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동량면 손동리 - 삼겹살 바베큐 파티 2011
석쇠에 삼겹살을 굽고~ 식사가 준비되는동안, 아이들은 공놀이에 신났다. 다시 한번 음악회 점검을 하시고,,, 삼겹살이구워지니 아이들이 모였다. 오랜만에 학교에 활기가 넘친다. 꼬꼬랑 꾸꾸도 먹고 싶었는지, 아니면 관심을 가져달라는 의미인지,,, 사람들 곁으로 와서 자기도 먹을 것을 달라며 찡얼댔다. 누가 닭을 "닭*가리"라 불렀을꼬,,,?? 난 기름 때문에 삼겹살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데, 석쇠에서 기름을 빼고~ (초벌구이) 후라이팬에 다시 구워 기름을 또 빼니 담백하고 맛 좋다. 이번엔 캠핑 느낌 제대로네~ 다들 먹느라 정신 없고,,,^ㅡ^;; 바베큐 파티가 있는 동안, 어둠이 내려 앉았다. 늦가을,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11.05 (첫째날)
늦가을,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
낮에 어머니께서 작업해 두신 "은행"은 깔끔하게 잘 마르는 중,,, 저녁 준비가 한창이다. 최근의 잦은 비로 촉촉한 장작에 불이 잘 붙질 않는다. 불 잘 붙이는 사람 모셔오라는 말에~ 어머니를 모셨다. 젖은 나무에 불을 붙이니,,, 연기가 대단하다. 거대한 밥솥에 밥을 짓는다. 양이 얼마나 많은지 50명 이상은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어쩔라는지,,, 늦은 오후, 나머지 가족분들이 차차 도착하시고~ 아이들도 많이 모였다. 늦가을,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11.05 (첫째날)
늦가을, 충주 동량면 손동리 - 캠프파이어 준비 2011
선생님의 작품,,, 해가 서쪽으로 많이 기울었다. (오후 4시 즈음) 남자분들은 톱으로 나무를 베어 "캠프파이어" 준비를 하신다. 나무 자르시는 걸 구경하던나에게 "톱"을 건네시며, "통나무 하나 잘라와요~!!" 영차영차, 두툽한 통나무 하나를,,, 오늘밤도 잠은 잘 오겠구나!! 이제 다른 가족들과 어두워지기만을 기다리면,,, 늦가을,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11.05 (첫째날)
늦가을,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
어른들은 나무에 그네를 메달기 위해 애쓰셨지만~ 나무 모양 때문에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결국 만들지 못했다. 여자분들은 맥주 한잔과 담소,,, 나에게도 함께하자 했지만, 이래저래 놀다보니~ 드디어 교실과 사택의 전기가 연결됐다. 박수가 절로 쳐진다. 이제 콘센트로 전기를 연결하는 작업을 하셔야 한다는데~ 모두들 노래 부르고 놀아야 할 분위기라 오늘 아빠의 작업은 여기까지!! 엄마가 캐신 냉이, 늦가을에도 봄의 맛을,,, 늦가을,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11.05 (첫째날)
늦가을,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
도착했을 때,뒷뜰의 "빨간 단풍잎"을 본 순간,,, 아~ 저거다!!,,, 란 생각에 좋은 놀거리(?)가 되겠구나 싶었다. 늦가을 "남이섬"을 가보면 낙엽으로 여러가지 그림을 그려 놓는다. 특히 "하트" 그 생각이 스쳤다. 충주 손동리를 남이섬처럼 꾸미면 어떨까,,,?? 이 곳에선 모든 것이 놀이가 된다. 외발수레에 빨간 단풍잎을 잔뜩 담고~ 앞 쪽으로,,, 이젠 외발수레 끄는 달인이 됐다. 사람들 발길이 거의 닿지 않을 가장자리에 자리를 잡고, 대형 하트모양으로 낙엽을 뿌렸다. 그리고 속을 채워주면,,, 노란 카펫 위에 빨간 하트,,, 나의 사랑을 전합니다. ^ㅡ^;; 늦가을,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11.05
늦가을, 충주 동량면 손동리 - 가족음악회 준비 2011
때는,,, 2시 30분. (시간은 집에 돌아와 사진 정리하며 알았다. 충주 손동리 학교에 가면 자연스레 시계를 보지 않는다. 자연에서 자유로움만 즐길 뿐!!) 운동장에 "가족음악회" 준비가 한창이다. 여러가지 기계, 엠프, 스피커와악기등이 설치된다. 단순한 가족음악회가 아닌 듯 보이는 시설이다. 준비는 일사천리로~ 마이크와 악기 테스트 중,,, 가족음악회 참석자 분 중엔 "프로 가수"도 계신다. 시간이 약간 흐르고,,, 선생님과 함께뒷뜰에 있다가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노래와 목소리. "어머니다!!" 선생님과 난 급히 운동장으로 뛰어갔다. 아니나달를까~ 어머니셨다. 혜은이의"열정"을 열창 중이시다. 마이크 테스트란다. 엄마의 열정,,, 준비 시간이었는데도, 춤도 추고, 노래도 부르고, 모두가 즐겁게 즐겼다..
늦가을,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
진짜 토끼를 키워볼까,,,?? 오빠 토끼, 토돌이도 단풍잎으로 한껏 멋을 부렸다...^ㅡ^ 지난 주보다 더 많은 "은행" 역시, 어머니!! 알은 엄청 크다. 특유의 냄새가 강하지 않아 다행,,, 늦가을,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11.05 (첫째날)
늦가을,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
가을의 즐거움,,,, 들꽃 사과가 그림이다. 조금 후 노오란 낙엽 위에 올려놓고 예쁘게 찍을 생각이었는데, 사과는 누가 먹었나,,,?? 배추와 열무와 알타리와 쪽파는 잘 커긴다. 올해는 이 배추로,,,?? 냐려가보니 당근도 있다, 궁금함에 하나 땡겨보니~ 하하하,,, 새끼 손가락 반만하다. 늦가을,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11.05 (첫째날)
늦가을, 충주 동량면 손동리 - 닭 두마리, 꼬꼬 & 꾸꾸 2011
나의 정성(?)이 통했는지 평상 밖으로 나왔다. 선생님께선 3일 전 즈음 구입하셨는데, 운동장으로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두마리 모두 암컷이다. 선생님께선 언제 "알" 낳을 거냐며 살짝 잔소리를,,, 가슴부분과 엉덩이 부분을 비롯한 곳곳에 털이 움푹 빠졌다. 나도 닭고기를 먹지만, 사람이란 존재가 참,,,, ㅡ,.ㅡ 아이러니한 일이다. 운동장을 향해 달린다.... 늦가을,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11.05 (첫째날)
늦가을,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
선생님의 사과벽화 감상을 마치고,,, 일주일만에 다시 찾은 "손동리 학교" 가을의 변화는 빨라 그 사이에 운동장의 나무와 뒷산 나무의 잎이 모두 떨어졌다. 그러다보니 산 중턱 윗 모습도 휜히 들어났다. 늦가을의 정취는 남아 있어~ 아직까진 분위기가 좋다. 다른 가족분들이 먼져 오셔서 담소하고 계신다. 오후엔 가족 음악회가 있을 예정이다. 우리 가족도 참여해~ 모두 7가족을 위한 "가족 음악회"가 열린다. 우리 가족도 우거지 듬뿍 넣고 끓인 라면으로 점심을 간단히 먹고,,, 일주일 사이에 닭 두마리가 생겼다. 트럭에 싣고 다니며 닭 잡아 주는 아저씨께두마리 구입하셨단다. 이녀석들 스트레스 극심했는지 털이 많이 빠져 있고,,, 지금도 왕창 왕창 빠진다. 죽을뻔하다 살아난 셈이다. 큰 녀석은 꼬꼬~ 작은 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