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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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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 햇살이 쨍쨍~ 내리쬐는 오후,,, 어제 그렇게 많이 땄는데도, 하루만에 과일들은 또 익었다. 이번에는 과일주를 담을 생각으로 열심히 땄다. 한 나무에서만 세바가지는 땄는가보다... 따메,,, 먹으메,,, 손이 엉망이네...^ㅡ^ 햇볕 아래 오래 있었나 머리가 띵~ 잠시 쉬었다가~ 딸기랑,,, 딸기는 아침내내 왔다갔다하며 따 먹었는데도,,, 버찌도 땄다. 하루전보다 풍성하게 익었다. 충주 동량면 손동리 [한국영어영문학연구소도서관 & 이정란미술관] 2011.06.12 (둘째날)
충주, 동량면 미라실길 - 충주호 2011 장마 대비는 좋은데, 너무 물을 뺐네... 충주호에서 요트대회가 예정 되어 있었다는데, 물을 너무 뺐기 때문일까... 조용하다. 충주 미라실길 - 충주호 2011.06.11 (둘째날)
충주, 동량면 서운리 - 지동리 임도 2011 MTB를 즐기시는 분도 간혹 만난다. 산기슭에는 산딸기가 많은데, 접근하기가 여의치 않다. 장화만 있으면 좋은데,,,^ㅡ^;; 사과밭 사이로 그림같은 집도 눈에띈다. 충주 동량면 서운리 - 지동리 임도 2011.06.12 (둘째날)
충주, 동량면 지동리 - 서운리 임도 2011 "이정란미술관" 주변으로 드라이브를 나왔다. 온통 보이는 풍경은 충주답게 "사과밭"이다. 지난 번 방문때와는 달리 장마를 미리 대비한 듯,,, "충주호"에 물을 많이 빼 놓았다. 충주 동량면 지동리 - 서운리 임도 2011.06.12 (둘째날)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 충주에서의 두번째 날이 밝았다. 전날캠프 파이어 한 후 숱이 된 나무 아래 묻어 두었던 감자를 살펴보니, 익은 듯 싶다. 더 이른 아침에는 안개로 자욱했었는데,,, 햇살이 올라오니 안개가 거친다. 찌게 하나만으로도 맛있는 아침이었다. 햇살이 본격적으로 올라와 텐트 안의 이불을 모두 털고, 햇살에 소독시키고~ 텐트도 뒤집어서 말렸다. 충주 동량면 손동리 [한국영어영문학연구소도서관 & 이정란미술관] 2011.06.12 (둘째날)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아까 넣어둔 감자를 찾기 시작했다. 하나,,,둘,,, 셋,,, 일곱~!! 일곱개 모두 있다. 모양이 마치 "공룡알 화석" 같다. 껍질을 까보니 속은 노릇노릇 잘 익었다. 특별한 간 없이도 달콤한 구운 감자가 완성됐다. 구운 감자에 대해선 우리 가족에게 멋진 추억 하나가 있다. 20년 전 즈음 강원도 정선의 어느 계곡으로 3박4일로 여름 휴가를 갔을 때다. 그 때는 취사 등 제제가 없는 시절이었다. 주변의 돌을 주워서 가운데를 비워 돌무덤을 만들고, 감자 한 봉지를 그 속에 넣고 불을 붙이고 물을 부어 감자를 쪘다. 그 때의 감자 맛은 잊을 수가 없다. 앞으로도 맛 볼 수 없을 것 같아 항상 그립다. 일곱개의 감자를 나누어 먹은 후 남은 불씨 속에 다시 감자를 넣어두었다. ..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 학교 전체에 불이 들어 온 기념으로 자기 전까지 계속 켜두었다. 아빠의 노고로 대청마루 위 나무의 전구에도 불이 들어온다. 밤새 이 나무에 뻐꾸기가 놀러와 뻐꾹~ 거렸다. 충주 동량면 손동리 [한국영어영문학연구소도서관 & 이정란미술관] 2011.06.11 (첫째날)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 본격적인 불놀이(불장난)를 시작했다. 깡통에 줄 메달아서 돌리는 쥐불놀이도 좋지만, 나뭇가지를 불에 오래 넣어두었다가 불이 살짝 붙었을때 돌려도 예쁘다. 모두들 불놀이에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불장난은 나이를 먹어도 재미있다.... 불놀이를 어찌나 열심히 했는지, 손에 물집이 잡히고 그 것이 터지도록 돌렸다. 어쩐지~ 쑤시더라니만,,, 그 후, 일주일동안 밴드의 힘을 빌려야했다. 여우와 늑대의 시간이란 표현이 딱~ 어울릴 법한 날씨다. 구름이 없었다면 별자리가 펼쳐졌을텐데.... 아쉽다. 구운 감자를 만들어 먹으려고 감자도 7개를 불속에 넣었다. 갯수를 정확히 세어 놓아야 한다. 나중에 불에 모두 녹아 버릴 수도 있으므로~ 충주 동량면 손동리 [한국영어영문학연구소도서관 & 이정란미술관] 2011.06.1..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 이런저란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덧 해는 서산으로 넘어간다. 모기를 쫓기 위해 피웠던 불은,,, 깜깜해지자~ 캠프 파이어로 변신!! 모닥불 피워놓고~ 마주 앉아서~ 불꽃이 춤을 춘다... 세상에서 가장 재밌고, 매일해도 질리지 않는 것이 "불놀이"라 하지 않던가...^ㅡ^;; 충주 동량면 손동리 [한국영어영문학연구소도서관 & 이정란미술관] 2011.06.11 (첫째날)
[광화문 문화마당 - 봄 별밤 페스티발] 오페라 - 인씨엠 예술단 2011 오페라,,, 항상 보고 싶은 마음은 가지고 있지만, 여러가지 여건상 관람의 어려움이 있다. 광화문 문화마당에서는 이틀간 희극과 비극으로 나누어 공연을 한다고!! 나는 14일 공연 "비극"을 주제로 한 오페라 공연을 봤다. "라트라비아타"와 "리골레토"중에서 많이 알려진 몇몇의 곡으로 공연 됐다. 소프라노 박재연, 테너 이응진 연주는 인씨엠 예술단이다. 가끔은 객석으로~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비극으로 결말을 맺는다는 오페라 "라트라비아타"와 "리골레토" 배우들의 노래뿐 아니라 연기, 표정만으로도 애뜻함이 전해졌다. 오페라 "리골레토"의 삽입곡 "축배의 노래"가 비극의 한 대목이라는 것은 뜻밖이다. 사회 및 앵콜 공연~ 소프라노 윤정인 거의 끝을 향해 달려가는 광화문 문화마당,,, 소문이 났는지~ 항상..
[광화문 문화마당 - 봄 별밤 페스티발] 슈퍼키드 2011 하루종일 충주 갈 준비로 분주한 하루였다. 저녁에 공연을 보러 갈 생각으로 바쁘게 움직인 하루!! 저녁 7시 30분, 난 관화문 세종문화회관 별밤축제의 객석(?)에 앉아 있다. 이번 공연은 "마이클잭슨을 만나다"라는 주제다. 등장부터 범상치 않은 그룹이었는데,,, 공연 역시 심상치 않았다. 신나고, 경쾌하고, 발랄하고, 즐거웠다. 마이클잭슨의 대표곡들의 불려질 때엔 환호성이 터져 나왔고, 그들의 열정적인 무대로 관객들의 호응은 대단했다. 유머감각도 튀어나서 관객들은 웃느라 정신 없었고, 가끔은 객석으로 날아드는 서비스(?)도~ MOM & ME 맨 앞에 앉아 있는 엄마와 나, 광화문 페스티발 카메라에 잡혔다...^ㅡ^;; 슈퍼키드 [광화문 문화마당 - 봄 별밤 페스티발] 2011.06.10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 나방의 숨박꼭질,,, 이녀석 한참을 쳐다봤는데, 대단한 녀석이었다. 나무의 무늬에 따라 색깔을 바꾼다. 밝은 곳에 앉으면 밝은 색으로~ 어두운 곳에 앉으면 어두운 색으로~ 저녁도 먹었고,,, 어느덧 땅거미가 지기 시작한다. 이곳 학교는 1989년에 개교했던 모양이다. 그 시절 입학생들은 서른 쯤 됐을라나...?? 둘러 앉아 두런두런 이야기도 나누고~ 충주 동량면 손동리 [한국영어영문학연구소도서관 & 이정란미술관] 2011.06.11 (첫째날)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 텐트를 치고,,, 저녁 먹을 준비~!! 먹는게 일이네,,, 바가지에 쌀을 불리고~ 이번에도 구수한 무쇠솥밥이다. 엄마는 불을 지피시고~ 30분 정도 불린 쌀을 무쇠솥에넣어 불에 올렸다. 밥이 되는 동안, 저녁 메뉴는 "김치꽁치찌게" 특별한양념 없이 송송 썰은 김치, 꽁치 통조림 한캔, 두부 한모, 고춧가루를 넣고 끓였다. 찌게와 밥이 맛있게 보글보글,,, 구수한 무쇠솥밥이 완성됐다. 이번엔 "누룽지"까지 먹기 좋게 됐다. 인기 만점,,, 김치꽁치찌게~ 다른 반찬 없이 "찌게"만으로도 식탁이 풍성하다. 대체적으로 지난 번과 달리 좀 더 간편하고 단백하게먹을 수 있는 것으로준비했다. 충주 동량면 손동리 [한국영어영문학연구소도서관 & 이정란미술관] 2011.06.11 (첫째날)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 저녁 6시 즈음,,, 모기의 활동시간이다. 학교 운동장에 모기불을 피우고~ 연기만 나게 하는 것도 쉬운일은 아니네... 그 옆에 텐트 칠 준비를 했다. 우리집 텐트는 사용한지 20년이 훌쩍 넘었다. 깨끗하게 관리를 잘해서 아직까지 쓰는데 큰 지장은 없는데, 폴대랑 팩이 많이 망가져서 새로 구입해야 할 듯 싶다. 아빠는 열심히 팩을 박으시고,,, 나도 중간중간 거들었다. 충주 동량면 손동리 [한국영어영문학연구소도서관 & 이정란미술관] 2011.06.11 (첫째날)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 교실과 복도에서 선생님의 예술작품을 만날 수 있다. 교실 안을 돌아다니다 "고무신"이 있길래 신고 나왔다. 몇 시간을 신고 다녀도 가볍고, 편안해서 좋네~ 이것이 "고무신"의 매력인가보다. 충주 동량면 손동리 [한국영어영문학연구소도서관 & 이정란미술관] 2011.06.11 (첫째날)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 뜨거운 햇살~ 녹음이 짇어가고~ 이젠 여름 풍경에 가깝다. 충주 동량면 손동리 [한국영어영문학연구소도서관 & 이정란미술관] 2011.06.11 (첫째날)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 버찌를 따고, 이번엔 앞뜰과 뒷뜰에서 "딸기"를 땄다. 색깔도 좋고~ 학교 주변에는 오디나무가 참 많다. 선생님이 이사 오시고도 몇 그루 더 심으셨단다. 충주 동량면 손동리 [한국영어영문학연구소도서관 & 이정란미술관] 2011.06.11 (첫째날)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 점심 식사 후,,, 각자 일을 시작했다. 아빠는 전기를,,, 나는,,,, ^ㅡ^;; 가지 하나가 바닥으로 내려 앉은 "버찌"에 눈길이 간다. 바닦에 앉아 먹으매,,, 담으매,,, 손길이 바쁘다. 잠깐의 노력으로 바가지 하나를 금방 채울 수 있었다. 새콤달콤 버찌~ 한꺼번에 이렇게 많은 버찌를 따고, 먹어 본건 처음이다. 익은 것도 많지만, 아직 익지 않은 것 까지~ 풍성하다. 난 학교 주변을 돌며"열매"를 땄다. 버찌, 오디, 딸기,,, 아빠는,,, 지난 번에 이어 "전기"를 만지셨다. 토, 일요일 1박하는 동안 아빠의 주 업무였다. 처음 방문에는 부엌으로 사용되는 컨테이너의 전기를 연결하셨고, 이번에는 교실 전부와 2층 강당에까지 전등이 들어오게 수고하셨다. 아빠의 수고가 많다. 2층까지 "전기"가 들..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 학교를 한바퀴 돌고 났더니 오후 2시가 가까워졌다. 간단히 늦은 점심 준비를 했다. 지난 번 왔을 때 뜯어간 "쑥"을 넣고 방앗간에서 쌀과 함께 빻아서 반죽을 해 냉동실에 넣었었다. 솥 뚜껑에 부쳐 먹으면 맛있겠다싶어서~ 지글지글,,, 쑥개떡 부치는 소리와 냄새가 향기롭다. 달군 솥뚜껑에 부친 "쑥개떡" 집에서 찜기에 쪄 먹어도 좋은데, 이것도 특별한 맛이다. 충주 동량면 손동리 [한국영어영문학연구소도서관 & 이정란미술관] 2011.06.11 (첫째날)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 3주 전보다다양한 종류의 야생화가 피어 있다. 지난 붓꽃은 지고, 새로 핀 꽃이라는 선생님의 말씀!! 충주 동량면 손동리 [한국영어영문학연구소도서관 & 이정란미술관] 2011.06.11 (첫째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