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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

양평, 두물머리 2011


한적하고, 꽃도 피고, 공기 맑고,,,

좋다!!










두물머리 느티나무를 한바퀴 돌아~

다시 버스정류장으로 돌아간다.

다리는 다시 후들거리기 시작했고,

땅위로 붕~ 떠 있는 느낌이다.

그래서인지 내다리가 내다리가 아닌 것 같아 자꾸 쳐다봐진다...ㅡ,.ㅡ^

버스를 타고 양수역으로 갈 생각이었다...

기사 아저씨께 행선지를 확인하고 버스를 탔는데~

아저씨가 잘못 알아 들으셨는지

버스는 양수교차로를 지나 양수교로 올라 신나게 달린다.

헉....,.ㅡ,.ㅡ^ 나 어떻게!!

생각했다.

이길로 가면 신원역이 나올것이라고!!


다행히 신원역에서 내렸다.

계속 고생의 연속이다.

집 나오면 개고생이라더니!!! ㅡ,.ㅡ^

피할수 없으니 즐겨야지~

이렇게 아니면 언제 신원역에서 지하철을 타보냐...??


신원역 플랫폼에 들어와 시계를 보니 7시 30분이다.

전철은 20분 후에 도착한다는데...

다행히 전철은 텅~ 비었다.

 

집에 돌아오니 10시에 가깝다.

고생했다 내 다리...

그러나,,,

난 또 언젠가 걷기여행을 떠나고 있을 것이다.

 

양평 두물머리 2011.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