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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6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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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 홋카이도 / 삿포로] 삿포로 폭설 # 삿포로 설경 # 삿포로 노면전차(트램) 2024 새벽 5시에 잠자리에 들었으니, 다음날은 아침 9시에 기상이다. 오후 4시면 해가 지는 삿포로의 1월. 서둘러야 하루를 길게 쓸 수 있다. 삿포로 안에서 지하철도 가고, 노면전차(삿포로 시덴)도 가는 곳이라면 걸어가도 굉장히 먼 거리는 아니더라. 오늘 하루는 삿포로 안에서 지낼 생각이라 조금은 게으름을 피웠다. 지난밤 뉴스는 참 심플했다. 대설(폭설), 강풍, 오타니, 노토반도 지진 피해, 2월 선거... 일본에 머무는 동안 핵심적인 뉴스는 이것이 전부였다. 삿포로에서의 첫날밤... 잘잤다 :D 지난밤, 대설(폭설)이랬는데, 아침에 창문을 열어보니 밤 사이에 눈이 10Cm 이상 온 모양이다. 우리가 왔더니, 드디어 눈 축제(?)가 시작인가 보다. 가끔은 폭설과 강풍로 인해 비행기가 이륙도 착륙도 하지 못..
[일본 / 홋카이도 / 삿포로 / 스스키노] 스스키노 거리 # 흔한 삿포로의 설경 # 메가돈키호테 # 홋카이도 # 삿포로 2024 집에서 푹 쉬고 (언제나 그랬듯 숙소는 집이다) 밤 11시가 넘어서 나선다. 목적은 메가돈키호테에서 여행 캐리어를 구입해야 한다. 여기저기 검색을 해 봤는데, 메가돈키호테가 괜찮더라. 합리적인 가격과 당장 사야 하는 것에 초점. 왼쪽에 검정 자동차 주차되어 있는 건물이 삿포로에서 지낼 집이다. 일본집의 특성상 우리 같은 온돌방은 아니지만, 히터가 빵빵해서 나름 따뜻하게 지냈다. 히터에서 멀어지면 썰렁했는데ㅡ 그 정도는 생각하고 일본의 겨울여행이라면 두툼한 잠옷을 챙겨가는 것이 좋겠다. 우리는 해가 아무리 일찍 져도 집에는 늦게 돌아온 편이라 씻고, 히터 앞에 잠깐 머물다가 이불속으로 쏙~ 들어가면 돼서 집에선 크게 춥지 않았다. 다양한 풍경을 보고 싶어서 삿포로의 웬만한 곳은 거의 걸어 다녔고, 길도 매..
[일본 / 홋카이도 / 삿포로 / 신치토세공항] 인천국제공항 - 신치토세국제공항 # 홋카이도 # 삿포로 # 삿포로 숙소 # 나혼자 스스키노 산책 # 스스키노 # 산도리아 # 삿포로 설경 2024 드디어 삿포로로 가는 날. 드디어 도쿄에서 오는 동씨를 만나는 날...!! 오랜만의 긴 여행이라 많이 설레어서 한숨도 못 잘 줄 알았는데, 너무 잘 자고 일어났다. 오후 12시 5분 비행기라 여유롭다. 처음 예매할 때 동씨가 도쿄에서 일찍 오려나?? 하고 이렇게 예매를 했는데ㅡ 이럴 줄 알았으면 이른 시간으로 예매해서 하루를 온전하게 사용할 걸 그랬다. 집에서 9시 30분 즈음 출발했다. 기내용 캐리어지만 홀가분하게 화물로 보냈다. 타고 갈 비행기를 보고 있으니, 이제서 실감이 좀 나네. 설렌다. 오랜만의 해외여행, 오랜만의 장기 여행. 인스타에 올렸더니, 다들 제주도 가는 줄 알더라... 제주항공도 삿포로 신치토세 출항합니다. 삿포로라 아무래도 추울 걸 생각해서 ㅡ 시베리아보다 더 추운 우리나라에서 입..
[더현대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 # 크리스마스 # 더현대서울 사운드포레스트 # 더현대서울 크리스마스 # 크리스마스 마켓 2022 10월 말. 여의도 더현대서울 사운드포레스트에 1000평의 초대형 크리스마스 마을이 생겼다. 10월 말이면 너무 빠른데...!!! 곳곳의 크리스마스 장식이 빨라도 너무 빨라졌다. 코로나 시대 3년 차. 실외 노마스크가 시행되어서 그런지 다양한 행사가 부쩍 많아졌다. 한창 단풍나들이 다니고 있을 땐데... 11월 초에 크리스마스를 만났다. 정작 12월이 되고,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지면 대단한 인파가 몰릴 것 같아~ 오픈한 지 일주일쯤 되었을 때 미리미리 방문했다. 사람들도 생각보다는 많지 않아 대기도 없고, 한적해서 좋았다. 마지막층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이 가장 예쁘더라... 라민이와 셀카도 찍어보고... 올해는 거의 11월 말까지 날씨가 따뜻했었기에 옷차림이 가볍다. 더현대서울은 2번째 방문이다. 집이 5호..
[일상 / 쇼파 등커버 만들기] 쇼파 등커버 만들기 # 핸드메이드 # 손바느질 2022 손바느질... 이것은 내 생활의 일부가 된 지 오래다. 워낙에 무언가를 만들기 좋아하는 나라서... 예전에도 손바느질을 많이 했지만, 라이언 옷 입히기를 좋아함과 코로나라는 녀석이 생기고 난 이후 나라는 사람은 손바느질 실력은... 고수에 가까운 중수와 고수 사이 정도는 된 것 같다. 몇 년 째 자고 있던 블로그인지라ㅡ 아직 본격적으로 라이언 옷 만든 것을 블로그에 올리진 않았지만, 코로나가 터졌던 그 해 2020년 (우리나라 기준)과 2021년... 밤을 새워가며 라이언 옷을 만들고 있었다. 똑같은 옷이 단 하나도 없고, 내가 봐도 참 예쁜데... 다시 돌아봐도 어떻게 만들고 있었던 건지..;;; 뿌듯하면서 어이없고, 신기하면서 재밌다. 집에 재봉틀도 있다. 그렇지만 난 아날로그가 좋다. (사서 하는 ..
[홈메이드 팥죽] 동지 팥죽 # 정성 가득 동지 팥죽 2022 일 년 중 밤이 가장 긴~ 동지!!!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동지다. 난 동지가 참 좋다. 왜냐면,,, 동지만 지나면 낮의 길이가 조금씩 길어지기 때문. 밤이 너무나도 긴 겨울은 활동 시간이 확 줄어, 이래저래 힘들다. 겨울이 없는 곳에서 살고 싶다;;; 조금 더 생뚱맞자면, 깜깜한 밤이 5~6시간 정도만 있는 곳에서 살고 싶다. 오전 9시부터 시작된 팥죽 만들기. 찹쌀가루는 미리 익반죽으로 치대어 숙성해 두고... 부드러운 팥죽을 위해... 팥 껍질은 제거. 해마다 새알심 만들기는 온전히 나의 몫잇 듯... 미리미리 반죽해서 숙성해 두었더니ㅡ 말랑말랑해서 동그랗게 만들기 좋았다. 요즘 우리 집 식탁엔... 시골집표 농산물이 100% 올려지는 날이 많다. 식사할 때마다 신기함에 자꾸만 카메라를 들게 되..
[강릉 / 정동진] 정동진 해변 # 정동진 밤바다 # 카페 프루스트 # 정동진에서 KTX이음 타고 서울역으로 2022 일기 예보데로 해가 지고 오후가 되니 비(진눈깨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이런 날. 날씨 참 잘 맞네;;; 그래도 정동진에서의 대부분의 여행이 끝난 후라 다행이다. 함박눈이나 펑펑 내렸으면 좋겠다는 상상은 했다. 비가 생각보다는 많이 오기에. 우산은 없고... 최대한 서둘러서 정동진역으로 걸어가기로 한다. 정동천 산책로로... 비도 오고, 해변은 모래 가득이라... 정동진역으로 걸어가는 중간쯤... 다행히 비가 그쳤다. 아직은 본격적으로 내린 비는 아니었던 모양이다. 정동진 밤바다... 정말로 아무도 없다. 일요일 밤이라 그런가?? 정동 밤바다~ 동진 밤바다~ 낭만적이게 여름엔 모래사장에 앉아서 맥주 한 캔 뽝~ 따 봐야지!!! 언제나 너의 앞길을 응원한다!!! 기차가 떠나려면 아직도 1시간 정도 남았다...
[라동이와 형제들] 라동이 남매, 정동진에 가다.... 그리고 또타 2022 라동이, 라민이 남매 정동진에 가다. ... 그리고 또타도 함께 :D 청량리역에서... KTX이음을 타고... 빨라서 좋기는 한데... 대부분 터널이라 조금은 심심... 코로나 시국이라 간식도 먹을 수 없고...ㅠ,.ㅠ 바나나 우유... 젤리... 오징어... 우리의 기차 간식 친구들. 언제 다시 만날 수 있을까??? 기차에서도 빛나는 라민이 외모!!! 오전에 도착한 정동진... 역시 바다는 최고~!!! 라민이 정동진은 두번째~!!! 라민이가 정동진에 왔다!!! 똥미언니의 달빛공방에서 만들어진 라민이 산타 드레스와 케이프... 빵모자는 홍대 아이돌룩. (4ㅡ5년 전 즈음에 구입한 걸로 기억) 분홍색 꽃 브로치는 2년 전 산타할아버지의 크리스마스 선물. 라동이도 정동진에 왔다!!! 라동이는 사진 찍는 줄 ..
[카페 / 나의하루] 정동진 기찻길 앞 작은 카페, 나의하루 # 하루라떼 # 하루아포가토 2022 정동진 기찻길 옆 작은 카페, 나의하루 정동진 해변을 기준으로 걸어갈 수 있는 카페를 검색해보니, 8곳 조금 안 되게 검색이 된다. 그중 마음에 든 카페가 있었는데, 카페 바로 앞으로 기찻길이 지난다. 작년 10월과 이번.두 번의 방문인데, 분위기도 괜찮고 (혼자라면 기찻길이 보이는 창가를 추천), 음료도 사랑스럽게 너무 예쁘게 나온다. 맛도 좋고. 정동진 밥집(생선구이) 당일 영수증이 있다면 10%할인. 그 곳에서 점심 식사를 한터라 할인 받았다. 정동진 해변(정동천) 쪽에서 기찻길 건널목을 건너면 왼쪽으로 바로 카페가 보인다. 나의하루... 바로 여기... 카페를 등지고 서서 기찻길을 바라보면 이렇게 보인다. 창가에 앉아도 비슷한 풍경... 음료를 주문하고... 사진 놀이 :D 마침 창가가 비어 있어..
[강릉 / 정동진] 정동진 레일바이크 # 바다를 볼 수 있는 레일바이크 # 정동진 해변 # 카페 나의하루 2022 결국 정동진 레일바이크를 타게 되네... 전국에 다양한 레일바이크를 타봤다. 내가 젤 좋아하는 레일바이크는 당연히 섬진강변 곡성 레일바이크다. 섬진강변. 무슨 말이 필요하겠나??? 가평, 곡성, 아우라지, 양평 (의왕은 가보긴 했지만 아직 안 타봄)등~ 다양한 레일바이크를 타봤지만, 정확히 정동진 것은 기억을 못 하겠다. 포스팅을 제때제때 하지 않은 탓이리라... 마음 편하게 처음이라 하자. 시간이 다 되어가 집합 장소에서 대기 중. 사람들이 꽤나 많다. 백신 패스 적용이었다. 난 이미 3차까지 완료라... 전동이라 힘들지 않다지만, 점심 식사가 너무 과했던 이유로 운동이 필요하다. 에너지 발산을 원한다. 2인승. 25000원. 출발... 한 바퀴 돌아 제자리까지 4.6Km. 가운데 전동 버튼만 작동시키..
[강릉 / 정동진] 정동진 해변 # 흐린날 겨울바다 # 모래시계공원 # 정동천 2022 밥도 꽤나 천천히 먹는 편이라... 느긋하게 즐겼다. 급할 게 하나도 없다. 밥을 먹으면서 레일바이크에 대해 생각했다. 탈 것인가 말 것인가... 역시나 정동진역으로 가는 길에도 바다 구경 실컷 즐기고... 표가 있으면 타고, 없으면 말고... 점심 식사를 마치고 밖으로 나오니, 날씨 요정의 장난도 끝이 난 모양이다. 계속 흐림... 다시 한번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해주는 대형 모래시계... 사실. 정동진은 드라마 모래시계로 유명해진 곳이다. 그 시절 보려면 볼 수 있는 나이였지만, 지금도 그렇듯 드라마를 즐기는 편이 아니라 단 1편도 안 봤네;;; 그래서 무슨 내용인지 잘 알지 못한다. 난 단지 바다가 좋아서 이곳이 좋은 것이니, 드라마는 중요하지 않다. 강릉 일대에 그동안 눈이 많이 오긴 ..
[강릉 / 정동진] 정동진 해변 # 겨울바다 # 모래시계공원 # 정동진밥집 - 생선구이정식 2022 정오가 다 되어가는 시간. 아직 한 끼도 먹지 않아 배 속에선 전쟁(?)이 났는데... 나의 시선은 여전히 바다를 바라본다. 계속 바라보다보면 뱃속 전쟁도 사라질 것 같았다. 그만큼 자주 만날 수 없는 바다라 더 좋은가보다. 내 인생 버킷리스트 중에... 바다가 가까운 부산 어딘가에서 2 ~ 3달 정도 여행 다니면서 살아보는 게 있다. 꼭 한다. 이런건 아니지만, 혹시 이루어질 날이 있을 수도 있으니. 꿈은 계속 꿔보도록 하자. 파도. 좋다. 이런게 파도가 부서진 것일까?? 날씨 요정은 고맙게도(?) 내가 정동진에 도착해서 딱 20분이란 시간에만 환희를 보낸 모양이다. 날씨가 나빠짐이 팍팍 팍~ 보인다. 그래. 구름도 좋고, 바람도 좋고, 눈도 좋으니... 우리가 정동진을 떠날 때까지 "비"만 오지 말어..
[강릉 / 정동진] 정동진 해변 # 바다는 역시 겨울바다 # 동해바다 2022 정동진역에서 찻길을 따라 100m 정도만 걸어가면 정동진 해변과 만난다. 밥이 우선이었지만, 밥집으로 가는 길...정동진 앞바다에 마음을 빼앗겼다. 지나갔다가 오는 길에 보기로 했던 바다...작정하고 바라본다. 보고 또 보아도 마냥 좋은 바다. 예전엔 이렇게까지 바다를 좋아하진 않았었는데... 세월에 따라 좋아하는 것도 바뀌는 모양이다. 구름 많음에 저녁부터 진눈깨비가 온다는 소식에 하늘이 어두컴컴할 거라 생각했는데... 다행히 생각보다는 맑다. 정동진하면 딱 떠오르는 배 두척!!! 난 새해 일출을 일부러 챙겨보는 사람은 아니다. 오늘의 태양이 내일의 태양이고... 어차피 태양은 매일매일 뜬다. 그래도 예전엔 여행 삼아 정동진 새해 일출은 몇 번 만나러 왔었다. 올해는 코로나라는 녀석 때문에 새해 첫날엔..
[강릉 / 정동진] 청량리역에서 KTX이음 타고 정동진으로 # 정동진 # 기차여행 # 당일치기 정동진 2022 기차 덕후 동씨의 말... "KTX이음이 개통한지 1년 넘었는데, 아직도 못 타봤네??" "그런데, 바다도 보고 싶네?" 그렇게 해서 급하게 정하게 된 "당일치기 정동진 기차여행" 강릉에도 KTX가 다니면서 당일치기 여행이 가능해졌는데, 정동진이야 말로 당일치기 여행하기 좋은 곳이 됐다. 그리고 KTX이음이 개통되면서 서울에서 가장 빨리 갈 수 있는 동해바다이기도 하다. 청량리역에서부터 정동진역까지 기차로 2시간이 덜 걸린다. 작년 2021년. 10월 29일. 즉흥적으로 나홀로 정동진에 다녀온 후로 3달 만에 정동진을 다시 만나게 됐다. 아마도 작년엔 요날 딱 하루 바다를 만났던 것으로 기억한다. 며칠을 바다가 보고 싶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다가 즉흥적으로 정동진에 갔는데... 기차에서 내려 바다를 보자..
[라동이와 형제들] 같은 듯 다른, 8장의 라동이 사진 # 서울식물원, 눈 내린 날 2021 같은 듯 다른... 8장의 라동이 사진 :D 어디든 함께 하는 라동이도... 올 겨울 눈 구경 준비운동 완료!!! [라동이와 형제들] 같은 듯 다른, 8장의 라동이 사진 # 서울식물원, 눈 내린 날 2021.12.18
[서울식물원 호수공원] 마곡동, 서울식물원 # 서울식물원 온실 전경 # 대설주의보 # 서울식물원 설경 # Canon 6D 2021 따뜻한 라떼 덕분에 몸이 사르륵 녹았다. 이 기운 사라지기 전에 집으로 서둘러 걸어가자. 큼직한 보름달이 떴다. 며칠 후면 내가 좋아하는 "동지" (2021년 12월 22일)다. 팥죽도 좋지만, 동지를 기점으로 낮의 길이가 길어지기 때문이다. (내가 가장 싫어하는 게... 하지) 어머나... 짧다. 한참을 웃었다. 따뜻한 라떼의 기운으로 집으로 서둘러 갈 생각이었으나,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도 볼거리가 많다. 참고로 서울식물원으로 산책(온실 입장하지 않는 날)을 나왔을 때ㅡ 집에서 출발해 온실을 삥~ 둘러 돌아가면 걸음 수 약 8000보 정도 나오고, 한강변까지 걸어갔다 오면 만 2000보 정도 나오더라. 오늘 역시 산책의 개념이 없잖아 있기에 온실을 둘러 가다 보니,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도 볼거리가 많다..
[서울식물원 호수공원] 마곡동, 서울식물원 # 눈 오리를 만나다 # 대설주의보 # 서울식물원 설경 # Canon 6D 2021 집을 나서는 순간부터 만났던 눈 오리... 재작년부터 완전 유행이다. 오리 모양 이외에도 요즈음엔 라이언 모양, 눈사람을 비롯해 정말 다양한 모양으로 판매하더라. 흔한 듯 흔하지 않아 재작년엔 한 번만이라도 만나길 바랬는데, 2번 정도 본 것 같고. (눈이 많이 오질 않았던 것 같은데, 어떻게 만들었을까???) 작년부턴 눈 오는 날 밖에만 나가면 만날 수 있는 명물(?)이 됐다. 서울식물원 공원에도 온통 오리 세상이다. 오리 이외에 곰돌이, 눈사람, 공룡 등등... 그 모양도 다양하다. 나도 라이언 모양으로 살걸 그랬나... 품절 대란에 난리도 아니던데. 아니다. 전 구경할 테니~ 많이들 만들어서 세워주세요!!! 난 곰돌이 모양이 가장 마음에 들더라. 이쪽 방향으로만 쳐다보면, 완젼 강원도 같다. 눈꽃이..
[서울식물원 호수공원] 마곡동, 서울식물원 # 호수의 설경 # 대설주의보 # 서울식물원 설경 # Canon 6D 2021 눈이 그치고 나니 공원에 사람들이 점점 많아진다. 모두 함께 동심으로 가는 시간... 대설주의보였는데, 약간은 아쉬운 눈의 양. 집을 나설 땐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많은 눈이 내렸지만, 아쉬움은 남는다. 해 질 녘 석양이라... 묘한 풍경이 됐는데, 사진으론 표현이 잘 되질 않는다. 확실히 세상에서 가장 좋은 카메라(렌즈)는 "안구"인 것 같다. 언제나 그랬듯... 설경을 담기 위한 좋은 카메라도 많이 등장. 역시나 겨울 해는 짧아도 너무 짧다. 늦게 나왔으니, 해가 지기전까진 조금 더 즐겨야겠다. 요 세 여인을 아십니까??? 어디선가 본 듯한... 바로 정동길 원형 교차로(분수대)에 있던 작품이다. 서울시립미술관 입구. 서울식물원에 옮겨와 있어서 신기하고 재밌었는데, 서울식물원에 있던 작품은 (한강..
[서울식물원 호수공원] 마곡동, 서울식물원 # 대설주의보 # 눈이 펑펑 내리는 날 # Canon 6D 2021 서울식물원에 머물면서도 한동안 눈은 펑펑 내렸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초겨울이 지나고. (이때까진 가을의 정취가 남아 있으니까) 새싹이 돘고, 나뭇잎이 생기기 정도까지는 (꽃이 피는 시기까진 바라지 않아도) 크게 볼거리가 없지만, 눈이라도 펑펑 와준다면 큰 볼거리가 생기는 셈이다. 그래서 겨울은 싫어해도 눈 내린 풍경은 싫어하지 않는 이유다. 강아지풀 위에 내려앉은 눈 모양은 너무 귀여웠고, 하일라이트였다. 서울식물원 내 친구 왜가리는 잘 지내고 있는지... 지난 늦가을 이후로 본 적이 없다. 왜가리는 텃새라는데. 이 녀석 따뜻하게 잘 지내고 있기를 바라본다. 텃새라 하여 서울식물원에 가면 365일 만날 줄 알았는데, 한국에서는 흔한 여름새이며 번식이 끝난 일부 무리는 중남부 지방에서 겨울을..
[서울식물원 호수공원] 마곡동, 서울식물원 # 대설주의보 # 눈이 펑펑 내리는 날 # Canon 6D 2021 오전부터 눈이 내릴 조짐이 보이더니, 5분 단위로 눈이 흩날렸다 그치기를 반복한다. 일기예보를 살펴보니ㅡ 오후 3시부터 "대설주의보" 눈 구경을 가야겠다. 해마다 눈 많이 쌓이면 고궁에 가겠노라고 기다리다가... 눈이 녹거나, 오다가 말거나, 그 이후로 눈이 더 이상은 안 오거나... 해서 대부분은 꽝이었다. 이젠 눈이 오는 순간, 바로바로 외출이다. 게다가 이젠 고궁이 아닌, 서울식물원으로 목적지가 바뀌었다. 서울식물원이 생기고 나서부턴, 눈 오는 날이면 이곳이 생각난다. 집에서 가까우니 중간에 눈이 그치던, 대설경보가 내리던, 무엇이든 부담스럽지 않다. 눈이 가장 많이 내리고 있는 3시를 약간 넘겨 집을 나섰다. 워낙 많이 내리는 눈에, 좀처럼 따라나서지 않는 동씨도 함께 한다. 순간적으로 많이 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