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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2017-발리

[인도네시아 / 발리 / 사누르 해변] 발리 - 덴파샤르 # 사누르 해변 # Sanur Beach # 무한리필 삼겹살 # 면세점 2017 (다섯째날)

어느덧 저녁 6시. (발리 시간)

슬슬 발리 여행을 마무리 해야 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아직 공항에 가서 비행기에 탑승하려면 8시간 정도 남아있다.

저녁 6시라 특별히 갈 곳도 없고,,,

수디씨는 난감한 모양이다 ㅡㅡ;;;

 

 

무언가 곰곰히 생각하더니,

"사누르 해변"에 가자고 했다.

 

좋아요~ 무조건 콜!!!

>ㅡ<;;;

 

 

사누르 해변은 호텔을 통과해야 했다.

해변과 바다가 호텔 껀가???

 

사누르 비치호텔 정문을 통과해~

호텔 로비를 지나 밖으로 나가야 "사누르 해변"이 나온다.

 

 

"오늘 호텔에서 무슨 행사가 있나봐요??"

"결혼식이예요"

"발리에서는 보통 집에서 결혼식을 해요. 돈이 없으니깐,,, 정말 돈이 많은 사람들만 호텔에서 하죠. 굉장히 특별한 경우예요."

"한국은 자기집 마당에서 스몰 웨딩 하는게 꿈인데요"

"발리는 돈 많으면 호텔에서 해요"

 

두 분의 결혼을 축하드립니다 :)

 

발리에서 결혼식도 보게 될 줄이야,,,

특별한 경험 많은 발리 여행이다.

 

오호,,,, 나름 초호화 결혼식임엔 틀림 없었다.

 

 

 

호텔을 빠져 나오니, 사누르 해변이 펼쳐진다.

 

사누르 비치 호텔,,,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꽤 유명한 호텔인가보다.

 

 

 

사누르 해변은 잔잔했다.

다만 썰물 때라 좀 아쉬웠지만,,,

 

스미냑 해변과는 다르게~

연인들이 많았던 해변이기도 하다.

 

스미냑 해변엔 써퍼들이 많았지!!!

 

 

 

언제나 해맑았던 수디씨,,,

그리울거야~

 

잘 관리하다가 오전, 스미냑 해변에서 홀딱 태워서 깜둥이가 됐다.

현지인 된 듯한 기분이다.

 

한국에 돌아가면 나만 무척 까맣겠지,,, 했지만,

정작 그렇지는 않더라는;;;

 

 

 

 

 

 

 

 

 

사누르 해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게 뭐지???

 

 

 

한시간 쯤 머무른 것 같다.

수디씨는 로비로 되돌아 나가자고 헸지만,

나는 다른 길을 원했다. 돌아서 가자고!!!


다른 길을 택했더니, 더 멋진 풍경을 만날 수 있었다.

 

 

 

 

 

 

 

곳에서는 윤식당으로 유명세를 탄 "길리섬"으로 가는 배도 탈 수 있다고 한다.

길리섬은 정말 가보고 싶은 섬이기도 하다.

 

 

사실, 이번 여행에서도 염두해두고 있긴 했지만,

이미 예약 마감이라,,,;;; 다음 기회를 기약해본다.

 

 스미냑 해변과 또 다른 느낌에 여행의 즐거움을 또 한번 느껴본다.

 

아무리 보아도 폴란드가 생각나는 인도네시아,,,

 

아니, 저분 어디 아프신가??

걸음걸이가 이상하다 ㅡㅡ;;

그런데 사진 마져;;; 술 먹었나??

 

 

 

 

 

 

 

오후 7시가 넘어서, 이젠 정말로 공항 밖에 갈 곳이 없나보다. (중간에 저녁식사)

나를 공항으로 데려다 줄 운전사 "온도씨"를 기다리는 중.


 

 

 요렇게 특별해 보이는 건물은 관공서~

 

 발리에서의 마지막 저녁 식사는 "무한리필 삼겹살"

된장찌게도 맛있고~ 삼겹살도 맛있어서 두번 리필했다.

 

 

 

 메뉴판의 소주 가격에 깜짝 놀랐다.

인도네시아는 수입 주류에 주류세가 많이 붙는 모양이다.


22만 루피아면, 한국돈으로 약 2만2천원인데;;;

정말 놀라워라!!!

 

 벽에 도마뱀이 한 마리, 두 마리, 세 마리,,,,,

사진엔 잘 안 찍혔지만,

약 10마리의 도마뱀이 벽을 타고 있었다:)


첫째날엔 이런 풍경에 매우 놀랐으나,

적응하니 떠날 시간이 다가온다 ㅡㅡ;;;

 

 수디씨가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 지금 공항에 가면 정말 심심 할거라며

면세점에 데려다줘서 한시간 이상 시간을 보냈다.


뭔가 기념 될 만한것을 구입하려고 몇 바퀴를 돌았으나

마땅한건 없다 ㅡㅡ;;;


한쪽은 디올이나 샤넬같은 명품.

또 한쪽은 발리의 다양한 기념품~

 

 그져 발리스러운 장식품에만 눈길이 간다.


단 아쉬움이 있다면 비단같은 스카프와 미고랭 인스턴트, 발리 에코백을 사오지 않았다는게,,,,

비행기 탈 때 후회 되더라는 ㅡㅡ;;;;

 

 

 [인도네시아 / 발리 / 사누르 해변] 발리 -  덴파샤르 # 사누르 해변  2017.08.12 (다섯째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