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브렌드 카페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획일적인 모양의 카페 분위기가 마음에 안 들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설록은 예외 ^ㅡ^;;;)
맛도 중요하지만, 분위기? 인테리어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카페는 감성을 파는 곳이라고,,,
어디선가 읽었는데~
난 그 말에 200%공감한다.
그런데 SNS를 보다보면~
브렌드 카페의 따라 하고 싶은 음료들이 대부분 있다는 것이 함정이다. >ㅡ<;;
레시피가 그 곳과 똑같을 수도 없고~
난 전문가는 아니지만,
여기저기 동영상이나 내용등을 찾아보면~
간단한 레시피 정도는 알 수 있었다.
보통은 야매커피? 야매음료라 부르더군;;;
그 중에 별다방의 "샷그린티라떼"가 내 마음을 사로 잡았다.
색깔이며, 모양이 너무 예뻤기 때문이다.
연두(초록)~ 갈색~ 하양~
그래서 만들어 봤다 :)
"샷그린티라떼"
보통은 나의 단골카페에서 로스팅한지 얼마되지 않은 원두를 사거나~
생두를 구입해 집에서 후라이팬 로스팅을 해서 커피를 즐기는데~
몇 일 전, 엄마께서 대형마트에서 "이건 어떨까??"
,,,하시며 사다주신 원두를 사용했다.
과테말라원두랑 엘 살바도르 원두가 브렌딩된 원두란다.
몇 일 전~
핸드드립으로 내려봤는데,
맛과 향기는 그런데로 훌륭하다.
모카포트로 에스프레소를 내리고~
우유 + 그린티파우더를 거품기로 잘 저어주고~
데운 우유도 거품을 풍성하게 내어~
맨 아래 우유 조금 + 그린티파우더 넣고
거품 낸 우유 넣고~
마지막으로 에스프레소 넣으면 완성이다.
그리고 나만의 스타일로 맨 위에 우유거품을 조금 더 올리고~
녹차가루를 조금 뿌렸다.
녹차 + 우유 + 에스프레소 = 샷그린티라떼
3개의 층이 딱딱딱~ 생겼어야 했는데,,,
약간은 실패했다 ㅡㅡ;;;
SNS에 보니, 호불호가 심하게~ 확실히 갈리는 음료였다.
맛을 보니,
음,,, 녹차맛과 우유맛과 커피맛이 섞인 이도저도 아닌 맛이기는 하다.
그래도 먹으면 먹을 수록 신기한 맛이라~
자꾸만 손이 가기는 한다.
내가 녹차를 좋아하기 때문 일 듯 :)
다시 도전해봐야겠다,,,
샷그린티라떼~!!!
"Canon 6D + Canon EF 50mm f / 1.8 STM 렌즈"로 촬영~!!!
[홈메이드 카페 / 샷그린티라떼] 조금은 부족한 샷그린티라떼 2016.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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