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전 내가 가져 놓은 허수아비 머리...
지줏대가 없어서 그냥 내박쳐 뒀다 ㅡㅡ;;
그것을 부모님께서 설치~
얼굴은 엄마와 협력하여 그렸다.
이 사이에 김가루 낀 윌슨이다.
뒤의 백일홍과 잘 어울린다.
윌슨 덕분에 시골집 마당이 꽉찬 느낌이다.
고구마도 수확하셨다.
글쎄... 얼마나 들었을라나??
월슨... 모자 어쨌어???
작지만 고구마 구역이 두군데인데...
한군데만 수확~!!
생각보다는 많이 나온편 같은데...
올해 전체적으로 고구마 농사가 잘 되지 않았단다.
단위 면적당 수확량이 적다는 동네 할머니 말씀.
무척 더웠기 때문이리라...
그래도 작은 텃밭에서 이 정도 나왔으면,,,
나쁘지 않은 것 같다.
큼지막한 것도 있고...
쪼꼬미도 있다...
더 큰 고구마가 숨어 있었구나...!!!
가을걷이 시즌이라 비가 내리지 않는 게 큰 걱정은 아니지만,,,
시골집 마당엔 꽃이 많아... 조금은 걱정.
비록 두 그루지만, 올해 목화도 그럭저럭 잘 된 편...
돌담의 담쟁이 덩쿨도 가을 옷을 입었다.
고구마를 캔 자리엔...
다른 꽃으로...
월슨은 눈이 커서 사람이 움직이는데로 따라 가는 것 처럼 보인다...
잉크꽃???
봄에 피는 꽃인데...
햇살이 따뜻했나보다...
이렇게 시골집 마당은 볕이 좋아...
모두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보통 2번 이상 꽃을 피우는 것 같다.
[전원생활] 시골집 가을걷이 # 고구마수확 # 허수아비, 윌슨 # 시골집 가을 2018.10.21 (둘째날 / 부모님)
다음날... (셋째날)
어느 식구가 시골집에 갔든 2박은 해야...
그나마 시골집을 조금이나 즐기고 올 수 있다.
넝쿨콩...
다음에 가면 수확해야 하나???
손이 퉁퉁 부어가며 세워 놓은 보람이 있군...
고구마 캔 땅에서 나온 돌...
시골집의 돌과의 전쟁은 언제 끝날 것인지... ㅡ,.ㅡ;;;
한자리 차지한 윌슨~!!!
이젠 헤어져야 할시간...
식구들이 없는 동안 비에 젖지는 않을까??
봉지에 쌓여지는 허수아비 월슨...
다시 만날 때까지...
[전원생활] 시골집 꽃밭 그리고, 허수아비 월슨 2018.10.22 (셋째날 / 부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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