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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특별한 외출 - 공연

[태양의 서커스] 바레카이 - 종합 2011

 

태양의 서커스 바레카이가 내한공연 중이다.

 

 

2011년 2월 7일, 인터넷에서 티켓오픈 되던날,,,

혹시나 하는 마음에 클릭 했다가 예매를 했다.

 

 

그리고,,,

긴 기다림 끝의 두 달 후

바레카이 공연날이 되었다.

 

 

 

 

태양의 서커스는

캐나다 퀘백에 위치한 예술엔터테이먼트 회사로

아티스트 1200명을 포함해

40개국 이상의 국가출신의 5천명이 넘는 사람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1984년 만들어져 현재까지 27년동안 전세계 300여개의 도시에서

수많은 창작공연을 해왔다.

 

그 중에서 우리나라에 선보인 작품은

퀴담, 알레그레이에 이어 "바레카이"가 3번째다.

 

움직이는 마을,,,

 

프랑스에서 제작된 마을로

무대와 객석으로 이루어진 빅탑이다.

 

관객이 소통하는로비, 타피루즈, 공연운영사무실, 매표소, 스텝식당, 시설보관함 등이 있다.

 

모든 시설은 자가 전력으로 운용되며,

무대를 비롯한 기반시설들을 통제하는 첨단기기들이 갖추어진 완벽한 마을이다.

 


현재 바레카이의 움직이는 마을은

잠실종합운동장의 야구장 뒷쪽에 설치되어 있다.

 


 

 



바레카이는 모든 시간은 정확했다.

 

로비오픈시간과 공연 시작시간 모두...

공연장으로 통하는 로비는 7시에 오픈했다.

 

그 곳에서는 바레카이의 다양한 CD와 DVD,

그 외에 각종 기념할 만한 핸드백, 서커스 용품, 서커스 모자, 티셔츠등과

먹을거리를 판매한다.

 


50만원대의 가면,,,

 


4만대의 미니가면,,,

 

대부분의 물건이 부담스러울 정도로 비쌌다.

그러나,

구경하는 재미는 솔솔~ 했다.

 


음악을 좋아하는 난,,,

CD2장을 구입~

바레카이 음반과 베스트 앨범.

 


집에 돌아오자마자 들어봤는데~

베스트 앨범은 신비스러우면서도 비트 있는 음악으로 상당히 좋다.

 


태양의 서커스 바레카이는

4월 6일을 시작으로 5월 8일까지 계속된다. (월요일은 공연 없음)

 

그리스 신화에 근간을 둔 바레카이는 2002년 몬트리올의 초연을 시작으로

전세계 60개 도시에서 600만 관중을 열광시킨 작품이다.

 

저글링, 스케이트를 타는 듯한 매끄러운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아티스트들의 공연,

스토리가 있는 서커스, 곡예를

현대식서커스에 맞추어 변형시킨 작품이기도 하다.

 


공연장은 거의 만석에 가까워서

바레카이의 인기를 실감케했다.

 


바레카이 공연은 잠시라도 눈을 땔 수 없을 정도로 화려했고,

서커스를 한층 업그레이한 작품이었다.

 

화려한 조명,

화려한 의상,

화려한 분장,

노래와, 음악, 연기는 모두 라이브다.

 

배우들의 놀라운 연기력과 묘기들,,,

가끔은 내 눈을 의심하기도 했다.

 

그리고,

웃음지게 한 한국어들,,,

"괜찮아?, 바보~, 안녕, 사라져라..."

가장 재미있었던 것은 광대들의 연기. (감초)

 

공연은 8시에 정확히 시작됐고,

공연장으로의 입장은 30분 전이었지만,

이미 그 때부터 쇼~는 시작된 것이었다.

 

조명은 두 남녀 감초들을 따랐고,

나는 그들의 행동에 웃음을 멈출 수가 없었다.

 

광대들은 놀라는 듯한 행동을 하며 관객에게 팝콘을 뒤집어 씌우기도 했다.

표를 보며 자리를 찾아준다며 무대로 데리고 가거나,

이리저리 데리고 다니거나,

또는 의자에 앉으려하면 의자를 닦거나 털거나...^^

그들은 관객과 많은것을 호응을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돋보였던 캐릭터다.

 

 

 


 

 


 

 


 

 


 

 


 

 


 

 


 

 


 

 


 

 


 

 


 

 


 


 


 

 


 

인터미션을 포함해 2시간 가까이 공연은 계속됐다.

가끔의 실수도 경이로워보일 정도로 상상초월의 공연이었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많은 박수 갈채 속에서

몇 번을 뛰어나와 인사로 보답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바레카이가 보여준 감동은 오래 간직 될 듯 싶다.

 


공연사진은 촬영 불가였다...

 

 

나머지는 내가 촬영한 것이고,

공연사진의출처는 바레카이 홈페이지다.

http://www.cirquedusoleil.co.kr/

 

 

공연이 끝나고 집 근처에 오니 자정이 넘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오랜만에 반가운 선생님도 잠깐 만나고~

 

 

태양의 서커스 [바레카이] 잠실종합경기장 빅탑 2011.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