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뜸북국 2012
오전, 휴게소에서 집에서 간단히 챙겨온 도시락을 먹고~ 중간중간 배고플 때면 과자와 군것질을 했다. 정말로 음식점이 없는 것인지,,, 아니면 우리가족이 잘 몰라서인지,,, 그 이유는 모르겠다. 의외로 진도읍엔 생각보단 괜찮은 숙소가 적당히 있었고, 여행 전 아빠께서 검색해 두신 맛집 진도에서만 맛 볼 수 있다는 "뜸북국" 집에 늦은 저녁을 먹기 위해 찾았다. 집에서 매일 먹는 밥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다는,,,^ㅡ^;; 진도에서만 맛볼 수 있다는 "뜸북국" 해초의 맛과 한우갈비의 맛이 어울어져 깔끔하고 시원하다. 간단히 맛을 이야기하자면, "미역국" 같은 시원한 맛이랄까,,?? 진도에 와서 "뜸북국" 먹지 않으면 진도여행 제데로 하지 않았다는 말도 있다던데,,, 믿거나 말거나다~ 어수선한 분위기에서의 ..
진도, 진도북놀이 / 진도아리랑 [세방낙조전망대] 2012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중의 한 곳이다. 급치산전망대에서 해안선을 따라이어지는 "시닉드라이브길"이다. 이 길을 따라가다보면 "세방낙조전망대"를 만나는데~ 이 곳에서 진도북놀이 체험도 열린다고 한다. 우리가족이 도착했을 때는 "진도 O중학교 동창회"가 한창이었다. 덕분에 진도 북놀이며, 진도 아리랑을 라이브로 들을 수 있었다. 진도북놀이는 1987년 8월 25일 전라남도무형문화재 제18호로 지정되었다. 농악에서 북놀이는 판굿의 구정놀이와 모내기 할 때 들노래와 어울리는 모북의 두 경우가 있다. 구정놀이를 할 때는 설쇠놀이, 소구놀이, 설장구놀이가 끝나면 북잡이들이 나와서 북놀이를 한다. 이때의 가락은 대개의 경우 자진몰이(3채), 굿거리(살풀이), 영산다드래기, 벙어리삼채, 자진몰이(3채), 오방진,..
진도, 남도석성 / 남도진성 2012
바람에 살랑살랑 말리고 있는 생선,,, 맛나 보인다...^ㅡ^ 오후로 시간이 흐를수록 봄바람은 찼다. 어서 숙소를찾아야 할텐데,,, 걱정이 앞선다. 제대로 된 음식점 한번 만나지 못하다보니~ 이러다 차에서 잠을 청해야하는 상황이 오지는 않을까,,,ㅡ,.ㅡ^ 남도석성 / 남도진성,,, 지도에서 [9번] 진도, 남도석성 / 남도진성 2012.04.14 (첫째날)
[작은 텃밭 이야기 Part 2] 다섯가지 채소들 2012
일주일 전 즈음, 꽃씨와 함께 이름 모를 씨앗을 심은 것이 있다. 엄마는 "아욱"일 것이라고 추측하셨다. 그렇게 몇 일만에 작은 새싹이 돗아나더니 금방 쑥~ 자랐고,,, 그 사이로 또다른 새싹이 있었으니, 씨앗의 껍질을 살펴보니 "호박씨"다. ^ㅡ^;; 호박은 언제 심은거지....ㅡ,.ㅡ^ 호박 새싹도 하나가 아닌가보다. 아싸~!! 아욱이 맞는지,,,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아욱"이 맞다. 올핸 구수한 "아욱국" 좀 많이 먹게 생겼다...^ㅡ^;; 생각지 못한 채소 농사가 두가지 늘었다. 방울토마토, 일반토마토, 가지와 더불어 아욱과 호박,,, 올해는 채소키우는 재미가 "배"가 될 것 같다. 이것도 호박인 듯,,, 따사로운 봄볕과 수시로 나르는 시원한 물,,, "아욱"이 하루가 다르게 자라고 있다. 사흘 ..
[작은 텃밭 이야기 Part 1] 방울토마토 / 토마토 / 가지,,, 묘목심기 2012
작년보다는 "묘목 심기"를 20일 앞당겼다. 사실 더 일찍 4월초에 심었어야 하거늘,,, 올해는 늦도록 강 추위가 계속 되었다. 요즘엔 묘목보다는 씨앗 위주로 판매되는 경우가 많은가보다. 게다가 마곡지구 개발이다 뭐다로 묘목을 구입하던 꽃가게도 모두 사라졌고, 동네 작은 꽃가게에서도 묘목은 판매하지 않는단다. 엄마랑 발품을 팔아 집에서부터 1시간 정도의 반경을 돌며 묘목 파는 곳을 찾았다. 이번엔 어떤 농사(?)를 지어볼까~?? 여러가지 묘목을 쳐다보며 약간의 고민을 했다. 작년 큰(?) 재미 본 "방울토마토"는 일단 선택되었고, "가지"와 "일반토마토"를 골랐다. 탐스러워보이는 "짤짤이 토마토" 사고 싶었는데, 엄마의 말씀데로 내년에 구입하기로 보류!! 묘목은,,, 방울토마토 5그루(한그루를 써비스 주..
진도, 남도석성 / 남도진성 2012
성 안쪽 마을,,, 대부분의 집들이 비어 있길래~ 마침 지나시는 할머니께 여쭈어보니, 문화재 관리 차원에서 마을 사람들을 이주시키고 있는 상태란다. 그리고 다음에 이러지는 할머니의 답이 명쾌하다. "남아 있는 사람은 남아있고~ 나간 사람은 나갔슈~!!" 사람 하나 만날 수 없는,,, 문화재 발굴이 한창인 곳,,, 남도석성 / 남도진성,,, 지도에서 [9번] 진도, 남도석성 / 남도진성 2012.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