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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

[진주] 대전, 외사촌 결혼식 # 무궁화호 # 진주, 여행의 시작 2017

 

 

강력한 한파가 찾아왔다.

2017년 1월 14일.

 

올 들어 가장 추운 날이란다 ㅡㅡ;;

 

 

난~ 그 날. 대전으로 간다.

외사촌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몇 일 전, 영등포를 출발해

서대전역으로 가는 무궁화호 기차표를 예약해 두었었다.

 

 

난~ 기차는 무궁화호가 가장 좋더라.

무언가 기차 여행이라면,,,

덜컹거림도 있고 그래야 재밌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있다.

 

 

결혼식이 끝나면~

누군가의 차를 얻어타고, 진주로 내려가 여행을 즐길 생각.

 

 

영등포역은 오랜만~ :)

 

 

우리집에선 가장 가까운 기차역이라 이 곳을 선호하는 편이나~

대부분 출발하거나 도착하는 역이 서울역이나 용산역이더라;;;

 

아침 9시,,,

서대전역을 경유하는 무궁화호에 탑승 :)

 

예식은 오후 2시인데,,,

조금 많이 서둘렀다.

 

라이언 삼형제와 함께 여행 중~

 

그리고~ 아침에 커피 한 잔 :)

아침에 집을 나서는데 무척 추워~ 몸이 꽁꽁 얼었다 ㅡㅡ;;

 

요즘 기차 여행이 잦은,,, 행복한 라이언 형제 :)

 

바로 전 날 내린 눈~

녹지 않고 남아 있는 모양새가 무척이나 추운갑다.

 

따란~ 커밋!!!

나도 왔다. 크하하하하~

 

무궁화호는 달려~

 

 이 녀석,,, 아무리 봐도~

자기 정신은 아닌 것 같다 ㅡㅡ;;;

 

 

 

 

 

 

 

 

 

 

 

 

 

확실히 무궁화호가 많이 흔들리기는 하는구나~;;;

그래도 여행의 참 맛은,,, 무궁화호에 한 표!!!

 

 

 

 

 

 

 

두시간여 만에 서대전역에 도착!!!

 

사실, 대전은 여행을 위해서 온 적은 거의 없는 것 같다.

아빠의 고향이기도 하지만,

아빠 말씀이~ 참 볼 것 없는 곳이라고 하시니 말이다;;;

 

그나마 친척들이 계셔서~

경사나 명절(?)이 아니면 별로 올 일이 없는 곳인,,, 대전 ㅡㅡ;;

 

어쨋든 반가워,,, 대전~ :)

 

요즈음 결혼식들은 참 간단해서 좋단 말이야~

주례도 없고,,,

 

간단한 결혼식이 끝났으니, 밥 먹으러 가자!!!

 

 

친척분들께 인사드리고, 축하도 드리고, 늦은 아침겸 점심도 먹고,

이야기도 나누다보니~

어느덧 5시가 훌쩍 넘어버렸다 ㅡㅡ;;;

 

 

 

서둘러 "진주"로 간다.

진주에 도착하니, 밤 9시가 다 되어간다.

 

보름 만에 다시 찾은 진주 :)

 

그래도 진주는 따뜻한 남쪽 나라인 듯 싶다.

 

 

밤 하늘엔 별들이 초롱초롱,,,

서울 도심에서는 보기 힘든 밤하늘 풍경이 참~ 신비롭다.

오리온 자리인가???

 

 

사진은 시장보기 위해 나온 "진주 혁신도시(신도시)"다.

 

 

아직 정해지진 않았지만~

(다음날 몇 일을 머무를지 정했고, 진주에서 3박을 했다.)

진주에서 몇 일 동안 머무르며 직접 밥도 해 먹을 예정이라

시장도 보고, 간단히 간식거리 등을 구입해서 숙소로 GO GO GO!!!

 

유난히 크고 밝았던 보름달.

 

 

[진주] 대전, 외사촌 결혼식 # 무궁화호 # 진주, 여행의 시작  2017.01.14