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종일 기온이 "영하 12도"선에서 머물 것이라했다.
올해 겨울은 참~ 혹독하다. ㅡ,.ㅡ^
주말, 나들이를 가고 싶은데, 날씨는 춥고,
어딜 가야할지~ 고민 많이했다.
야외보다는 실내를 찾아야하는데~
워낙 다녀 본 곳이 많아 생각나는 곳은 없고 ㅡ,.ㅡ^
무엇 때문인지 자꾸 "의왕 철도박물관"이 생각 나는 이유는 뭘까?
그 곳은 실내도 있지만,
실외에도 많은 기차들이 전시되어 있어,
이렇게 추운 날엔 부적합 곳이란 것을 뻔히 알면서도,,,
난~ 철도박물관을 향한다.
철도박물관으로 가던길~
아는 사람은 누구나 안다는 흑석동(중앙대) "동해 해물칼국수"에 점심을 먹으러 갔다.
처음 내가 이 집에 왔을 때는 3000원이었는데~
지금은 가격이 조금 올랐다.
싸고, 맛있고, 가격 대비 만족인 곳이다.
오랜만에 들어갔더니, 아저씨 하시는 말씀,,,
"어딜 그렇게 다니느라고 이제야 오는겨??"
오후, "철도박물관"에 도착!!
지금껏 유지하던 입장료 500원이~
2013년 2월부터 2000원으로 인상된단다.
500원으로 즐길 수 있는 곳이라며, 좋아했던 곳인데,,, 아쉽기는 하다.
이 곳 말고도 요즈음 둘러보면~
너도나도 입장료를 인상하는 것 같던데,,,
몇 년 전 이 곳을 찾았을 때는
실외(야외)의 모든 기차를 만날 수 없었다.
오래되었다는 이유로 모두 도색에 들어갔다는 안내 문구가 있었다.
그래서 궁굼함에 밖에 부터 둘러보는데~
우와~ 영하 12도의 기온이 온몸으로 느껴진다.
그냥 추운게 아니라~ 머리가 지근지근하다.
그래도 실내보다는 실외가 더 흥미롭기 때문에,,,
차근차근 둘러봤다. ㅡ,.ㅡ^
증기기관차와 수인선 협궤열차,
옛날 통일호와 무궁화호의 객차에서 비둘기호,
그리고 대통령 전용 객차 등~
지금은 추억이 되어버린 여러 기차들이 전시되어 있다.
오래된 기차들이지만 보존 상태가 좋은 편이라
드라마나 영화에서 옛 기차가 배경으로 나오는 장면이 필요할 때 이 곳에서 촬영도 한다고 한다.
몇몇 기차들은 직접 안으로 들어가 볼 수 있는데~
오래되어서 의자에는 앉지 말아달라는 문구가 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니~
추위를 이기지 못할 만큼 머리가 아프다. ㅡ,.ㅡ^
이젠 실내박물관으로 들어가보자!!
의왕, 철도박물관 + 흑석동 동해해물칼국수 2013.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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