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종합운동장 그리고 88올림픽 2011
서울에서 전세계의 축제 "88올림픽"이 개최됐던 곳이기도 하다. 내가 "바레카이"를 보러 온 날에는 야구 경기가 있는 모양이다. 경기장 밖에서 플랜카드와 응원 메시지가 담긴 커다란 천을 꾸미는 사람들,,, 후라이드 치킨과 맥주를 마시는 사람들,,, 응원 준비를 하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요즈음에는 야구경기가 있으면 전석 매진되기 일쑤라는데,,, 난서너살 즈음에 야구장 한 번 가본 것이 전부다. 그 당시 그 곳에서 부모님을 잊었던 기억이 강해서 일까...?? 기억 못할 때의 일인데도 기억에 남아 있다. 물론 그 자리에 가만히 서 있었더니 엄마께서 되돌아 오셨다. 7시에 입장하는 "바레카이" 공연장 빅탑이 어디 있는지 일단 확인을 해두고,,, 종합운동장을 둘러보기로 했다... 잠실 종합운동장 2011.04.12
여의도 봄꽃축제 [벚꽃축제] 윤중로 2011
국회의사당을 가로질러 벗꽃이 가득한 "윤중로"에 다달았다. 역시나 많은 인파로 정신이 없다. 꽃에 집중하고 싶었는데... 워낙 많은 사람들로 정신이 나갔다 들어왔다 하는 기분이다. 사람 많은 것을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꽃 구경와서 사람들에게 떠 밀리 듯,,, 이런 건 내 취향이 아니다. 동생이 이런말을 했다. 친구 중에 여의도 벗꽃 놀이에 사람들에게 떠 밀리는 것이 싫어 아침 일찍 8시 즈음에 자전거로 윤중로에 오니 사람도 없고, 여유로워서 꽃이 더 예뻐 보였다고 한다. 벗꽃축제인지,,, 사람축제인지,,, 분간이 가질 않는 윤중로다. 윤중로 곳곳에서는 아마추어들의 공연이 펼쳐지고 있었다... 여의도 봄꽃축제는 예정이 8일이었으나, 늦게까지 추웠던 봄날씨로 개화가 되지 않아 11일 부터 시작했고, 18일..
[태양의 서커스] 바레카이 - 종합 2011
태양의 서커스 바레카이가 내한공연 중이다. 2011년 2월 7일, 인터넷에서 티켓오픈 되던날,,, 혹시나 하는 마음에 클릭 했다가 예매를 했다. 그리고,,, 긴 기다림 끝의 두 달 후 바레카이 공연날이 되었다. 태양의 서커스는 캐나다 퀘백에 위치한 예술엔터테이먼트 회사로 아티스트 1200명을 포함해 40개국 이상의 국가출신의 5천명이 넘는 사람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1984년 만들어져 현재까지 27년동안 전세계 300여개의 도시에서 수많은 창작공연을 해왔다. 그 중에서 우리나라에 선보인 작품은 퀴담, 알레그레이에 이어 "바레카이"가 3번째다. 움직이는 마을,,, 프랑스에서 제작된 마을로 무대와 객석으로 이루어진 빅탑이다. 관객이 소통하는로비, 타피루즈, 공연운영사무실, 매표소, 스텝식당, 시설보관함 등이..
봄날, 석촌호수 그리고 벚꽃 2011 [종합 17장]
저녁에 잠실종합운동장에서 태양의 서커스 "바레카이"공연이 있는 날이다. 종합운동장과 석촌호수의 거리는 지하철로 3정거장~ 일찍 나왔기에 석촌호수에 가보기로,,, 벗꽃이 피었으리라곤 기대하지 않았는데 롯데월드 라인(롯데월드와 매직아일랜드 사이)쪽으로는 벗꽃이 가장 화려하다. 이상하리만큼 롯데월드 쪽으로는 벗꽃이 만개했고, 호숫가의 나머지 벗꽃도 피긴 했지만, 약간 부족한 듯 보인다. 벗꽃들이 롯데의 정기를 받았나...?? 볕이 잘 드는 쪽의 꽃이 먼져 개화도 했겠지만, 롯데월드의 밤 낮으로 화려한 조명도 한몱을 했나보다. 올 봄,처음으로, 운 좋게도호수와 롤데월드의 동화스러운 풍경이 어우러진 화려한 벗꽃놀이를 즐겼다. 호수 한바퀴를 돌고 났더니 몸도 마음도가뿐하고, 기분도 상쾌하다. 이번주 주말부터 (16..
목련꽃 필 때,,, 2011
동네, 햇볕 잘 드는 곳의 목련은 만개했다. 목련을 보니, "중남미 문화원" 생각이 난다. 그 곳은 해마다 목련축제를 하는데, 거리상 주말에 방문해야하니 목련꽃 피는 시기를 맞추기가 여간 쉬운일이 아니다. 어느 해에는 목련이 질 때 즈음 방문했고, 어느 해는 축제기간에 꽃이 하나도 피지 않았을 때도 있었다. 참고로 2011년 "중남미문화원 목련축제"는 16일 17일 / 23일 24일이다. 올해도방문할 지아직 계획은 없지만, 주변에 핀 목련을 보며 그 곳의 목련 핀 이국적인 풍경을 상상해 본다... 목련꽃 필 때,,, 2011.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