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는 지나갔고, 여름~ 낮의 길이가 꽤나 길어졌다.
여름. 덥지만~ 난 여름이 좋다❤
낮의 길이가 길어서 여유롭기 때문.
겨울엔 빠를 때는 5시 30분만 되면 깜깜해지기 시작.
여름 대비, 나의 소중한 3시간을 누군가에게 빼앗긴 것 같은 느낌이 정말 별로다 ㅡㅡ;;;
시골집에 올 때면 항상 Canon 6D를 사용했다.
Canon G1X Mark2는 처음.
색감이 좀 이상 한 것 같아~ 핸드폰 S8로 촬영~!!!
요즈음 폰카는 왠만한 카메라보다 좋은 것 같다.
엄마의 잡초뽑기는 시골집 대문을 들어서는 순간부터 계속 진행형이다 ㅡㅡ;;;
땅보다는 엄마께 감사를 드려야 할 것 같다.
가지꽃이 많이도 폈네,,, 하며 한발짝 한발짝~
와우~ 가지가 열렸다.
약 반뼘 정도 되는 것 같다. 싱싱하다.
란타나는 일주일 전보다 꽃몽우리가 많다.
이것저것 볼거리 많은 시골집.
이러니, 다른 여행지가 생각나겠어???!!!!
서울집 발코니 화분에서 간신히 살아가던 하루초는~
이제사 자기 세상 만난 듯.
어마어마하게 크고 있다.
도라지도 많이 자랐다.
맨날 땅 위에서 설설 기더니만,
어느날 갑자기 키다리가 됐다.
그런데 꽃은 언제 피울거니???
참외도 쑥쑥,,,
아직 열매가 맺히지는 않았다.
볼 때 마다 가슴 아픈 꽃양귀비,,,
태풍의 온전한 피해자.
많은 비에 녹아버렸다.
그 자리엔 다른 씨앗들이 내려 앉아 또 다른 꽃밭이 되었다.
자세히 보면, 꽃양귀비 싹도 2~3개 남아 있는데 그것이라도 꽃이 피기를 바랄 뿐~!!!
넝쿨콩은 자라는 속도가 볼 때마다 좀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 ㅡㅡ;;;
저러다가 정말 구름 위로 올라 가는 건 아닌지,,,
옥수수는 왠지 수확해도 될 것 같은 비쥬얼~
엇,,, 유일한 잡초구역이었는데.
어머니께서 깨끗하게 모두 제거하셨다.
잘 된 것 같다.
깔끔하고, 시원하다.
밤이 온다.
달과 금성이 만났는데,,,
잘 담을 수 없음이 아쉽다.
아니라해도 장비가 좋아야 사진이 잘 나온다는 사실은 감출 수가 없다!!!
시골에서의 밤은 유난히 길다.
그래도 나 혼자 온 것은 아니라~
이번 밤은 유난히 길었다.
난 혼자오면 벌레가 불빛에 달려들어서 일찌감치 집 안 텐트로 들어가는데.
엄마는 밤 공기가 시원해서 좋으신지 11시가 넘도록 함께 마당에서 머물렀다.
이 또한 색다른 느낌이라 좋다 :D
별도 많은 밤.
왠지 오늘의 첫끼 같은데,,,
깜짝 놀랐다.
엄마랑 나랑 둘이 왔는데, 고기가???
더 신기한 것은 엄마께서 챙기셨다는 것.
저녁이라고 고기는 조금만 구웠다.
덕분에 출출하다.
밤 10시가 다 되어가는 늦은 밤. 깻잎을 듬뿍 넣고 라면을 끓였다.
ㅡㅡ;;;
그리고, 시골집으로 들어오면서 구입한 뻥튀기로~
긴긴밤을 즐겼다.
밤 11시 30분.
내가 시골집에서 가장 늦게 잠든 날이다.
걱정이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 하는데...
잘자요~!!!
Canon G1X Mark2로 촬영~!!!!
[전원생활] 시골집, 긴긴밤 # 먹는게 남는 것 2018.07.07 (첫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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