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춘선숲길 / 화랑대역(폐역)] 경춘선 숲길을 가다 # 옛화랑대역 # 철도공원 2018
지난 주엔 영하 13~17도의 매섭게 추운 날씨가 계속이었다.체감온도가 영하 20도라나 뭐라나,,,;;;겨울의 절정인 모양이다. 그런데, 이 즈음이면 몸이 추위에 적응을 해서 그런지~그렇게 추운 건 모르겠더군;;;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는 날들이 이어지더니,오랜만의 주말. 기온이 영상 7도까지 오른단다.문제는 미세먼지였지만,,, ㅡㅡ;;; 오후 1시 30분 출발.간단히 다녀오겠다며 나선 길이 "화랑대 폐역"이다.5호선 우장선역에서 출발이니 환승만 잘 연결된다고 해도 왕복만 3시간이 넘는다. 화랑대 폐역은 "경춘선 숲길"이 조성된 곳으로~"잘생겼다. 서울20" 중 한 곳이며,작년 2017년 11월 중순에 3단계 구간 (육사 삼거리에서 서울, 구리 경계 2.5Km)을 개방했다. 경춘선은 1939년 7월 ..
[전주 / 전주역] 전주 1박2일 기차여행,,, 영등포역 ~ 전주역 - 무궁화호 2014
새벽 4시 30분 기상. 5시 30분 집을 출발. 한달 전부터 계획하고 있던 전주여행,,, 벚꽃을 비롯해 꽃도 좀 피고, 나뭇잎에 나무도 좀 있고, 뭐 등등~ 쉽게 이야기하자면,,, 봄 풍경을 만나기 좋은 날짜를 달력을 보며 생각도 하고, 섬님께 조언도 구하고!!! 그리하야~ 정해진 4월 10일. 그런데 난감하다.ㅡㅡ!! 날씨가 이상하다. 이미 서울에도 봄꽃은 누가누가 더 빨리피냐~ 만개했고, 이미 꽃이 진 곳도 많다. 그래도 뭐~ 꽃보러 전주가냐!!! 다른 꽃이라도 있겠지,,, 이미 정해진 걸 어쩌리오,,, ,,,하며 나는 전주로 떠난다. 지난 가을 최고의 단풍을 볼 수 있었던 전주. 큰 계획 없이도 다녀오기 편한 곳이라는 생각에 이번에는 1박으로 계획했다. 숙소는 정하는데만 하루이상 걸렸고, ㅡㅡ!!..
[O트레인 중부내륙 순환열차] 제천역 ~ 서울역 2014
오후 8시, 제천역에서 서울역으로 돌아가는 "O트레인"에 탑승!! 이른 아침보다 사람이 더 없다. 거의 비어 있다고 생각하면 될 듯,,, ㅡㅡ!! 토요일인지라~ 모두들 1박하기 때문일 것이다. 밤 기차는 재미가 없다. 밖이 하나도 보이지 않기에,,, 창문을 쳐다보면 내 얼굴만 보인다.ㅡㅡ!! 객실에 불을 모두 꺼주면 밖이 보일텐데,,, 아닐까?? 기차 안 작은 카페에서 몇가지 군것질거리를 샀다. 메츄리아,,, 구입한 군것질거리들 중의 하나,,, 이름이 재밌어서 찍어본다. 서울역으로 돌아 갈 때도 나는 내 자리를 지키지 않았다. ㅡㅡ^ 앞을 보여주는 화면마져,,, 암흑이다. 고장난 것이 아니고~ 시골인데다 깜깜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것 뿐!! 조금씩 기차 라이터에 비치는 전기줄만 보여 고장이 아님만 알..
[제천 / 제천역] 기차는 추억을 남기고,,, + 철도문화재 2014
새벽같이 시작됐던 하루가 저물어간다. 아직 기차를 타려면 1시간 정도 남아 있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는 많지만, 나도 어쩔 수 없는 한국인인지~ 계속 바쁘게 움직여야 할 것 같다. 기다리는 건 지루해,,,ㅡㅡ!! 역주변도 둘러보고, 역 안쪽에 농산물샵에서 호박엿과 쑥젤리도 구입하고~ 원래 O트레인을 타려면 제천역에 와야지만 이용할 수 있었다. 위에 써 있듯,,, 제천역은 O트레인의 출발지이자 종착역이다. 아무래도 서울쪽에서 이용하는 관광객이 많다보니~ 서울역을 비롯해 청량리역에서도 다니는가보다. 남해를 잇는 S트레인도 부산역이나 여수역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으나, 지금은 서대전(그 외에 전주등)에도 이용가능하다니, 머지 않아 서울에서부터 S트레인을 타러 갈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기대는 해본다. ^..
[O트레인 중부내륙 순환열차] 서울역 - 제천역,,, 기차여행 2014
3월 중순,,, 아주 재미있고 흥미로운 여행을 떠났다. 국내 내륙 여행을 패키지로 가보긴 처음 ㅡㅡ!! 뭐,,, 그렇게 가 볼 기회가 없었다고 해야 맞을까?? 이번 여행의 핵심은 "O트레인"과 "V트레인". 기차시간표 맞추기도 힘들고~ 에라 모르겠다라며,,, 패키지로 결정!! 2주전 즈음에 예약을 하고, 요금은 식사 안 주고~ 주말이라 10만원 정도. 뭐,,, 모험이기도 하다. 마음에 들면 다음에 또 애용하려는 마음으로~ 역시 사람은 경험을 해야해!! 내용은 그렇다. 7시 45분 출발하는 제천발 O트레인을 타고~ (사실 제천에서 다시 제천으로 돌아와야 O트레인이거늘,,, ) 버스로 부석사 갔다가~ (요즈음에는 도담삼봉 가는 듯) 분천역에서 V트레인 협곡열차를 타고 철암까지 가서~ 다시 버스를 타고 단종의..
[전주] 기차타고 떠나는 전주 가을여행 - 영등포역에서 무궁화호타고 전주역까지 + 전주역 + 풍남문 2013
여름휴가 때 곡성으로 2박3일 여행을 갔다가 (아직 포스팅 전이다...ㅡ,.ㅡ^) 다시 서울로 돌아오는 마지막날, 전주에 들러 떡갈비로 이른 저녁식사를 하고~ 전동성당도,,, 한옥마을도,,, 경기전도 그냥 쓩~ 지나갔었다. 그 때의 아쉬움은 쉽게 풀리질 않았고, 가을이 오면, 꼭 가보리라는 생각만 가지고 있었고ㅡ 전주여행은 반드시 (^ㅡ^;;) 혼자 떠나고 싶은 여행지로 아껴(?) 둔 곳이기도 했다. 언제가는 것이 좋은가에 대해서도 많은 고민이 있었다. 기왕이면 이왕이고, 이왕이면 기왕이라고,,, 가을, 단풍이 절정일 때 가는 게 좋겠다고 결정. 그 시기를 눈여겨 지켜보고 있었고, 11월 7일 이후에 절정일 것이라는 이웃 블로그님의 말씀에 따라~ 나름 여행 준비를 시작했다. 여행 코스 알려주시고, 전주 ..
[의왕 / 뮤지엄] 의왕, 철도박물관 2013
우리나라 철도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철도에 대해 간단히 요약을 해보자면,,, 우리나라에 처음 철도가 생긴 것은 "고종 35년인 1899년"이란다. 고종,,,하면 떠 오르는 것이 "커피"건만~ 고종은 살면서 다양한 문화를 겪었겠구나~ 란 생각이 든다. 노량진에서 제물포 간에 경인 철도가 미국인에 의해 처음 개통되었고, 100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열차는 달리고 있다. 처음엔 모갈탱크형 증기기관차가 운행 되었고, 그 후로는 발틱형, 푸레리형, 마테형, 파시형, 허기형,,,등으로 발전하며 1950년대부터 디젤기관차로 바뀌게 됐다. 우리나라 1970년대에 처음 지하철이 들어 왔으며, 1980년대엔 무궁화호와 새마을호가 등장하였단다. 2000년엔 KTX의 등장으로 전국이 일일 생활권에 드는 등~ 그 동안..
[의왕 / 뮤지엄] 의왕, 철도박물관 + 흑석동 동해해물칼국수 2013
온 종일 기온이 "영하 12도"선에서 머물 것이라했다. 올해 겨울은 참~ 혹독하다. ㅡ,.ㅡ^ 주말, 나들이를 가고 싶은데, 날씨는 춥고, 어딜 가야할지~ 고민 많이했다. 야외보다는 실내를 찾아야하는데~ 워낙 다녀 본 곳이 많아 생각나는 곳은 없고 ㅡ,.ㅡ^ 무엇 때문인지 자꾸 "의왕 철도박물관"이 생각 나는 이유는 뭘까? 그 곳은 실내도 있지만, 실외에도 많은 기차들이 전시되어 있어, 이렇게 추운 날엔 부적합 곳이란 것을 뻔히 알면서도,,, 난~ 철도박물관을 향한다. 철도박물관으로 가던길~ 아는 사람은 누구나 안다는 흑석동(중앙대) "동해 해물칼국수"에 점심을 먹으러 갔다. 처음 내가 이 집에 왔을 때는 3000원이었는데~ 지금은 가격이 조금 올랐다. 싸고, 맛있고, 가격 대비 만족인 곳이다. 오랜만에..
누리로 + KTX타고 용산역에서 부산역까지,,, 2012
한 달 전에 예약 되어 있던 거제여행을 떠나는 날!! 기차는 타고 싶고, 거제로 가는 기차는 없고~ 이번 여행의 일정은 대략 이렇다. 부산역에 도착해 "남포동 광복로 - 크리스마스 트리축제"를 보고~ 부산에서 거제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인,,, 세계 최대수심이라는 "해저터널"을 지나고, "거가대교"를 건너 거제도로 갈 예정이다. 거제도에서는 2박 3일 머무르며, 대부분의 시간을 펜션에서 보낼 것이며, 간단히(?) "외도 보타니아", "해금강 유람",,, 정도?? 생각한다. 기차로 오고가는 시간을 빼면 머무르는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ㅡ,.ㅡ^ 한 달 전 즈음 거제도 망치리 부근의 펜션을 예약했고, 열차표도 예약했다. 그 때 처음 알게 된 것은 한달 전까지만 예약이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올 때, 갈 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