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역사박물관 - 비가 와도 좋은 곳 2011
장마다,,, 태풍이다,,, 뭐다,,,로 비가 억수로 내리던 주말. 간단히 김포 통진읍의 칼국수 맛집에서 따뜻하게 점심이나 먹고 오자며 떠난 길~ 비가 워낙 많이 내려 카메라를 비닐로 꼼꼼히...^ㅡ^;; 통진읍에서 맛 좋은 칼국수를 먹고~ 역시 비 오는 날엔 따뜻한 국수가 땡긴다. 잘해주는 만큼 손님도 많이 늘었다. 예전 내가 올린 글이 파란 추천글에 소개되기도 했던 곳!! 점심을 먹고~ 그냥 집으로 돌아가긴 아쉬워~ 강화도로 간다. 백련사, 해안도로 드라이브,,, 무엇을 할까 생각하다. 예전 고인돌공원을 찾았을 때 근처에서 대규모 건물을 짓는 공사가 한창이었었다. 다 완성됐는지,,, 그 건물이 무엇인지도 알겸공인돌 공원으로 GO~!! 강화 역사박물관이란다. 건물이 예술적이다. "강화역사박물관"은 강화대..
양평, 산음자연휴양림 - 치유의 숲 2011
계곡 상류 쪽으로는 야영하시는 분들이 많았다.'' 식사 시간이라 그런지 고기 굽는 냄새가 온 숲에 진동이다. 냄새가 너무 심하다보니 기분이 썩~ 좋진 않고!! 사람들이 없는 곳을 찾으려 계곡을 약간 내려와 잠시 쉬어갈겸 물가에 자리를 잡았다. 물이 맑고 시원하다. 슬리퍼를 신고 물 속에서 시원하게,,, 간단히 점심도 먹고,,, 보통 우리가족의 식사 메뉴다. 과자, 빵, 옥수수 통조림 (참치 통조림), 삶은 계란등등,,, 어디를 여행 하든 이렇게 간단하다. 부담도 없고, 짐도 줄이고, 여러모로 좋다는 생각이다. 여행시간이 길면 한끼 정도는 음식점을 이용하기도 하고~ 간단한 식사를 마치고,,, 식구들은물놀이~ 아빠는 낮잠,,, 나는 치유의 숲이라 불리는 나무숲을 산책했다. 양평 산음자연휴양림 - 치유의 숲 ..
양평, 산음자연휴양림임도 2011
나비가 우리차 곁을 떠나지 못했다... 그늘이 나오면 쉬엄쉬엄,,, 숲속의 즐거움,,, 오디도 떠 먹고~ 임도를 가다 만난 작은 계곡,,, 물이 많이 적어 오래 머물진 못했다. 양평 산음자연휴양림임도 2011.06.19
양평, 두물머리 2011
한적하고, 꽃도 피고, 공기 맑고,,, 좋다!! 두물머리 느티나무를 한바퀴 돌아~ 다시 버스정류장으로 돌아간다. 다리는 다시 후들거리기 시작했고, 땅위로 붕~ 떠 있는 느낌이다. 그래서인지 내다리가 내다리가 아닌 것 같아 자꾸 쳐다봐진다...ㅡ,.ㅡ^ 버스를 타고 양수역으로 갈 생각이었다... 기사 아저씨께 행선지를 확인하고 버스를 탔는데~ 아저씨가 잘못 알아 들으셨는지 버스는 양수교차로를 지나 양수교로 올라 신나게 달린다. 헉....,.ㅡ,.ㅡ^ 나 어떻게!! 생각했다. 이길로 가면 신원역이 나올것이라고!! 다행히 신원역에서 내렸다. 계속 고생의 연속이다. 집 나오면 개고생이라더니!!! ㅡ,.ㅡ^ 피할수 없으니 즐겨야지~ 이렇게 아니면 언제 신원역에서 지하철을 타보냐...?? 신원역 플랫폼에 들어와 시..
[남양주 다산길] 1코스 한강나루길 2011
이제야 한적하게 기찻길을 즐기는구나 싶다. 새소리도 간간히 들려오고,,, 그러나 그 생각은 오래가질 못했다. 앞으로 걸어나갈수록 기찻길은 흔적도 없다. 교량만 간신히 남아 있다. 건너가는데 아슬아슬~ 안전장치 없이 3~4층 정도의 높이에서 곡예하는 기분이었다. 흔적조차 없는 기찻길... 공사중이라 멋도 없고~ 재미도 없고~ 기찻길이 있던 자리에서 인접해 있는 집의 개는 미친 듯 짖어대고~ 다리도 아프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는 주말에 와야하나 잠시 생각에 잠겼지만, 역시 걷는 여행은 주중에 조용히 다녀가야 좋지 않을까...?? 곳곳에서의 공사로 가스, 휘발유 냄새가 진동을 하고, 땅을 깊게 파놓아서 위험하기도 하고, 이래저래~ 더 이상 이길을 가면 안될 듯 싶었다. 공사가 끝난다는 7월이 지나서나 와..
[남양주 다산길] 1코스 한강나루길 2011
커다란 개로 놀란 가슴 진정하며, 능내리 건널목, 다시 본점으로 돌아왔다. 도대체 어디로 가야한단 말인가...?? 공사로 인해 표지판이 가리키는 곳은 길이 아니고 산이다. 산으로 올라가란 뜻인가...?? 공사하시는 아저씨께도 길을 물었지만, 모르겠다는 말 뿐... 운길산역도 모르시고,,, 너무하시는 군...ㅡ,.ㅡ^ 일단, 더위도 식힐겸 강가로 내려갔다. 신혼부부의 야외촬영이 한창이었다. 가까운 곳에 스튜디오가 있는 모양이다. 사진찍고 있는 나를 보던 사진작가분,,, "저기요~ 스튜디오에 들어가서 시원한 커피한잔 하고 가세요~!!" "네...?? 고맙지만 그냥 갈께요." 어디로 가야할지 고민 중인데~ 여유롭게 커피마실 기분이 아니었다. 다음기회도 있을까요...?? ^ㅡ^;; 양수리,,,, 이곳엔 뭔가 특..
[남양주 다산길] 1코스 한강나루길 2011
다산 생가와 실학박물관들을 돌아보고~ 다시 남양주 다산길로 되돌아가 "새소리명당길"을 따라 운길산역으로 갈 생각이었다. 찔레꽃 향기가 달콤하다... 되돌아 나가는 길은 조금 시원했다. 길을 가다보니 새소리명당길 표지판이 보이고,,, 자세히보니 아까 능내리 건널목에서 보았던 한창 공사중인 길이다. 이 길로 내려가야겠다고 발길을 돌렸는데~ 내 바로 앞에 보이는 집 앞에서 송아지 만한 시커먼 사냥개가 미친 듯이 짖어댄다. 목줄은 매어져 있었지만, 금방이라도 끊어질 듯 사냥개의 힘에 출렁였다. 무시무시하다... 지나는 사람이 있었으면 묻혀서라도 지나가겠지만, 용기가 나질 않고 등줄기에선 식은 땀만 주르륵,,, 무서움에 앞으로도,,, 뒤로도 갈 수가 없었다. 살금살금 뒷걸음을 쳐서 아까 왔던 길로 다시 내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