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집 마당을 바라보고 있으면,
심심할 겨를도 없고, 시간도 너무 빨리 가서 항상 아쉽다.
볼거리, 놀거리, 일할거리,,, 가득한 성북동 시골집 :)
나는 이 곳이 너무 좋다.
마치 현장 체험 학습을 나온 아이 같다.
옥수수를 자세히 살펴 본다 :)
자세히 살펴보게 된 이유는 바로~ 뿌리 :)
징그러운 듯, 신비롭다.
그런데,,, 옥수수!! 너 뿌리를 이렇게나 내밀고 잘도 서 있는다???
원래 이런건가???
햇살 받은 옥수수잎.
옥수수잎이 이렇게나 아름다워 보일 줄이야,,,
저렇게 자라면 옥수수가 생기는건가???
올해 옥수수 농사는 풍년일 것 같은 기분 좋은 느낌 :)
역시 땅이 좋긴 좋구나,,,
시간이 흐를수록 사람은 땅을 밟고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팍팍한 도시를 벗어나 이렇게 살고 싶어졌다.
내 인생에 새로운 생각을 하는 계기 된 시골집.
앞으로 심각하게 고민해 봐야겠다.
크로바 밭도 몇 군데 생겼다.
혹시나 네잎크로바가 있을 것 같다.
영원히 그 곳에 두고 싶은 생각에 찾아보진 않았다.
분명히 저 안에 네잎크로바가 있었으리라,,,
난 꽃양귀비가 피어나기를 기다린다...
듣고 있니??
그럼,,, 그럼,,,
벌레도 먹고 살아야지!!!
이것이 열무 씨앗인가???
심지 않은 참외싹이 났다.
마당에서 참외도 맛 볼 수 있을 모양이다.
(참외인 것 같다는 엄마의 말씀. 확실치는 않다)
맨 처음 심은 장미는 하루가 다르게 자라나고 있다.
심지 않은 곳에서 나오는 넝쿨콩,,,
땅이란 정말 신비로운 것 같다.
어디에선가 씨앗이 날아오면 그 씨앗을 품어 싹을 틔우기 때문.
살구랑 개복숭아 묘목도 2~3그루 있다.
아직은 작은 묘목이라 화분에서 어느 정도 길러 땅으로 옮길 생각이다.
블루베리, 앵두,,, 아직도 심고 싶은 것들이 많은데.
욕심만 많은건지 ㅡㅡ;;;
사실 둥지그네는 모양 때문에 사다 놓은 것이긴 한데,,,
놀거리 즐길거리가 많은 마당이라~
앉아 있는 시간이 길지는 않다.
나흘동안 1시간 정도는 앉아 있었을라나???
"Canon 6D + Canon EF 50mm f / 1.8 STM 렌즈"로 촬영~!!!!
[전원생활] 옥수수가 쑥쑥 자라는 마당 # 넝쿨콩 # 시골집 텃밭 # 리틀포레스트 # 나혼자 시골집 나들이 2018.06.16 (첫째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