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풍경 같지만,,, 결코 같은 풍경이 아닌 곳.
아침, 점심, 저녁, 느낌도 다르고...
시간 별로 꽃 상태도 다르고...
그 때 그 때 찾아오는 곤충도 다르고...
몇 시간을 바라보아도 지루하지 않다...
오후의 사자 형제들 꽃길 산책...
라동이는 요즈음 꽃바지 홀릭...
만들어 주길 참 잘했군~!!!
이 녀석의 이름을 알았다.
역시 아빠 찬스~!!!
"박각시"란다.
큰 덩치와 날갯 소리 덕분에 눈에 잘 띈다.
박각시... 넌 누구냐???
찾아보자~!!!
박각시Agrius convolvuli 는 박각시과 박각시속에 딸린 커다란 나방이다.
날개 너비는 80 ~ 105 mm이다. 몸 색깔은 전체적으로 회색조지만, 복부에 검고 붉고 흰 섬세한 무늬가 있다.
몸이 유선형이며, 앞날개가 길고 뒷날개는 작다.
해질 무렵에 나와 꽃을 찾아다니며 꽃꿀을 빤다.
유충은 '깻망아지'라 불리며 고구마나 꽃의 잎을 갉아 먹는다.
유충 중에는 몸 뒷부분에 날카로운 뿔이 있는 것이 있다.
유충은 고치를 만들지 않고 흙 속에서 번데기 단계를 보낸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와 유럽 지역에 분포한다.
박각시는 해질녘 황혼 무렵을 가장 좋아해 이때쯤 꽃 주위를 날아다니는 것이 쉽게 발견된다.
이 나방은 빛을 매우 좋아한다.
*
옴매나... 나방이구나 ㅡㅡ;;;
나방 치고는 너무 예쁜데???
그리고, 무어라???
해질녘을 좋아한다고??? 우리 시골집 마당엔 아침부터 돌아다니던데... 8시 전부터!!!????
아침 8시 전부터 해질녘도 아닌 오후 4시 정도까지 머물다가는 너는 누구냐!!!
ㅡㅡ;;
박각시계의 청개구리인가....@ㅡ@;;;
안되겠다.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인데... 먹어야겠다.
배고프다.
오후 4시가 다 되어서야~
제대로(?) 된 첫끼를 먹는다.
몇몇 식재료를 엄마께서 두고 가셨다.
고마워요~!!!
짜파게티... 그리고 계란후라이 4개.
배가 많이 고팠다 ㅡㅡ;;
그리고,,, 맥주~!!!
나는 술을 멋있게 즐기는 사람이 되고 싶다.
식사 후... 또 티타임~!!!
시골집은 풍경이 좋아~ 티타임이 자주 소환되는 곳 :D
하하하~
오잉???
라현이 어디갔지??? ㅡㅡ;;
띠용....;;;
느낌이 온다...
까꿍~!!!
나의 라동이 :D
감은 또 안 떨어지나???
해질녘...
마냥 놀 수는 없지!!!
오후엔 식물에 물주기~!!!
살짝 줘도 되고... 안 줘도 되기 때문에.
조금만 주는 둥~ 마는 둥~
라동이 형아에게 배운데로...
그리곤 라동이는 꽃놀이... ㅡㅡ;;
라동이와 형제들의 화보 감상... :D
6시도 안 되었는데...
해가 산너머로 사라졌다.
또 긴긴밤이 찾아오겠군.
새집에 새는 안 들어 올 것 같지???
가을 들어 대문 앞엔 그늘이 더 많아졌다.
그래서 저 곳에 상을 놓고...
밥도 먹고, 티타임도 하고, 멍도 때리고, 풍경도 바라본다.
시골집에 오면 집 안엔 잠잘 때만 들어가게 된다. (잠깐 부엌 들어가는 것 이외엔)
집 안에 있으면, 시골집에 올 이유가 사라지는 것 같다.
집에 가져가서 곶감 만들어야지...
어둠이 점점 찾아온다.
시골집의 또 한가지 좋은 점...
별을 볼 수 있다는 것.
주변에 불빛이 거의 없어서 날씨만 좋다면, 밤마다 별이 쏟아진다.
삼각대를 가지고 다녀야 하나???
다른 식구들이 한명이라도 더 있으면 밤 10시까진 놀다가 들어갈텐데...
그 부분이 좀 아쉽다.
여름엔 혼자와도 좋더니만...;;;
결국 이불 속으로???
너무 이른 시간이다.
라디오도 듣고...
친구들이랑 카카오톡도 하고...
학생 땐 밤새워 라디오도 듣곤 했는데~ (공부는???!!!)
그 때의 감성이 새록새록...
그러다보니, 어느 덧 밤 11시~
잘자요~!!!
첫째날보다는 무서움이 많이 더뎌져 너무나 잘 잤네...
"Canon 6D + Canon EF 50mm f / 1.8 STM 렌즈"로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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