해서 나무 한 그루 보이지 않지만, 나무 사이사이로 보이는 쏱아질 듯한 "별들" 마치 꿈 속을 거니는 듯한 그런 느낌었다고나 할까..
[김포 / 약암리] 김포 선생님댁 마실 # 고구마순 심기 # 씀바귀 캐기 # 봄꽃 # 라일락향기 2016 선생님이 계시지 않으니,,, 엄마와 홍합 짬뽕으로 점심 식사 후에도 봄풍경 구경하러 다시 약암리 한바퀴!! 봄~ 참 좋구나 :) 라일락 꽃향기 맡으며,,, 토솔이도 라일락 꽃향기 맡아봐~!! 개나리와도 한 컷!! 다른 곳에서 만난 산벚꽃,,, 토솔이의 인증샷~!! 후~ 날아가라! 민들레 씨앗 :) 난,,, 민들레 씨앗에 대한 아~ 주 안 좋은 경험이 있다. 6살 때로 기억하는데,,, 아빠와 뒷산으로 산책 갔다가 사건이 일어났다 ㅡㅡ;; 그냥 후~ 하고 바람을 앞으로 불었어야 했는데~ 흡~ 들이 마시고 ㅡㅡ;;; 헉~ 난 그렇게 생각했던 것 같다. 들이 마시고 불면 더 세게 바람이 나오니깐;;; 그 바람에 민들레 씨앗들은 모두 내 입 속으로,,, 컥컥컥 ㅡㅡ;;; 죽다가 살았다. 그런데~ 보통은 좋지 않은..
[김포 / 약암리] 약암리 선생님댁으로 마실 # 늦은 봄풍경 # 홍합짬뽕 2016 엄마랑 버스 여행을 떠났다. 물론 헛걸음이었지만, 지난번 선생님을 뵈러 김포로 가는 버스를 탄 후~ 엄마와 함께 두 번째로 김포로 향하는 버스에 몸을 싣었다. 1시간 10분 정도를 달려~ 약암리 선생님댁으로 갔다. 엄마는 향수를 달래러,,, 나는 어디든 가는 걸 좋아하니깐 :) 꾸밈없는 듯한 시골풍경의 선생님댁은 흥미로운 곳이다. 동네에서 버스 한 번에 올 수 있는 곳이라~ 자주 찾을 것 같은 예감이다. 요즘 시골엔 빈집이 참 많아~ 난 시골에서 상추 심고 사는게 소원이기는 하지만, 아직은 젊으니깐 :) 선생님댁에 도착!!! 혹시나 나랑 엄마의 방문으로 선생님께서 하실 일들에 방해가 될까 깜짝 방문을 했는데 ㅡㅡ;;; 선생님께서 계시질 않는다. 그래도 큰 문제는 없다. 벽에 구멍을?? 무엇을 하시려고??..
[김포 / 약암리] 김포, 대곶면 약암리 # 선생님댁 # 노지 냉이 2016 이틀 전, 서프라이즈로 선생님을 만나뵈러 김포 마산동으로 갔다. 김포에 시외버스를 타고 와 보긴 처음이다. 어찌어찌 하다보니, 버스 여행이 됐다. 한시간 이상을 달려~ 마산동에 도착!! 선생님께서 일하시는 곳으로 찾아갔는데, 서프라이즈는 아무나 하는게 아닌가보다ㅡㅡ;;; 선생님께서 그만 두셨단다. 버스에서 내려서 한참을 걸어왔거늘,,, 갑자기 어디로 가야하는지, 힘이 빠진다. 선생님께 전화 드리고, 다음에 댁에서 만나 뵐 것을 약속하고~ 다시 먼 길을 걷고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ㅠ,.ㅠ 김포 신도시 구경 잘하고, 드라이브 즐기다 온 기분은 들어서 다행이다 :) 그리고, 몇 일 후~ 가족들과 강화도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선생님댁에 들렀다. 선생님댁은 외할머니댁에 온 듯한 느낌이 드는 정겨운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