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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이야기

모란꽃,,, 그리고 학교 수위아저씨와 김밥 2013

 

학창시절, 6년을 드나들었던 반가운 학교.

 

 

 

그 땐 분명히 친구들과 정원에서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놀았던 기억이 있는데~

 

주변에 꽃들을 볼 생각은 못했던 모양이다.

 

 

 

 

졸업을 하고나니 그제서야 학교가 참 예뻤다는 생각이 든다.

 

나무는 가위손이 다녀간 것 같이 정갈하고~

 

교실터 외에 정원이 아주 넓어서 대학교 같다는 말이 자자했던 학교.

 

 

 

 

다양한 꽃도 계절마다 피어 참 예쁜 곳이다.

 

어느 해부턴가는 5월 중순이면 반드시, 일부러, 보러 오는 "모란"

 

 

 

 

"스파이더맨 3 영화"를 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햇살도 따사롭고, 문득 생각이 났다. 아차!!

 

 

 

 

 

 

 

 

 

 

 

 

 

 

 

 

 

 

 

 

 

 

 

 

 

 

 

 

 

 

 

 

 

 

 

 

 

 

 

 

 

모란외에도 "붉은 목련"도 한창이다.

 

 

 

 

 

 

 

 

 

한참동안 작약을 바라보다 교문을 나서는데~

 

수위아저씨께서 부르신다.

 

 

 

오전에 삼*전* 직원들의 체육회(축구대회)가 있었는데

 

그 분들이 많이 주고 가셨다며 "김밥 도시락"을 주시겠다고 한다.

 

 

 

여기 졸업생이냐며, 두 세트를 주셨다.

 

감사합니다...^ㅡ^;;

 

 

꽃 구경도 실컷하고, 도시락 선물도 받고,,,

 

기분 좋다.

 

 

 

 

 

모란꽃,,, 그리고 학교 수위아저씨와 김밥  2013.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