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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이네 꽃밭(시골집)

[전원생활] 벌들의 아침식사 # 오전의 브런치 # 행복한 휴식 # 메리골드 20181008


둥지 흔들그네...

언제부턴가 타지 않는 아웃테리어가 됐다.



우리 시골집의 상전은 "꽃"이다.


자나깨나 꽃조심...

꽃이 먼져고... 꽃이 먼져다!!!

꽃에 의한, 꽃을 위한 시골집 :D


처음에 시작은 그랬다.

백일홍 씨앗이 발아했고, 꽃을 피웠다.

그 후 태풍이 지나갔고, 꽃이 쓰러졌다.

지줏대를 이용해 일으켰는데... 그네쪽에서 가깝다 ㅡㅡ;;;


오전 10시 반...

아침 6시 기상~ 오전 내내 굉장히 바빴다.


속으론... 나 시골에서 안 살고 싶어졌어~!!!...를 외치고 있었지만,

언젠간 시골집에 내려와서 살고 싶은 마음은 변함이 없다.


지난 2월부터 시골집에 드나들면서 내가 가장 많이 일을 한 날로 기록 될 것 같다.

하하하....




시골집에 들어오기 전, 시내에서 빵을 평소보다는 넉넉히(?) 사왔다.

시골집에 혼자 왔는데다 많이 편하게 지내다 가고 싶었다.

그야말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여기에서는 가능한 일이다.


그래서. 배 고플 때 간단하게 빵 한 조각에 커피 한 잔으로 한 끼를 데웠다.


시골집에서 즐기는 카푸치노 한잔의 여유...


라동이는 시골집 풍경에 맞추어 꽃바지 장착~!!!

처음에 만들었을 땐... 몸빼 꽃바지 같더니만.


무엇이든 잘 어울리는 라동이 :D


풍경이 이렇게나 아름다운데...

무엇인들 맛있지 않으리오~!!!






열흘 전 엄마께서 정리해두신 깨...

잘 말려서 깨를 털면 된다.



일찍 꽃을 피운 깻단은 이미 말라 깨(씨앗)가 생겼는데...

참새들이 어찌나 달려드는지.

엄마께서 정리하셨단다.


사람도 먹어야지~!!!


결명자도 잘 말려 차 끓여 먹을 생각~

보리와 함께 섞으면 맛이 더 좋단다.


땅에 떨어지기 전, 씨앗도 미리미리 채취~

백일홍이다.


씨앗 채취 중요하다...

씨앗 시장에서 사려니... 가격이 만만치 않더라.


간단한 아침 브런치 후.

휴식 시간을 갖아보자... (계속 쉬고 있던거 아니었나 ㅡㅡ;;;)


지난 부산 여행에서 득템한 라이언 카퍼 카스텔...


부산 여행 갔다가 우연히 구입하게 됐지만. 

마치 이것을 사기 위해 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었던... ㅡㅡ;;;

(그 때는 한정판이었는데... 속은 기분이 든다. 다만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해서 다행)


스노우캣 그림놀이...


색칠놀이는 나랑 맞지 않는 여가 활동 인 것 같다.

그나마 프랑스 자수 놓기는 나랑 맞는 것 같고...


그림그리기도 좋아하는데...

스노우캣은 왠지 책에 낙서하는 기분이 들어 자주 그림을 그리지 않게 되더라...;;;


나는 라이언덕후다~!!!

라이언 만세~!!!


태풍에는 꺾였지만...

내가 머무는 동안 멋진 꽃꼿이가 되어 주었던...






신기한 곤충이다.

처음에 덩치가 커서 "벌새"인 줄 알았다.

검색을 해보니, 벌새는 아니네???


이 녀석은 뭐지??

날개도 어찌나 분주하게 움직이는지...

날개 벌럭이는 소리가 요란한데다 셀 수는 없지만 1초에 100번도 더 파닥이는 것 같다.

입에 달려 있는 빨대도 무척이나 길어

보면 볼수록 신기하다.


혹시 이 곤충의 이름을 아시는 분은 제보 좀 주세요~!!!


우리 꽃밭의 방문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봄 잠깐 보였다가...

10월부터는 거의 매일 드나드는 것 같다. 

(쫓아다닌 건 아니지만;;; 덩치가 커서 눈에 잘 띈다. 생각보다 도망도 잘 가지 않고;;;)


너무 신기해서...

포스팅 곳곳에 이 녀석 사진이 좀 많다.






"메리골드 Marigold" 에 관해 찾아봤다.




개화기간은 봄부터 가을(서리내리기 전)까지이며, 

초장은 15~90cm까지 다양하고 황색 또는 오렌지색이 있으며, 

프렌치계, 아프리칸계는 일장의 영향을 잘 받지 않으나 단일때 꽃이 핀다. 

고온일때 후젠치계는 장일이 되면 꽃눈 형성이 안되는 블라인드가 되고 단일때 꽃이 핀다. 

여름에 시원한 고랭지에서는 꽃이 잘 피지만 여름이 덥고 30℃ 이상 되는 지역에서는 꽃이 피지 않고 직사광선을 많이 쪼여야 꽃이 많이 핀다.

본래 멕시코 원산으로 아프리카를 거쳐 유럽에 퍼졌는데 우리나라 산야에서도 눈에 띄는 꽃임. 

초여름부터 서리 내리기 전까지 긴 기간 꽃이 피기 때문에 프렌치 품종에는 만수국, 아프리칸 품종에는 천수국이라는 별칭이 있다.



1~3월에 파종하며, 파종 후 4~6일이면 발아한다.

발아적온 10~20℃, 생육적온은 10~22℃ 이며 직사광선을 좋아한다. 내한성이 약해 겨울에는 동사할 수 있다.

양지바르고 약간 건조한 곳은 어디서나 잘 자란다.

물은 적게 주어야 하며 특히 꽃에 물이 직접 닿지 않는 것이 좋다.


오전엔 햇살이 나름 따뜻했는데...

아직 한 낮엔 한 여름(?) 준하게 덥다.


햇볕을 가려야겠다.

검정콩 되지 않으려면...;;;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에 풍경소리도 곱다.


지난 밤에 바람이 심했나보다.

잠에 들려고 눈을 감았는데...

풍경소리가 계속 들려 거슬렸다 ㅡㅡ;;
















꿀을 먹지 않을 땐 빨대가 돌돌 말리나보다...








Who are you~!!!!

너는 누구니???










꽃이 많은 마당이라... 다양한 곤충들이 찾는다.

호랑나비며, 노랑나비, 흰나비,,, 그리고 여러 곤충들...


꽃밭이 잘 보이는 곳에 편안하게 앉아

멍...하니 바라보는 재미도 솔솔하다.
















썬글라스를 낀 벌이다...!!!

카리스마 있다~!!!












오늘. 하늘 색깔 최고~!!!












"Canon 6D + Canon EF 50mm f / 1.8 STM 렌즈"로 촬영~!!!!



[전원생활] 벌들의 아침식사 # 오전의 브런치 # 행복한 휴식 2018.10.08 (둘째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