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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 그 곳을 거닐다

[경복궁] 경복궁, 향원정의 가을 # 고궁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을 풍경 # 향원정 # 정동전망대 # 덕수궁 돌담길 # 정동길 2024

 

서울의 고궁들 중에 최고는 바로 여기...

"경복궁 향원정"

 

 

 

풍경 안에 물 (연못, 호수, 저수지 등등)이 있으면 

더 화려해지는 듯.

 

향원정은 건물도 화려하고 예쁘지만,

연못과 함께 조성되어 있어서 그 화려함에 더하기가 되는 듯.

 

 

향원정.

여긴 11월 한 달 동안 목, 금요일에 특별관람이 있다.

 

 

내가 좋아하는 곳이고,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곳이라

꼭 들어가 보고 싶어서 티켓팅하는 시간에 맞추어 알람까지 설정해 놓았는데ㅡ

그 알람을 2시간이나 지나서야 봤다;;;

 

 

반응이 좋으니, 또 기회가 오겠지!!

당연한 이야기지만 금방 매진 됐다고...

 

 

향원정...

 

경복궁 건청궁 남쪽에 위치한 누각으로

전각의 명칭인 "향원"은 "향기가 멀리 간다"란 뜻.

 

현판의 글씨는 고종이 직접 썼다.

향원정은 고종이 휴식을 취했던 공간으로 전해진다.

 

2층 규모로 누각의 평면은 정육각형이다.

1887년 우리나라 최초로 전기를 생산해 전등을 밝힌 곳이기도 하다.

 

1885년 (고종 22) 즈음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며,

향원정의 연못으로 건너는 다리인 취향교는 6.25 당시 훼손된 것을 1953년 복원하였으나,

위치게 다르게 복원되었다는 이유로 2017년 재복원으로 본래의 모습이 되었다.

 

 

그리고 명성왕후가 1895년 10월 일본군에 의해 시해된

을미사변이 일어난 장소이기도 하다. (건청궁, 향원정)

 

 

원래의 모습으로 복원되는 게 맞지만,

오랫동안 보던 모습이라 그런지 복원 전의 모습이 가끔은 그립다.

 

그 모습이 더 자연스럽기는 했는데...

 

 

 

 

 

향원정의 가을은 말이 필요 없다...

곳곳에 벤취도 많으니 한없이 앉아서 바라보자.

 

 

이곳이 나에겐 진정한 경복궁 입장료 3000원의 행복이 있는 곳.

경복궁에 오면 향원정이 바라보이는 곳에 앉아만 있다가 가는 날이 더 많다.

텀블러에 따뜻한 차 한잔 담아 오면 더 좋다.

 

 

 

 

 

 

 

 

 

 

 

향원정의 가을 풍경은 꼭 만나보자.

나만 그런 거 아닐걸??

 

 

 

 

 

 

 

 

 

 

 

 

 

 

 

 

 

 

 

 

 

 

 

 

 

 

 

 

 

 

 

 

 

 

 

 

 

 

멀리 남산타워도 보이고...

어찌 이런 풍경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건청궁으로 들어갔더니,

오전에 열심히 걸어 다녔던 "청와대로 (경복궁 둘레길)"의 단풍이 올려다 보인다.

 

 

 

 

 

 

 

 

가을, 참 예쁘다.

 

 

 

 

 

 

 

 

 

 

 

 

 

 

 

 

 

향원정의 가을을 만나면 기분상으론 

올해 단풍놀이 실컷 한 기분이 든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광화문 역을 지나쳐 덕수궁으로 걸어간다.

 

며칠 더 있어야 한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눈으로 확인하고 싶었다.

 

 

덕수궁까지 들어가는 건 무리고,

정동전망대에서 상황을 보기로...

 

단풍이 살짝 아쉬운 상태라 그런지 "정동전망대"가 생각보단 한산했다.

11월 둘째 주, 단풍이 완벽해지면 "정동전망대"는 답이 없다.

오픈런이 아니라면 ㅡㅡ;;;

 

특히 가을 시즌에 난리가 난다.

 

 

정동전망대...

리모델링을 마치고 이용시간이 바뀌었다.

 

월, 화, 수, 목, 금 : 오후 1시 30분 ~ 5시 30분

토, 일 : 오전 9시 ~ 5시 30분

 

 

아쉬운 점이라면 리모델링 전엔 아래쪽 돌담길까지 보였는데,

시야가 좀 좁아졌다. (앉으면 더 안 보임)

 

멀리, 전체적으로 보이는 풍경은 여전히 좋은데,

덕수궁 쪽이 (아래쪽) 살짝 덜 보이는 점이 아쉽더라.

 

 

 

 

 

 

 

 

 

 

 

 

 

 

정동길은 작년(?)과 똑같은 반반 단풍이네...

재밌다.

 

 

창덕궁, 계동, 북촌, 삼청동, 경복궁 둘레길, 청와대 앞길, 서촌, 효자로, 경복궁,

광화문광장 지나, 정동전망대, 덕수궁 돌담길, 정동길까지.

 

온종일 12500보.3만 보는 걸은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적게 걸어 다녀서 깜짝 놀랐다.

 

다음 주면 (11월 둘째 주) 서울은 거의 완벽한 가을 풍경이겠지??

 

 

 

 

 

[경복궁] 경복궁, 향원정의 가을 # 고궁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을 풍경 # 향원정 # 정동전망대 # 덕수궁 돌담길 # 정동길 

2024.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