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속 이야기

[일상 / 빨간머리 앤 그리기] 빨간머리 앤 그리기 # 엄마의 일상 # 앤셜리 2017


크리스마스 아침이었다.


몇 일 전, 나무판에 "빨간머리 앤" 그림을 그려 놓으셨는데,,,

물감을 찾으시더니~

칠하기 시작하셨다.


쓱쓱쓱 :)







예술가의 느낌이 물씬 :)


엄마는 가끔 말씀하신다.


베토벤이 살던 시대에 태어났으면~

난 베토벤 가방들이(악보가 들어 있는) 했을지도 모른다고,,,



엄마는 클래식 음악을 중심으로 다양한 음악을 좋아하시고, 

미술과 예술을 무척 사랑하시는 분이시다.






아마,,, 빨간머리 앤이 메튜 아저씨의 마차를 타고 처음 초록색 지붕집으로 가던날 지났던 길이~

사과꽃이 가득했던 길로 기억한다.


정말 꿈처럼 아름다운 장면이었지,,,










뒷면에도 그림을 그리셨다.

역시나~ 빨간 머리 앤.


위쪽 글씨가 아랫쪽 그림에 비해 크게 그려졌다시며,,,

약간 실망을 ㅡㅡ;;;


그래도 사랑스러워~


멀리 보이는 "커피, 나무그늘'도 엄마의 작품 :)

우리집 작은 카페 간판이 되었지,,,


요건,,, 내가 연말 여행으로 부산에 다녀왔더니,

짜라란 하고 그려져 있던,,,






하나는 우리집 작은 카페 간판이 되었고,,,

빨간 머리 앤 그림은 우리집 곳곳을 장식 중이다.



이젤 또한 우리집에서 오래 된 물건들 중 하나.

엄마께서 학창 시절에 사용하시던 이젤로~

계속 창고에서 잠들어 있다가 최근 꺼내어 사용 중이다.


어머니,,, 집 안에 예쁜 소품 감사해요 :)



[일상 / 빨간머리 앤 그리기] 빨간머리 앤 그리기 # 엄마의 일상 # 앤셜리  2017.1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