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벌써 부산여행 3번째다.
3월, 7월, 10월,,,
예전부터 광안리 "부산불꽃축제"를 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부산에 갈 기회가 생겼다.
게다가 지난 서울불꽃축제를 보지 못해서 아쉬움이 있던 찰라다.
요즈음, 코레일 파업에 10월 22일은 부산불꽃축제날이라,,,
기차표 예매도, 숙소 예매도 쉽지 않았다.
기차표는 5일 전 즈음 했는데,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날짜에, 원하는 KTX는 아니었지만,
구할 수 있었고, (대부분 역방향 좌석만 남아 있었던,,,)
숙소는 불꽃축제 기간이라고 기본 3배 이상 가격에~
불꽃축제가 열리는 광안리에서 바다가 보이는 곳은 최고 50만원,
기본이 8배 이상.
그 외의 바닷가들도 3배 이상의 요금을 요구했다 ㅡㅡ;;;
어느분 SNS를 보니, 광안리의 불꽃이 잘 보이는 Bar는 자리세만 60만원였단다;;;
보통은 바닷가 숙소가 시내보다는 싼 편이었지만,
날이 날인 만큼~
시내가 훨씬 저렴하더라는,,,
그래도 2배 이상의 요금을 지불하고 남포동에 숙소를 예약했다.
오전 10시 50분 부산행 KTX를 타기 위해~
서울역에 도착했다.
20분 정도 여유를 두고 왔는데,
바나나 우유랑 KTX케이스에 담겨 있는 감귤캔디 등을 샀더니,
시간이 촉박 ㅡㅡ;;;
부산행 KTX를 탑승했다.
지인분들이 좀비를 조심하라 했지만,,,
내 대답은~
"같은 칸 사람들을 조심해야죠~"
KTX는 빨리 도착해서 시간 절약도 되고 좋기는 하지만,
기차여행이라 생각하면 무궁화호와 새마을 정도 타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 여행의 목적은 사실~ 기차여행이었다.
기왕이면 이왕이라고,
부산불꽃축제 날짜에 맞춘 것 뿐인데~
그 부분이 아쉽다.
더 빨리 예매를 했어야 했나보다.
나의 기차여행의 묘미는,,, 바나나 우유~
KTX케이스에는 새콤달콤한 제주감귤 소프트 캔디가 들어있다.
토끼남매, 토솔이와 토돌이가 함께했다.
"신난다~ 기차여행 :)"
하지만, 토끼남매들은 부산여행 동안~
등장하지 않는다 ㅡㅡ;;;
왜 데려간겨??
화려한 꽃무늬 원피스를 입고 샬라라~ 부산여행을 갔지만,
휴,,, 내 사진이 없다;;;
2시간 35분만에 부산역에 도착 :)
빨리 도착하니 기분은 좋다.
부산이다~!!
이제 1박 2일 동안 부산 여행을 시작해보자!!!
[부산 / 부산역] KTX 부산행 # 서울역 # 부산역 2016.10.22 (첫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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