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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013

[제주도] 용두암,,, 용머리 모양의 화산암 2013

 

한달여 전부터 제주도 여행을 계획 중이었다.

 

 

 

나름 이른 시기라고 생각했지만,

 

중국 최대 국경일(10월 1일부터 8일간)과

 

우리나라 개천절 공휴일(목요일인지라 금요일만 휴가를 내면 4일간 쉴 수 있음)로 전혀 빠른 예약 시기가 아니었다.

 

 

 

그래도 한번 간다고 마음 먹으니 가게 되더라는,,,

 

그렇게 해서 떠나게 될 제주도 여행.

 

 

 

그런데 이번에는 태풍이 문제다.

 

피토,,,

 

제주도를 향해 북상중이란다.

 

대만쪽으로 향할 수도 있으나, 그럴만한 기류가 없다는 예보...ㅠ,.ㅠ

 

 

 

이미 예약이 끝난 상태인지라 걱정은 됐지만,

 

만약에,,,,란 희망을 갖고 제주도로 향하는 비행기에 올랐다.

 

 

 

 

 

 

 

 

 

 

 

 

 

 

 

따뜻한 커피 한잔 하는 동안

 

김포공항을 출발한 아시아나항공은 어느새 제주 상공이다.

 

 

 

날씨에 대해 걱정했던 내가 민망하게도 제주도의 날씨는 너무나 화창하고 유리알처럼 청명했다.

 

(내가 제주에 머무는 동안의 날씨는 끝내주게 좋았다.)

 

 

 

 

푸른 바다가 인상적인 용담해안도로를 달려 "용두암"에 도착!!

 

 

 

 

용두암은,,,

 

제주시내 북쪽 해안가에 10m 높이로 솟아 있는 용머리 모양의 화산암으로

 

바다 속에 잠겨 있는 바위의 나머지 부분은 30m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라산 신령의 옥구슬을 훔쳐 하늘로 승천하려던 용이 신령이 쏜 화살에 맞아 돌로 굳어졌다는 전설이 있다.

 

 

 

 

예전에는 가까이가서 만져도 보고, 올라도 타보고 했다는데,

 

자꾸 홰손이 되다보니, 보호 차원에서 가까이 하기엔 너무 당신이 되어 버렸다는 용두암.

 

 

 

 

용두암을 잘보려면 왼쪽으로 내려가야 한다.

 

반대쪽으로 내려가면 용머리처럼 보이지 않는다.

 

 

 

 

 

 

 

 

 

 

 

 

 

 

하늘로 승천하지 못하고 하늘을 보며 울부짖는 용의 모습이란다.

 

 

 

맑은 날보다는 파도가 심하고 흐린날에 더 용두암을 감상하기 좋은 날이라고 하지만,,,

 

난 맑은 날씨가 너무 고마운걸!!

 

 

 

 

긴~ 중국국경일로 많은 중국 관광객이 제주도를 찾아

 

제주도가 가라 앉을 것 같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그래서 제주도 왔다가 중국 온 기분 들려나,,,?? 하고 걱정을 했지만,

 

무슨 말인지 모르겠는 제주도 방언만 들리더라는,,,^ㅡ^;;

 

영어보다 더 어렵다. ㅡ,.ㅡ^

 

 

 

 

 

 

 

 

 

제주도의 특징이라면,,,

 

해녀, 돌, 바람~

 

 

해녀는 많이 보지 못했으나,

 

화산섬인 제주의 화산암.

 

그리고 날아갈 듯 한 강한 제주의 바람은 원없이 보고 느꼈다.

 

 

 

 

 

 

 

 

 

한없이 푸르른 하늘,,,

 

 

 

 

 

 

 

 

 

 

 

 

 

 

용두암을 반대편에서보면,,, 이렇게 보인다.

 

그러나, 화산암이 펼쳐진 제주의 해안선을 보기에는 좋은 구도다.

 

 

 

 

멀리 바라보면,,, 내가 머무를 호텔도 살짝 보이고.

 

 

 

 

 

 

 

 

 

 

 

 

 

 

[제주도] 용두암,,, 용머리 모양의 화산암  2013.10.03 (첫째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