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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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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경복궁 연두빛 풍경 # 향원정 # 불두화 # 건청궁 # 모란 # 청계천 2025 4월의 마지막날이자,4월의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이다. 그래서 모든 고궁이 무료. 내가 늦은 오후에 경복궁에 온 이유이기도 하다. 경복궁에서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향원정. 경복궁 입장료가 3000원인데,내가 가끔 3000원의 행복이라 표현하는 이유가향원정이 보이는 곳에서 오랫동안 앉아 있다 오는 날도 많기 때문. 그만큼 향원정을 좋아한다. 지금은 안 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약 십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엄마와 경복궁에 가기로 날짜가 정해지면꼭 감자 샌드위치를 아침에 만들었다. 향원정이 보이는 곳에 앉아 (그땐 향원정 연못 주변의 모습도 지금과는 많이 달랐다) 만들어 온 샌드위치를 맛있게 먹으며 이야기도 하고 사진도 찍고 머물던 기억이 있다.(그 시절엔 건청궁도 복원되지 않았을 때) 어..
[덕수궁] 덕수궁의 봄 # 덕수궁 꽃대궐 # 봄꽃 가득한 덕수궁 # 덕수궁 모란 2025 봄꽃 가득한 덕수궁... 본래의 정관헌 모습은 벽이 있는 형태라지만,오랫동안 보았던 벽 없는 정관헌이 더 아름다워 보이는... 현재는 "대한제국 황궁에 선 양관"이란 주제의 전시로 가벽이 세워져 있는 정관헌. 가장 화려한 곳으로 자꾸만 발길이 오게 되는... 지난 3월. 우리의 봄날을 설레게 했던...덕수궁 석어당 앞 "살구나무" 살구꽃은 벌써 졌지만, 푸릇함도 좋아. 살구꽃 보러 두 번이나 왔던... 여러 가지 이유로 어린 시절부터 좋아했던 덕수궁. (옛날 모습은 아니라 안타깝지만) 규모는 입장료 받는 고궁들 중에서 가장 작지만 (5대 궁 중에 경희궁 빼고),볼 것 많고, 다양한 건물들이 있고, 여유롭고, 가장 알찬 궁..
[덕수궁] 봄날의 덕수궁 # 모란꽃 활짝 핀 덕수궁 # 햇살 좋은 날 2025 국회의사당에서 버스 한 번으로 덕수궁에 왔다.참 교통 좋아. 날씨가 갑자기 더워졌다.반팔을 입어도 덥다.햇살은 피부를 뚫을 듯이 뜨겁다. 며칠 후 기온은 다시 한 자릿수 라는데, 봄날씨 참 이상하네. 덕수궁 대한문에 도착하니,수문장 교대식이 한창이다. (오전 11시) 덕수궁에 온 목적은 "모란" (목단)이다. 모란이 피려면 아직 멀었는 줄 알았는데,덕수궁의 다른 소식을 보던 중 모란꽃이 폈다는 것을 감지. 모란이 벌써?? 고궁의 모란은 고풍스럽다.대표적으로 덕수궁(사랑 카페 일대, 정관헌, 석조전)과 창덕궁(낙선재)의 모란이 참 예쁘다. 덕수궁은 2025년 4월 24일 기준으로 90% 만개였다.딱 좋을 때 왔다. 덕수궁의 모란은 해마다 그냥 지나칠 수 없다. ..
[일본 / 히로시마] 일본식 정원 슈케이엔 # 히로시마현립미술관 # 모란 2025 일본식 정원 슈케이엔.히로시마에서의 첫째 날은 가볍게 보낼 생각이다.   히로시마현립미술관을 통해서도 갈 수 있지만,어리바리하다가 정문으로 입장.     입장료는 어른 260엔.고등학생, 대학생은 외국인이어도 학생증만 보여주면 할인이 된다.     슈케이엔은 히로시마 시내 중심에 위치한사계절을 만끽 할 수 있는 정원이란다.  언젠가... 겨울이 아닌 다른 계절도 만나보고 싶다.     여러 가지 절경을 함축해 놓은 정원이라는 뜻의 슈케이엔.슈케이엔은 원폭에 의해 소멸될 위기였으나 여러 번의 개보수를 통해 지금의 모습으로 재정비되었다. 슈케이엔은 1620년경 히로시마 번주 아사노 나가아사(浅野長晟)의 별장 정원으로 지어졌으며 2020년 축성 400년이라는 역사를 기록하게 되었다.   슈케이엔에 입장하자마자..
[길상사] 길상사에서 만난 모란 2019 나는 한 곳에서 오래 머물기를 좋아한다. 조용하고 한적한 곳이라면 더더욱이!!! 금낭화... 진영각... 법정스님의 사리를 모신 곳. 사람들이 오해하는 것이 있어 적어본다. 법정스님은 길상사에서 머무시지 않으셨다. 단 하루도 주무시지도 않으셨다. 사람들이 진영각에 앉아 이런 이야기를 하더라... "여기가 법정스님이 계셨던 곳이래..." 아닌데...ㅠ,.ㅠ 사실. 법정 스님이 살아 계실 땐 길상사에서 단 하룻밤도 주무시지 않으셨다고 한다. 모란... 사실, 아직도 모란이랑 작약이랑 헛갈린다. 라동아... 향기 좋지??? 보라색 등나무꽃... 길상사에서 등나무꽃은 처음 만난 것 같다. 한적해서 유유자적하기 좋은 곳... 불두화??? 예전엔 길상사 곳곳에서 법정스님의 글귀를 만날 수 있었는데... 한해 두해...
[우정총국 / 모란] 모란이 피기까지는,,, 2016 서촌에서 인사동까지 걸어왔다. 5월 14일,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4월을 1주일 정도 남겨두고 조계사에서는 연등 설치를 마쳤다는 소식을 미리 알고 있었기에~ 조계사 연등 먼져 보기 위해 우정총국을 지나가는데, 우정총국 뜰에 "모란"이 꽃축제를 하듯 피어 있다. 올해는 날이 따뜻해서 그런지 모든 꽃들이 빨리 피는 것 같다. 보통 모란은 5월 초나 되어야 꽃이 핀것을 보거나 꽃몽우리를 볼 수 있는데,,, 깜짝 놀랐다. 지나는 사람들마다 사진찍기에 바빴다. 오늘의 여행지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가 아닐까 싶다. 모란을 보고 있으니, 김영랑 시인의 "모란이 피기가지는"이라는 시가 생각난다. " 모란이 피기까지는 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 테요 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 날 ..
모란꽃,,, 그리고 학교 수위아저씨와 김밥 2013 학창시절, 6년을 드나들었던 반가운 학교. 그 땐 분명히 친구들과 정원에서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놀았던 기억이 있는데~ 주변에 꽃들을 볼 생각은 못했던 모양이다. 졸업을 하고나니 그제서야 학교가 참 예뻤다는 생각이 든다. 나무는 가위손이 다녀간 것 같이 정갈하고~ 교실터 외에 정원이 아주 넓어서 대학교 같다는 말이 자자했던 학교. 다양한 꽃도 계절마다 피어 참 예쁜 곳이다. 어느 해부턴가는 5월 중순이면 반드시, 일부러, 보러 오는 "모란" "스파이더맨 3 영화"를 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햇살도 따사롭고, 문득 생각이 났다. 아차!! 모란외에도 "붉은 목련"도 한창이다. 한참동안 작약을 바라보다 교문을 나서는데~ 수위아저씨께서 부르신다. 오전에 삼*전* 직원들의 체육회(축구대회)가 있었는데 그 분들이..
작약, 그리고 봄볕 2012 햇살 좋은 곳은 벌써,,, 별이 되었다. 한가지 학생시절에도 알았던 것은,,, 우리 학교 정원이 참 예술이었다는 것!! 지금도 변함이 없다. 잠시 옛 추억에 젖어 본다. 철쭉도 피고,,, 봄볕 참~ 좋다. 모란, 그리고 봄볕 2012.05.06
모란의 유혹,,, 2012 주말 오후, 따사로운 봄볕에 이끌려~ 가까운 곳에 산책이나 다녀와야겠다고 집을 나섰다. 그리하여 찾은 곳은,,, 내가 6년을 드나들던 학교. 예전엔 몰랐는데 학교 전체가 "모란 정원"이다. 지금 알던 걸 그 때도 알았더라면,,,^ㅡ^;; 모란은 뭔가 표현할 수 없는 아름다움이 있다. 다른 꽃은 넘볼수(?) 없는 매력이랄까,,,,?? 그 매력에 흠뻑 취해~ 그늘 진 바닦에 않아 한참을 바라봤다. 보면 볼수록 매력적이다. 마치 나를 유혹하고 있는 듯 보인다. 모란의 유혹,,, 2012.05.06
[창덕궁]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 창덕궁 뒷뜰에 핀 모란 2011 [창덕궁] 세계문화유산 - 창덕궁 뒷뜰에 핀 모란 2011.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