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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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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쌈지길 / 조계사] 인사동 쌈지길 # 바스락 다가온 가을 # 조계사 # 국화축제 2016 감고당길 풍문여고 쪽에서 큰 길을 건너면 바로 인사동이다. 인사동은 주중인데도 (뭐;;; 금요일이지만) 많은 인파로 북적였다. 인사동이 언제는 안 붐볐을까?? 지난 추석 연휴에 이 곳에 왔다가~ 내 일생 대단한 인파를 만난 적도 있다. 넓게는 대한민국, 좁게는 서울사람 다~ 모인 줄 알았으니깐 ㅡㅡ;;; 한국적인 가게들을 구경하며 쌈지길까지 걸어왔다. 지난 여름, 나의 폴란드 친구들 "카로와 마그다"와 함께 인사동에 온 이후~ 난 인사동에 있는 가게를 기웃기웃 구경하는 버릇(?)이 생겼다. 다양한 색깔로 장식된 쌈지길을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안으로 입장 ^ㅡ^;; 오색 단풍을 쌈지길에서 가장 먼져 만나게 됐다 :) 쌈지길 계단은 갤러리로 변신 :) 인사동 마루에서 바깥을 바라본 모양 :) 작년 국화축제를..
[월드컵공원] 상암 월드컵공원 # 메타세콰이아길 # 하늘공원 하늘계단 # 하늘공원 억새축제 2016 월드컵공원에서의 "서울정원박람회" 구경을 마치고,,, 친구와 함께 편의점 커피 하나 사 들고~ 공원을 거닐며, 조금은 이른 가을을 느껴보았다 :) 서울엔 다양한 공원들이 많아~ 어딜 가든 좋다. 예전엔 공원은 그져 산책만 하러 가는 곳인 줄 알았는데~ 소풍, 여행,,,, 그리고~ 여러가지~ 다양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 생각한다. 조용하고 한적해서 좋다. 벤취에 단잠에 빠져 있는 아가씨도 있었는데~ 왠지 부러워 보였다. 나도 다음에 오면~ 단잠에 빠져 보리다. 살랑이는 가을 바람을 느끼며,,, 잡을거라도 있는지,,, 물가에는 아이들이 가득했다. 아직은 춥지도 덥지도 않은 계절이라,,, 시원해 보였다 :) 나무 그늘을 찾다가,,, 벤취에 앉았는데, 분위기도 참 좋다 :) 커피 한 잔 즐기며,,, 도란도란 ..
[월드컵공원 / 서울정원박람회] 다양한 정원 만나보아요!! 서울정원박람회 # 월드컵 공원 # 평화의공원 2016 계속 이어지는 아이디어 톡톡 튀는 정원들 :) 나도 만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불끈 :) 박람회를 오면,,, 보는 눈이 넓어지는 건 사실인가보다 :) 새로운 앨리스를 찾습니다 :) 이런 곳이 Bar라면,,, 아무리 마셔도 안 취할 것 같지?? 공원 속~ 가든 속 피크닉!! 어느 주제에서나 쉽게(?) 만날 수 있는 재활용 :) 특히나 정원을 꾸밈에 있어선,,, 버릴 물건이 하나도 없구나!! 몽실몽실 수국이 참~ 사랑스럽다 :) 작품명~ 오늘은 날 쉬게 해줘!! 작품 해설을 보니, 작가님께서 50대이신 듯~ 언제나 화이띵~!! 못 쓰는 자전거로도 훌륭한 정원을 꾸밀 수가 있어요!! 판매 부스도 구경했다. 저렴한 가격에 꽃과 화분을 판매하는 곳도 있고~ 다양한 농사? 정원 용품을 판매하는 곳도 있었다. 행사장을 ..
[가을하늘] 파란 하늘에 구름 흘러가듯이,,, 2016 가을이라,,, 하늘이 참 높고 푸르르다. 구름이 너무 예쁜 날이라~ 카메라를 들고 옥상으로 올랐다. 햇살이 너무 강렬해서 사진 몇 장만 찍고 내려올라고 했는데,,, 셔터를 누르는 동안에도 가을바람에 의해 구름 모양이 수시로 바뀐다. 초단위로 예쁜 모양이 만들어 지는 구름 덕분에~ 옥상에서 모양 구름 찾기에 빠져 버린 엉뚱한 나,,, ㅡㅡ;; 너무나도 파란 하늘에 하얀 구름이 두둥실 :) 우장산 방향~ 와우~ 좋아요 :) 구름이 두둥실!! 가을하늘 참 좋아요~ 하는 듯 하다. 장닭을 닮은 구름,,, 수명산 방향~ 아기 고래와 악어의 키스 ㅡㅡ;;; (실제로 만날 수는 있는 상황은 아닌 듯;;;) 흠,,, 6학년까지 구름이 움직이면 손오공이 타고 있다고 믿었던 나,,, 산타 할아버지는 부모님께서 선물 관리(..
[올림픽공원 / 들꽃마루] 오렌지빛 향연,,, 황화 코스모스 # 들꽃마루 # 황화 코스모스 2016 오렌지빛 향연,,, 황화 코스모스와 사랑에 빠질 시간 :) 어떤 꽃이 예쁘지 않을까만은,,, 같은 종류의 꽃들이 넓게~ 많이~ 모여 있는 게 가장 예쁜 것 같다. 오래 오래 머물고 싶은 풍경이다 :) 그러고보면, 일상의 행복~ 멀리서 찾은 필요도, 특별한(?) 것도 아니란 생각이 든다. 흥부네 원두막은 항상 만석 ㅡㅡ;;; 나도 저기 앉아서 쉬고 싶다. 모두들 이 곳에 오면 엉덩이가 무거워지는갑다. 날 찍어 줄 사람이 없다는 것이,,,, 아쉽고. 토솔이,,, 네 사진이나 찍자!!! 황화 코스모스 이외에도 몇 몇가지 색의 코스모스들이 활짝 :) 가을,,, 참 좋구나. 365일 가을 날씨면 얼마나 좋을까?? 마주보기 :)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 본 풍경도 훌륭하다. 반대편 풍접초를 보고,,, 왔던 길로 내려오..
[올림픽공원 / 들꽃마루] 황화 코스모스,,, 절정인 들꽃마루 # 들꽃마루 # 황화 코스모스 2016 와~ 와~ 와~ :) 탄성만 들려 왔고, 탄성만 질렀던 "들꽃마루" 올해는 여름에 양귀비도 만나보고, 가을에 황화코스모랑 풍첩초도 만나보고,,, 들꽃마루의 모든 걸 섭렵했다 :) 작년엔 절정이 지나고 나서 찾았으면서도 참 예쁘다,,,라고 생각하며 탄성을 질렀는데, 올해 사진이랑 비교해보니, 감탄할 일도 아니었더라는ㅡㅡ;;; 올해는 제대로~ 제 때에 만나게 된 "황화코스모스" :) 가장 절정일 때 만나게 되어 참 기쁘다. 그 풍경 만나기 위해~ 참으로 많은 분들이 찾으셨다. 꽃반 사람반이란 말이 이런 것이구나 ㅡㅡ;;; 역시나 봄의 벚꽃도 그렇고 들꽃마루도 그렇고~ 새벽 6시에 만나야 제대로 된 풍경을 만날 수 있을 듯 ;;; 감성사진 찍을 수 있는 곳으로도 잘 알려진,,, 들꽃마루 황화코스모스. 제대로 ..
[가을하늘] 올 들어 가장 예뻤던 하늘 # 붉은노을 2016 올 들어 가장 예뻤던 하늘,,, 인스타그램에선 "#정말예쁜하늘 #가을하늘,,,"이라며 연신 올라왔다. 난 핸드폰카메라는 왠만해선 쓰지 않는 편이라,,, 인스타그램에 올리진 못했다;;; 그래서 조금 늦게 블로그에 올려본다 :) 토요일. 하늘이 참 예뻤다.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구름 모습이~ 아예 카메라를 설치해두고 온 종일 담고 싶을 정도였다. 선선한 가을바람도 좋고. 하늘도 참 예뻤던 주말. 그동안 나를 괴롭히던(?) 일이~ 바로 전날 끝을 맺어~;;; 바깥 활동하기 좋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집에서 여유를 부렸다. 매일매일 25도에~ 하늘도 이러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부모님께서 외출하시면서 Canon 6D를 가져가셔서~ 아쉬운데로 "Canon G1X Mark2" 똑딱이로 촬영했는데~ 파란 하늘이 ..
[가을하늘] 하루 아침에 가을이 오다 2016 날씨가 참 이상하다. 자고 일어났더니,,, 가을이 왔다 :) 전날 36도, 오늘 26도,,, 시원해서 좋기는 한데~ 지구에 큰 문제가 있는 건 사실인가보다 :) 무섭다 ;;; 외출하면서 가을하늘 한컷~ 시원한 가을바람이 시원하다. 이 날은 그 동안 스트레스 받았던 일이 있는데~ 마무리 하는 날이었다. 결과야 어찌 되었든,,, 끝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시원하구먼~ 세상 복잡한 일은 정말 싫다. 나도 나이를 먹어가는가보다;;; [가을하늘] 하루 아침에 가을이 오다 2016.08.26
[북촌한옥마을] 북촌한옥마을의 가을 2015 북촌한옥마을 코스 중에서 내국인과 외국인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곳,,, 한옥이 아래로 쭉~ 내려다보이고 멀리 남산과 서울N타워까지 덤으로 바라 볼 수 있는 곳. 흐리게나마 육안으로 서울N타워가 보였거늘,,, 어디갔지?? 감나무에 감이 주렁주렁,,, 가을,,, 가장 좋은 시기에 북촌을 찾은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서울N타워가 숨어 있다 :) 어느 한옥 입구엔 국화가~ 어느 한옥에선 클래식이~ 이방인의 산책이 즐거워진다. :) 골목을 지나고 또 지나고,,, 예전엔 겁이 많아서 아는 길이 아니면 다니지 않았는데,,, 요즘엔 길을 잃어도 좋다는 마음으로~ 그러다보면, 감동적인(?) 풍경도 카메라에 담을 수 있더라는,,, 내 스스로는 도전 정신이라 이야기하고 싶다. 위에서 내려다봐도 아래에서 올려다봐도 좋은 곳,..
[북촌한옥마을] 북촌으로 가는 길 # 돌계단 # 한옥마을 2015 삼청동에서 북촌으로 이어지는,,, 돌계단을 따라 북촌으로 오른다. 사실, 난 얼마전까지만해도 삼청동 옆(윗)동네가 북촌인지 모르고~ 큰길로 일부러 돌아가곤 했는데,,, 부끄럽다. 작은 골목의 돌길이 정겹다. 누구말처럼 길을 잃어도 좋은 북촌,,, 바로 앞 가게에서 생선 몇 토막을 가져다 놓았는데,,, 아기고양이 3마리가 서로 먹겠다며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녀석들,,, 밥이 나오는 시간을 아는 듯 하다.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심해 도망가기 바쁘더라는;;; 이번 가을을 예년에 비해 참 길었지,,, 북촌엔 새로 지은 한옥도 있지만,,, 오래된 한옥이 많아~ 제대로된 한옥마을이라는 생각이 든다. 북촌에서 내려본 삼청동,,, 청와대도 살짝 보이는 듯,,, 북촌생활사박물관이 여기라는 것도 이제야 알았다. 가본 적..
[카페 / 삼청동 오설록 티하우스] 삼청동 오설록 # 녹차오프레도 # 삼청동 카페거리 2015 오설록 티하우스는 몇 년전, 제주도 여행 갔을 때 처음 알게 된 카페다. 왜 진작 알지 못했을까~ 반해 버린 곳. 여기저기 "오설록"이 많이 생겨서 반갑다. 다만, 가격은 착하지 않다는게 함정 ㅡㅡ^ 1층에서 주문을 하고~ 아무도 없이 조용한 3층으로 올라갔다. 열심히 걸어다닌 내 몸을 조용히 쉬게 해주고 싶었다 :) 작은 창 밖으로 보이는 가을 풍경이 사랑스럽다. 바로 앞 삼거리에서 직진하면, 청와대가 있어 항상 경찰들이 많은 곳이기도 하다. 예전에 경복궁 돌담길을 지나 청외대 앞으로 해서 삼청동에 온 적이 있는데~ 경찰분들이 계속 어디가느냐고 물어보시고, 인원들이 많아 마치 에스코스 당하면서 삼청동에 왔던 기억이 있다 ;;; 주문한 "녹차오프레도"가 나왔다. 난 녹차를 참 좋아한다. 쌉싸름한 듯 떨떠..
[삼청동거리] 삼청동 은행나무길 # 카페거리 # 소소한 가을 풍경 2015 여러번 다니다보니 동선을 잘 알게 된 종로구,,, 걷기 좋아하는 나에겐 이 만큼 좋은 여행지도 없는 것 같다. 적당히 운동도 되고, 볼거리도 있고,,, 가을, 삼청동에 오면 노랗게 물든 은행잎을 거의 본 적이 없다. 내가 시기를 잘못 맞춘 것일 수도 있고, 경험에 의하면 다른 곳보다는 단풍이 좀 느린 것 같기도 하다. 그런데 이번엔 군데군데 노랗게 물든 은행잎이 보이길래~ 걸어서 삼청동으로 들어가본다. 로봇으로 표현된 피에타,,, 로봇은 뭔가 신비로운 매력이 있다. 삼청동에도 가을은 왔다 :) 골목길도 정겹고,,, 아마도 겁이 많아서 예전엔 메인도로로만 다녔는데~ 혹시나 길을 잃으면 어쩌나 싶어서 ;;; 지금은 겁도 없이(?) 이 골목 저 골목 다 누비고 다닌다. 왠만한 길은 다 이어지고~ 막다른 길이면..
[국립민속박물관 / 추억의 거리] 옛날 가을 풍경 만나기 2015 옛날 가을 풍경도 지금 못지 않게 아름다웠을 듯,,, 민속박물관 바깥에 위치한 "추억의 거리" 누군가에게는 추억이. 누군가에게는 색다른 즐거움이 있는 곳. 빨주노초파남보,,,?? 약속 다방에서는 커피 한잔 즐길 수도 있다. 예전엔 이 곳에서 바리깡으로 머리 깎아주는 행사도 하고 그랬는데,,, 지금도 하는진 모르겠다. ㅁ자 집만 보면 좋아하는 나,,, 내 미래에 구상해 놓은 집이 "ㅁ자 집 + 빨간머리 앤의 초록지붕 집" 이기 때문이라지,,, 사람은 항상 꿈꾸는 존재니까~ 이제 삼청동으로 가볼까요??? 뚜벅뚜벅~!! [국립민속박물관 / 추억의 거리] 옛날 가을 풍경 만나기 2015.11.04
[경복궁] 경복궁에 가을이 오면,,, 은행나무 2015 앞의 포스팅 "향원정"과 더불어 내가 경복궁에서 좋아하는 가을 풍경지 중 또 하나의 장소는,,, 자경전, 십장생굴뚝 담장 밖으로의 커다란 여섯그루의 은행나무이다. 나무가 워낙 크기 때문에 더 화려하다. 때를 잘 맞추면, 은행잎이 나뭇가지에 반~ 바닦에 반~ 정도 있을 때가 가장 예쁘지만,,, 그냥~ 지금이 가장 예쁘다고 생각하기로 했다. (단풍은 시기 맞추는게 여간 어려운게 아니다 ㅡㅡ^ 그 후로 한 번 더 가볼 생각이었으나~ 비도 자주 내리고, 집엔 큰 행사가 있고, 날씨도 갑자기 추워지고,,, 여러가지 핑계가 있다) 여인네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드는 가을 :) 이방인들의 눈에는 한국의 가을이 어떻게 보일지,,, 궁금하다. 좋은 것만 많이 담아갔으면,,, 가을은 사랑하기 좋은 계절 :) 경복궁에서도 가을..
[경복궁] 내가 꼽은 최고의 가을 풍경은,,, 향원정의 가을 2015 가을, 경복궁에 오면~ 나에겐 두 군데 포인트가 있다. 한 곳은 향원정 일원이요, 또 한 곳은 십장생굴뚝 담장 넘어의 5~6 그루의 거대한 은행나무다. 집에 돌아와 사진을 보면, 두 군데 사진이 경복궁 사진 중 85%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ㅡㅡ;; 향원정의 가을 풍경은 좀 빠른 것 같다. 보통 경복궁의 단풍이 시작됐다하면, 향원정은 가지만 앙상~ 다행인 것은 뒷 배경이(뒷 풍경) 한창 가을이라,,, 향원정을 기준으로 보면, 올 가을 향원정 풍경도 적절한 시기에 잘 만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 물에 비친 풍경이 더해서 화려함이 배가 되는 향원정,,, 그런 조건 때문에 내가 좋아하는지도 모르겠다. 단풍은 화려한 빨간색이 인기가 많은가보다. 유난히 빨간 단풍나무 앞엔 사진 찍으려는 사람들로 북적북적,,, 사..
[경복궁] 조금은 이른,,, 경복궁의 가을 # 경회루 2015 가을이면 내가 꼭 찾는 "경복궁" 단풍이 완젼히 들진 않았지만,,, 가을을 느끼기엔 더할나위 없이 좋았던 시간 :) 이번 가을은 너무 가물어서 단풍이 들지도 않은 채 잎이 떨어진다하여~ 조금 일찍 찾았건만,,, 그것도 아닌가싶다. 경복궁의 가는 길,,, 고궁에는 오래된 나무가 많아~ 나무들이 큼직큼직해서 가을 풍경이 너무 사랑스럽다. 가을 풍경 만나러 어디 가야할지 고민이 된다면,,, 고궁을 찾는 방법도 좋은 선택!! 요즈음엔 고궁뿐 아니라,,, 서울 시내 곳곳의 관광지에서 만날 수 있는 한복 입은 숙녀들~ 게다가 한복에 갓 쓴 도령들도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는 즐거움 :) 나무마다 단풍 드는 시기 달라~ 어디는 가을,,, 어디는 여름,,, 가을과 여름의 공존 :) 조선시대, 경사가 있을 때 연회를 베..
[통의동 / 보안여관] 80년, 세월의 흔적,,, 보안여관 # 메이드인서울 2015 난 뚜벅이 여행을 좋아해서 왠만하면 걸어다니는데, 특히 "종로구" 도보여행을 좋아한다. 많이 걸어다니다보니, 대략 이쪽으로 가면 뭐가 나오고, 저쪽으로 가면 뭐가 나온다는 것을 알기에~ 버스를 타면 더 헤매게 되는 이상한 현상이 일어난다 ㅡㅡ^ 종로는 내가 뚜벅이 여행을 자주 나오는 곳이라~ 한번 오게되면 오전 11시 쯤 도착해서 밤 9시 즈음까지 열심히 걸어다니며 이것 저것 구경하다가 집에 가곤한다. 내 주변 분이 나에게 이런 말을 했다. "당신은 당신 동네 지리보다 종로구 지리를 더 잘 알겠군요;;;" 서촌구경을 마치고(?) 경복궁으로 걸어가던 중 만나게 된 "보안여관" 지난 여름부터 이 곳에서 전시회가 있을거라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내가 왔을 땐, 항상 공사 중이었다.ㅡ,.ㅡ^ 어쩐 일로 공사중이 ..
[서촌마을]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서촌 2015 많은 볼거리가 있는 건 아니지만,,, 소소한 볼거리가 있는 "서촌" 서촌은 경복궁 서쪽마을로~ 통인동, 수성동, 옥인동 일대를 이야기한다고 한다. 경복궁역 2번출구를 시작으로 골목골목을 기웃기웃,,, 그야말로 내 발길 닿는데로 걷다보면~ 나만의 풍경도 만나고, 소소한 풍경도 만나고, 평범한 풍경도 만날 수 있다. 그 동안 별 생각 없이 지났는데,,, 서촌을 몇 번 오다보니, 하나하나 눈에 띄는 것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 달콤해 보이는 포도~ 손만 닿았다면, 한 알 맛보고 싶었다. 길 한켠에 핀 소소한 들꽃. 나이를 먹긴 먹는가보다. 화려한 것보다는 소소한 것이 더 좋다 :) 화려함은 잠깐이지만, 소소한 것은 오래 가니깐,,, 소설가" 이상의 집" 난 지금껏 이 곳을 단순 카페라고 생각했다. 자세히 보..
[창덕궁] 창덕궁의 아쉬운 가을풍경 #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 2014 (2014년 11월 6일 촬영) 2014년 가을, 경복궁에서의 단풍이 너무 좋았던지라,,, (그런데, 경복궁의 가을 풍경은 대부분 해마다 나름 최고였다) 욕심을 부린 것이 실수였다. ㅡ,.ㅡ^ 경복궁을 들러, 정독도서관을 들러,,, 걷고 걸어 "창덕궁"에 왔다. 보기 나름이지만, 나에게 창덕궁의 가을은 좀 부족했다. 그래도 가을을 느끼기엔 더 없이 좋은 날이었다 :) 고궁에서 한복입은 학생들을 보기란,,, 아주 쉬운일이 되어 버린 요즈음~ 창덕궁 진선문 창덕궁 인정전 창덕궁 선정전 창덕궁 대조전 창덕궁 성정각 창덕궁 삼삼와 와 승화루 2014년, 창덕궁의 후원 예매는 한달 전, 단시간에 매진이 되어 가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던,,, 2015년, 이번 가을에도 창덕궁 홈페이지가 마비될 정도로 인기가 대단했..
[청계천] 청계천 가을산책 # 청계천 헌책 산책 # 청계광장 ~ 오간수문지 (DDP) 2015 청계천을 따라 걷다보면,,, 간간히 "억새"도 만나고. 수표교와 관수교를 지나고,,, 사랑스러운 서울 :) "공병각"의 글씨체를 또 만났다. "오늘은 잠시 걸어야겠어 모두 잊고 나의 길을 가겠어" "세운 전자상가를 지나고,,," 세운교, 새벽다리를 지나,,, 광장시장을 지나고,,, 청계천은 한적해서 걷기 좋았다. 청계광장 입구쪽에만 사람들이 많은 뿐,,, 걸으면 걸을 수록 사람이 거의 없어 조용해서 좋다. 도심 속 시골 느낌이랄까?? 나래교와 전태일다리 (버들다리)를 지나,,, 동대문종합상가 주변의 "문화의 벽"을 지나고 있다. 청계천 곳곳에 "청계천 헌책 산책"이란 주제로 행사가 있다고 쓰여 있었는데,,, 오간수교 아래에서 소소하게 행사중이었다. 헌책을 2권에 5000원. 책 구입 시 커피도 준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