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에서의 마지막 일정을 마치고,,,
"덴파샤르발리공항"에 도착.
5일동안 머물렀던 "인도네시아 발리"
시간이 꽤 긴 것 같았지만,,, 총알처럼 시간이 빨리 지나가서 아쉽다.
수디씨와도 정들었는데,,,
다음에는 여행사를 통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가이드 해달라고 해야겠다.
그래야 인도네시아의 일상도 만나보고, 자유로운 여행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일단은 여행경비도 저렴하고,,, :)
밤 비행기라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지만,
밤이라 할 것이 없다 ㅡㅡ;;
수디씨도 이제 자기가 해야할 일은 여기까지라며~
덴파샤르공항에 12일 밤 10시도 되기 전에 도착.
비행기 탑승 시간은 다음날인 13일 새벽 2시 45분즈음인데,
그 동안 뭐하지??
덴파샤르 면세점은 보통 크기의 면세점이라 볼거리는 조금 있지만,
미국 달러 사용도 불가하고,
오로지 인도네시아 "루피아" 사용만 가능해서 (이해불가) 물건을 구입하지는 못했다.
명품이나 가격이 좀 비싼 것은 달러도 받지 않을까,,, 싶지만.
헤어지기 직전~ 수디씨가 써 준 편지다. (반 강제로 크크크)
발리 여행와서 고맙고, 다음에 다시 만나자는 내용이라 했다.
지루한 시간의 연속이다.
5시간 이상 공항에서 대기 중,,,
탑승시간도 살짝 지연된 것 같다.
새벽 3시 즈음 가루다 항공에 탑승~
그리곤 발리 야경 하나 사진기에 담고~
기억이 없다. 잠들었다 ㅡㅡ;;;
한참 지났을까,,, 비행기 안이 어수선하다.
아침 밥 먹으란다 :)
시계를 보니, 한국시간으로 8시 즈음.
아침밥과 함께 두 시간 정도를 더 비행해,,,
발리를 출발한지 6시간만에 대한민국 상공에 도착 :)
최종적으로 7시간만에 덴파샤르발리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
갈 때랑 올 때 모두 같은 인도네시아 기장님이었는데,,,
오~ 비행 솜씨가 완벽한 베테랑이신게 분명했다.
이제 집으로,,,
즐거웠다 발리.
다음에 다시 만나요~!!
라동이도 집에 오니, 좋지???
역시 집이 최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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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23일 기준.
요즈음 지구가 심상치 않다.
지구 곳곳에서 자연재해가 너무 심해;;;
게다가 무서운 불의 고리까지.
수디씨와 카톡이 됐다.
발리도 불의 고리에서 안전한 곳은 아닌가 보다.
그리고 아직도 살아있는 화산인 발리의 "아궁산"
요 몇 일 아궁산 주변에서 지진이 여러 차례 일어나서 아궁산이 분화(폭발)하지 않을까??,,, 고민이랬다.
뱀이랑 원숭이도 아궁산에서 다 내려와 무슨일이 일어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수디씨의 집은 아궁상에서 30Km떨어졌다고는 하지만,
안심할 수는 없다고 했다.
그리고 더 큰 고민은 발리가 이런 상황이다보니, 손님(관광객)이 많이 줄어든 모양이다.
앞으로 별 일 없어야 할텐데,,,
수디씨!!! 힘내요. 괜찮을거예요!!!
[인도네시아 / 발리 / 덴파샤르발리공항] 덴파샤르발리공항 # 인도네시아가루다항공 # 수디씨의 편지 # 집으로 2017.08.13 (여섯째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