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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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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 본격적인 불놀이(불장난)를 시작했다. 깡통에 줄 메달아서 돌리는 쥐불놀이도 좋지만, 나뭇가지를 불에 오래 넣어두었다가 불이 살짝 붙었을때 돌려도 예쁘다. 모두들 불놀이에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불장난은 나이를 먹어도 재미있다.... 불놀이를 어찌나 열심히 했는지, 손에 물집이 잡히고 그 것이 터지도록 돌렸다. 어쩐지~ 쑤시더라니만,,, 그 후, 일주일동안 밴드의 힘을 빌려야했다. 여우와 늑대의 시간이란 표현이 딱~ 어울릴 법한 날씨다. 구름이 없었다면 별자리가 펼쳐졌을텐데.... 아쉽다. 구운 감자를 만들어 먹으려고 감자도 7개를 불속에 넣었다. 갯수를 정확히 세어 놓아야 한다. 나중에 불에 모두 녹아 버릴 수도 있으므로~ 충주 동량면 손동리 [한국영어영문학연구소도서관 & 이정란미술관] 2011.06.1..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 이런저란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덧 해는 서산으로 넘어간다. 모기를 쫓기 위해 피웠던 불은,,, 깜깜해지자~ 캠프 파이어로 변신!! 모닥불 피워놓고~ 마주 앉아서~ 불꽃이 춤을 춘다... 세상에서 가장 재밌고, 매일해도 질리지 않는 것이 "불놀이"라 하지 않던가...^ㅡ^;; 충주 동량면 손동리 [한국영어영문학연구소도서관 & 이정란미술관] 2011.06.11 (첫째날)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 나방의 숨박꼭질,,, 이녀석 한참을 쳐다봤는데, 대단한 녀석이었다. 나무의 무늬에 따라 색깔을 바꾼다. 밝은 곳에 앉으면 밝은 색으로~ 어두운 곳에 앉으면 어두운 색으로~ 저녁도 먹었고,,, 어느덧 땅거미가 지기 시작한다. 이곳 학교는 1989년에 개교했던 모양이다. 그 시절 입학생들은 서른 쯤 됐을라나...?? 둘러 앉아 두런두런 이야기도 나누고~ 충주 동량면 손동리 [한국영어영문학연구소도서관 & 이정란미술관] 2011.06.11 (첫째날)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 텐트를 치고,,, 저녁 먹을 준비~!! 먹는게 일이네,,, 바가지에 쌀을 불리고~ 이번에도 구수한 무쇠솥밥이다. 엄마는 불을 지피시고~ 30분 정도 불린 쌀을 무쇠솥에넣어 불에 올렸다. 밥이 되는 동안, 저녁 메뉴는 "김치꽁치찌게" 특별한양념 없이 송송 썰은 김치, 꽁치 통조림 한캔, 두부 한모, 고춧가루를 넣고 끓였다. 찌게와 밥이 맛있게 보글보글,,, 구수한 무쇠솥밥이 완성됐다. 이번엔 "누룽지"까지 먹기 좋게 됐다. 인기 만점,,, 김치꽁치찌게~ 다른 반찬 없이 "찌게"만으로도 식탁이 풍성하다. 대체적으로 지난 번과 달리 좀 더 간편하고 단백하게먹을 수 있는 것으로준비했다. 충주 동량면 손동리 [한국영어영문학연구소도서관 & 이정란미술관] 2011.06.11 (첫째날)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 저녁 6시 즈음,,, 모기의 활동시간이다. 학교 운동장에 모기불을 피우고~ 연기만 나게 하는 것도 쉬운일은 아니네... 그 옆에 텐트 칠 준비를 했다. 우리집 텐트는 사용한지 20년이 훌쩍 넘었다. 깨끗하게 관리를 잘해서 아직까지 쓰는데 큰 지장은 없는데, 폴대랑 팩이 많이 망가져서 새로 구입해야 할 듯 싶다. 아빠는 열심히 팩을 박으시고,,, 나도 중간중간 거들었다. 충주 동량면 손동리 [한국영어영문학연구소도서관 & 이정란미술관] 2011.06.11 (첫째날)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 교실과 복도에서 선생님의 예술작품을 만날 수 있다. 교실 안을 돌아다니다 "고무신"이 있길래 신고 나왔다. 몇 시간을 신고 다녀도 가볍고, 편안해서 좋네~ 이것이 "고무신"의 매력인가보다. 충주 동량면 손동리 [한국영어영문학연구소도서관 & 이정란미술관] 2011.06.11 (첫째날)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 뜨거운 햇살~ 녹음이 짇어가고~ 이젠 여름 풍경에 가깝다. 충주 동량면 손동리 [한국영어영문학연구소도서관 & 이정란미술관] 2011.06.11 (첫째날)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 버찌를 따고, 이번엔 앞뜰과 뒷뜰에서 "딸기"를 땄다. 색깔도 좋고~ 학교 주변에는 오디나무가 참 많다. 선생님이 이사 오시고도 몇 그루 더 심으셨단다. 충주 동량면 손동리 [한국영어영문학연구소도서관 & 이정란미술관] 2011.06.11 (첫째날)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 점심 식사 후,,, 각자 일을 시작했다. 아빠는 전기를,,, 나는,,,, ^ㅡ^;; 가지 하나가 바닥으로 내려 앉은 "버찌"에 눈길이 간다. 바닦에 앉아 먹으매,,, 담으매,,, 손길이 바쁘다. 잠깐의 노력으로 바가지 하나를 금방 채울 수 있었다. 새콤달콤 버찌~ 한꺼번에 이렇게 많은 버찌를 따고, 먹어 본건 처음이다. 익은 것도 많지만, 아직 익지 않은 것 까지~ 풍성하다. 난 학교 주변을 돌며"열매"를 땄다. 버찌, 오디, 딸기,,, 아빠는,,, 지난 번에 이어 "전기"를 만지셨다. 토, 일요일 1박하는 동안 아빠의 주 업무였다. 처음 방문에는 부엌으로 사용되는 컨테이너의 전기를 연결하셨고, 이번에는 교실 전부와 2층 강당에까지 전등이 들어오게 수고하셨다. 아빠의 수고가 많다. 2층까지 "전기"가 들..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 학교를 한바퀴 돌고 났더니 오후 2시가 가까워졌다. 간단히 늦은 점심 준비를 했다. 지난 번 왔을 때 뜯어간 "쑥"을 넣고 방앗간에서 쌀과 함께 빻아서 반죽을 해 냉동실에 넣었었다. 솥 뚜껑에 부쳐 먹으면 맛있겠다싶어서~ 지글지글,,, 쑥개떡 부치는 소리와 냄새가 향기롭다. 달군 솥뚜껑에 부친 "쑥개떡" 집에서 찜기에 쪄 먹어도 좋은데, 이것도 특별한 맛이다. 충주 동량면 손동리 [한국영어영문학연구소도서관 & 이정란미술관] 2011.06.11 (첫째날)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 3주 전보다다양한 종류의 야생화가 피어 있다. 지난 붓꽃은 지고, 새로 핀 꽃이라는 선생님의 말씀!! 충주 동량면 손동리 [한국영어영문학연구소도서관 & 이정란미술관] 2011.06.11 (첫째날)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 아침 8시 즈음 4시간정도 걸려 충주로 갔다. 충주 사과가 유명하다고 했던가...?? 3주전보다 녹음이 짇다. 학교로가는 길은 온통 사과밭이다. 사과밭 외에는 보이는 것이 없다. 그 사과밭 사이 꼭대기로 학교가 보인다. 망초가 피고,,, 붓꽃도 새로 피고,,, 먹기 좋게 잘 익은 "딸기"가여기저기 눈에 띈다. 선생님 말씀으론 딸기가 계속 익어가는 중이란다. 오디도 탐스럽게 익었고,,, 달콤한 버찌도 익었다... 식탁의 등이 눈에 확 들어온다. 풍선과 한지를 이용하면 된다는데, 나도 도전해봐야지!! 선생님께서 뒷뜰에 싶으셨다는 감자는,,, 그 사이에 꽃을 피웠다. 학교를 한바퀴 둘러보고 난 후에야 짐을 풀었다. 충주 동량면 손동리 [한국영어영문학연구소도서관 & 이정란미술관] 2011.06.11 (첫째날)
충주, 동량면 손동리 [충주호] 2011 포근한 느낌의 충주호도 있다. 충주 동량면 손동리[충주호] 2011.05.22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 이 곳에서 딴 쑥으로 다음에는 "쑥개떡반죽"을 만들어 올 생각이다. 솥 뚜껑에 구워 먹으면 맛있을 듯,,, 충주 동량면 손동리 [한국영어영문학연구소도서관 & 이정란미술관] 2011.05.22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 학교 건물 안쪽도 둘러보고... 충주 동량면 손동리 [한국영어영문학연구소도서관 & 이정란미술관] 2011.05.22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 외발 수레의 바퀴가 펑크났다며,,, 손제주 많으신 아빠께서 뚝딱 고치셨다. 고쳐진 수레를 보니 속이 후련하시다고!! 맛있는 식사 후,,, 수레도 고치고, 물건도 정리하고, 청소도하고, 전기를 잘 만지시는 아빠는 전기선도 연결하시고!! 예전 사택 쪽으론 머위, 참나물,,,,, 감자도,,, 충주 동량면 손동리 [한국영어영문학연구소도서관 & 이정란미술관] 2011.05.22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 야외에서의 즐거운 바베큐 파티... 새 지저귀고, 바람 소리 정겹다. 밥을 모두 덜어내고, 누룽지 밥을 끓인다. 왜 불장난은 나이가 들어도 재미있는 걸까...?? 이 곳에서 여러가지 어린 시절 생각이 많이 난다. 불에 관해선 어린 시절 큰 사건도 있었는데~ 사촌들과 가을 추수가 끝난 논에서 불장난을 하고 놀다가논에 있던 많은 볏짚단을 모두 홀라당 태워버린 사건도 있었다. 어른들이 혼비백산해서 물통 들고 뛰어다니시던 생각이 생생...ㅡ,.ㅡ^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보니, 누룽지밥도 완성됐다. 두런두런 선생님과의 즐거운 대화~ 충주 동량면 손동리 [한국영어영문학연구소도서관 & 이정란미술관] 2011.05.22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 물에 30~40분 정도 쌀을 불려,,, 솥에 밥을 짓는다. 예전에 외할머니댁 부엌에서 불쏘시게로 불장난하던 기억이 난다. 나무에 불 붙여 밥 하는 일도 쉬운 일이 아니군,,, 역시 어린시절 많이 해보셨다는 어머니는 척척~ 이셨다. 나도 이런 곳에서 살고 싶다했더니, 엄마, 한마디로 잘라 말씀하셨다. "넌 이런데서 못살아~" 구수한 밥 냄새가 솔솔 풍긴다... * 우리 가족은 캠핑을 가면 밥을 해먹거나 바베큐 파티를 하지 않는다. 하루 한끼 정도는 사먹고, 그것도 여의치 않다면 옥수수 통조림, 참치 통조림, 빵으로 대신한다. 우리 가족의 생각은 여유롭게 여행을 가서 즐기고 오려고 여행(캠핑)을 가는 것인데, 밥을 해먹으려면 여행을 떠나기전 여러가지 준비를 하기 위해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십여년 전에는 ..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 주변에 보이는 것은 모두 먹을거리... 참나물, 쑥, 머위 등~ 이 곳을 떠나기 전, 선생님께서 골고루 많이 챙겨주셨다. 참나물,,, 쑥,,, 쌉싸름한 머위,,, 커다란 뽕나무에서는 "오디"가 익어간다. 감나무, 복숭아 나무도 보이고,,, 학교를 이리저리 둘러보다보니, 점심 때가 훌쩍 넘어버렸다. 모두 식사 준비로 바쁘다. 밭에선나물 뜯고, 쌀 불리고, 솥에 불 땔 준비하고~ 충주 동량면 손동리 [한국영어영문학연구소도서관 & 이정란미술관] 2011.05.22
충주, 동량면 손동리 2011 소박한 노지딸기밭도 있다. 5월 22일,,, 딸기가 하나 둘 익은 것을 보니, 5월 마지막주면 완전히 익겠다싶다. 충주 동량면 손동리 [한국영어영문학연구소도서관 & 이정란미술관] 2011.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